국어 90점 영어 55점 한국사 95점 // 행정학 85점 사회 90
1. 소개 저는 25 살 남자이고요 . 학력은 인서울 하위권 휴학 중인데 , 이제 복학합니다ㅋㅋ 토익이라든지 기본 베이스는 전혀 아무 것도 없었고요 , 컴활 2 급 자격증 있긴 했는데 그것도 가산점 폐지돼서 아무 쓸모가 없어졌었습니다 . 23 살에 제대하고 그냥 놀다가 24 살된 작년 3 월부터 공부하게 됐어요 . 다른 분들이 보통 2-3 년씩 여러 번 시험볼 때 저는 한 번에 붙어서 되게 좋긴 하더라고요ㅋㅋ 2. 선택과목 : 국어 90 점 영어 55 점 한국사 95 점 // 행정학 85 점 사회 90 3. 수험기간 2016.3.3 ~ 2017.4.8 13 개월 , 뭐 그냥 1 년이네요 3. 학원 선택 , 공시 생활 일단 처음에 학원 선택할 때부터 어떻게 했냐면요 . 일단 실강을 선택했습니다 . 공단기 프리패스 이런 선택지들도 있잖아요 . 인강 말이죠 . 한 번에 돈 많이 내고 대신에 1 년 간 무제한으로 모든 강의를 인강으로 들을 수 있는 거요 . 그때 당시에는 그런 게 있는지도 몰랐지만 , 처음 공부 시작할 때 그런 걸 알았다고 해도 선택 안했을 것 같아요 . 혼자서 인강으로 집에서 수업 듣고 하는 게 , 저 자신의 집중력과 자제력을 엄청 요하잖아요 . 인강으로 수업 듣는다면 , 일시정지 누르고 도중에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딴 짓하는 게 뻔히 보이더라고요 . 저만 그런 게 아니라 다들 그렇지 않나요 ? 2.0 배속이라든지요 . 그래서 프리패스라든지 인강도 스킵했습니다 . 그리고 그 다음으로 어느 학원을 선택했냐는 건데요 . 공 OO 니 박 OO 니 소위 네임드 학원들은 처음부터 배제했어요 . 강의실 하나에 거의 300 명씩 집어넣고 강의할텐데 그게 효율적일지 의문이었거든요 . 강사가 학생들 반응을 실시간으로 살피며 소통을 해나가면서 수업해야하는데 그게 안 될 것 같았거든요 . 모르는 게 있으면 바로 물어보고 해야하는데 , 그런 대형 학원에서는 뭐 그다지 잘 될 리가 ... 수강생 한 명 한 명씩 집중적인 전담 관리도 안 될 것이 뻔했고요 . 물론 몇 분들이 , 네임드 학원에서 검증되고 공인된 네임드 1 타 교수한테 수업들어야 보다 더 공시에 대해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겠지 않느냐라고 반문하시긴 하더라고요 . 실제로 여기 후기들 보니까 수업들은 강사가 거의 특정 교수에 치우쳐있더라고요 . 예를 들어 선재국어라든지요 . 거기에 대해 제가 답변드리자면요 . 물론 1 타가 괜히 1 타가 아니겠지요 . 저도 그분들 강의력 뛰어난 거 아주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 그런데 교수의 수업 내용이 아무리 좋다고하더라도 , 그걸 받아들이는 사람의 흡입력이 다소 달린다면 어떨까요 . 결국 공무원시험이 자신 혼자서 싸워나가고 집중해나가야하는 건데 , 그저 질 좋은 교수만 찾는다고 되는 건지 모르겠더라고요 . 제가 처음에는 강남에서 공부했지만 나중에는 노량진에서 고시원 잡고 살면서 느낀 게 있어요 . 노량진 사람들 되게 놀아요 . 수업을 선재국어 , 컴파스 행정학 , 써니행정법 듣는 게 문제가 아니라 , 그 수업들을 끝났으면 까먹지 않기 위해 복습하고 반복을 해야하는데 여자한테 번호 딸 궁리나 하고 , 술 마시고 , PC 방 가고 그냥 엉망이더라고요 . 교수 한 명 한 명의 평가만 할 줄 알지 , 자기 자신에 대한 평가는 할 줄 모르더라고요 사람들이 . 그리고 저는 다른 분들도 절대로 강의력이 1 타에 비해 달린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 실제로 제 점수도 고득점이었고요 . 물론 영어는 잘 모르겠지만요 ..... ㅋㅋㅋㅋㅋ .... 점수가 점수인지라 ... ㅋㅋㅋㅋ 어쨌든 그분들도 정말 열성적으로 강의하시고 , 공시 판도에 대한 분석력도 아주 뛰어나십니다 . 다 전문가라고 생각해요 모든 교수 분들이 . 개인적으로 교수들 간 강의력 차이는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 솔직히 1 타 2 타 하는 것도 강의력 차이가 아니라 단순히 인지도 혹은 인기 차이인 것 같아요 . 나중에 노량진에서 공부하면서 그런 학원들 보면서 느낀 건데 , 역시 사람만 많아가지고 어수선하고 산만하더라고요 .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그런 데서는 공부 못 했을 거에요 . 어쨌든 그러한 이유로 처음에는 , 집이 하남이라서 통학 가능한 강남역 쪽으로 먼저 알아봤습니다 . 강남역에도 공무원 학원은 많거든요 . 뭐 나중에는 노량진에서 하게 되긴 했는데 , 어쨌든 일일이 미리 상담 예약 전화드리고 해커스 , 박문각 등등 막 돌아다니면서 직접 얘기를 나눠봤어요 . 한 5 군데를 그랬던 것 같은데 , 그 중에서 KG 패스원으로 학원을 잡게 됐습니다 . 학원이 다소 공시 업계에서 영향력은 작을 지 몰라도 , 혼자 집중하고 수강하는 데는 딱 알맞아 보였거든요 . 거기 상담하시는 직원 분도 되게 친절했습니다 . 공시에 관한 여러 가지 다양한 정보를 직접 그 자리에서 딱딱 알맞게 설명해주시니 앞이 훤하게 보였습니다 . 그렇게 처음 2016.3.3~ 2016 8.31 까지는 KG 패스원 강남 학원과 집을 통학하면서 공부했어요 . 처음에 할 때는 그냥 했는데 , 시간 지나면서 잘 모르겠더라고요 . 학원 수업은 뭐 괜찮은데 집중이 잘 안됐어요 . 아무래도 지역이 강남이고 , 또 통학을 하니까 온갖 오만가지 생각이 들더라고요 . 그 강남 번화가를 통학하면서 술이라든지 , 여자라든지 , 게임이라든지 뭐 다방면으로요 . 그래서 고민도 안 하고 바로 노량진으로 가서 발품 팔아서 고시원 방 잡고 숙식하게 됐어요 . 한 3 일 만에 끝난 것 같아요 . 그때가 9 월 1 일이었을 거에요 . KG 패스원이 노량진에도 있어서 , 고시원에서 7 시에 일어나고 , 고 OO 라든지 토 OO 라든지 학 O 라든지 스 OO 라든지 고시식당가서 아침밥 먹고 , 8 시에 KG 패스원 자습실 가서 하루종일 공부하고 , 22 시 30 분쯤에 학원 시간 종료되면 고시원 돌아와서 씻고 자고 ..... 작년 9 월부터 올해 4.8 국가직 시험까지는 계속 그렇게 지냈어요 . 그때쯤부터 공부에 집중이 잘됐어요 . 4. 생활 방식 ( 마음가짐 ) 보통 이런 수기 보니까 어떻게 공부했는지 그 공부 방법들을 궁금해하시던데 , 저는 그 전에생활 방식 ( 또는 마음가짐 ) 부터 언급드리고 싶어요 . 공부를 어떻게 해야하냐를 따지기 전에 , 기본 토대인 공부 자세를 먼저 올바르게 잡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이죠 . 우선 하루의 시작인 아침 기상부터 다소 빡세게 했던 걸로 기억해요 . 저는 못해도 아침 7 시에는 기상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 공부를 하면서 느낀 게 , 항상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었어요 . 오늘 하루의 공부 목표치를 100 으로 잡으면 밤 10 시 반에 공부 끝낼 때 완료한 공부량은 60-70 밖에 안됐거든요 . 영어 단어 공부 시간을 1 시간으로 잡았는데 다 못 끝내서 2 시간으로 오버되고 , 한자도 마찬가지로 너무 많고 잘 외워지지도 않아서 할당 시간을 오버하고 그런 식이었어요 . 그래서 그런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시간을 확보하려고 필사적이었던 것 같아요 . 밥 먹는 시간도 최소한으로 했던 거 같고요 . 식사 시간에 놀러나간다는 심정으로 맛집에서 1 시간 30 분이나 쓰는 것은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 그리고 학원 갈 때 휴대폰은 안 갖고 다녔어요 . 제 경험상으로 휴대폰은 공부 집중에 백해무익 했어요 . 공부를 하다보면 카톡이나 SNS 에 손대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들더라고요 . 제 주변에 아는 합격자 분들은 물론 스마트폰 들고 학원에서 공부하셨었지만 , 저는 그 마음을 통제할 자신이 없어서 아예 소지를 안 했습니다 . 그밖으로 공부하면서 친구들이나 연락을 안 했어요 . 친구들과 절교하라는 뜻은 아니에요 . 오히려 괜히 불필요한 인간 관계에 갇혀서 마음 쓰지 말라는 것이죠 . 이성 친구라든지 인스타그램이라든지 그런 것들에 너무 빠지지 마세요 . 통제할 수 있으실 것 같으면 뭐 상관은 없으시겠죠 . 이게 규정이나 법규로 정해진 게 아니라서 , 제가 무슨 공권력을 가지고 강제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 하지만 저는 그것들을 컨트롤할 자신이 없어서 아예 손을 대지 않았어요 . 개인적으로 느낀 게 ' 중간 ' 단계는 없는 것 같아요 . ' 한번도 안 해본 사람은 있어도 , 딱 한번만 한 사람은 없다 ' 라는 말도 있잖아요 ? 게임이라든지 이성이라든지 다 그런 거 같아요 . 5. 공부 방법 이제 공부 방법을 언급드리자면요 . 1 시간은 영단어 , 1 시간은 한자 , 2 시간은 국어 어법 , 2 시간은 한국사 암기 ... 이런 식으로 과목마다 시간을 분배해서 공부했어요 . 하루에 모든 과목을 다 할 수 없으니까 , 오늘은 국어 한국사 , 다음날은 영어 행정학 이런 식으로요 . 한 과목만 편중해서 하는 게 아니라 골고루 돌아가면서 했어요 . 결국 5 과목에서 모두 고득점해야 하니까요 . 영어 어휘 , 국어 어휘 한자는 매일 했고 // 국어 영어 한국사 행정학 사회는 이틀에 한 번 월요일 : 영어 어휘 1 시간 , 국어 어휘 / 한자 2 시간 , 한국사 5 시간 , 국어 어법 2 시간 , 행정학 3 시간 화요일 : 영어 어휘 1 시간 , 국어 어휘 / 한자 2 시간 ( 이건 매일 ), 영어 5 시간 , 국어 비문학 / 문학 3 시간 , 사회 4 시간 . . . . . . 이런 식으로 했어요 . 중요한 것은 그리고 반복입니다 . 진도 수업을 한 번 들었다고 끝난 게 아니고요 , 수업 후에 곧바로 복습을 필수로 하셔야 합니다 . 그리고 이틀이나 사흘 후에 한 번 더 복습하고 이런 식으로요 . 그래야 까먹지 않아요 . 그리고 공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암기잖아요 ? 외우는 것 말이죠 . 저는 입으로 읽어나가면서 외웠어요 . 다른 분들은 쓰면서 암기하시던데 , 저는 그냥 어느 날 보니까 제 자신이 그냥 입으로 외우고 있더라고요 . 하다보니까 그렇게 됐어요 . 근데 그 방법이 꽤 효과적이었던 것 같아요 . 물론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거는 절대로 비추천합니다 . 쓰던지 읽던지 하셔야 할 거에요 . 공부 시작한 2016.3 월부터 2016.12 월까지는 국어 영어 한국사 행정학 4 개만 공부했어요 . 선택 과목은 우선 순위로 생각지 않고 필수 과목부터 공부해나갔어요 . 행정학은 그냥 기본 이론 수업만 반복해서 듣고요 . 지금에 와서 돌아보니까 이 전략에 맹점이 하나있었더라고요 . 사회 말이죠 . 사회를 일찍 시작 안 한 게 많이 좀 괴로웠어요 . 사회를 12 월 달부터 시작했는데 , 너무 늦게 시작한 느낌이어서 사회 점수가 높게 나올지 확신을 가지지 못했어요 . 사회는 , 국가직 시험이 4 월이니까 그 때를 기준으로 한다면 , 못해도 9 월이나 10 월부터는 공부해주시는 게 좋아요 . 특히 경제 부분이 변수라서요 . 그리고 국가직 시험 1 달 전부터는 일주일에 3 번 이상 계속 모의고사만 풀었습니다 . 내용 점검이 아니라 , 실제로 시험장에서 어떠한 감각과 느낌으로 문제를 풀어나가야하는가를 알기 위해서로 말이죠 . 시간 분배라든지요 . 그거 모의고사만 계속 풀면서 , 어떻게 시간 분배를 해야 하고 감정 조절을 어떻게 해나가야하는지 잘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 실제로 국가직에서 4 과목 풀었는데 시간이 무려 40 분이나 남더라고요 . 문제는 영어 하나 푸는데 40 분이나 썼는데도 점수가 낮게 나와서 .... ㅋㅋㅋ 뭐 모의고사 효과는 좋았습니다 . 6. 과목별 공부방법 국어 : KG 패스원 권기태 교수님 , 90 점 국어는 어법 / 문학비문학 / 어휘한자 세 파트로 나눌 수 있어요 . 어법 책은 7 회독 했어요 . 처음 봤을 때는 전혀 이해가 안 됐지만 계속 보다보니 머릿속에 들어오더라고요 . 어법은 그냥 계속 보시길 권합니다 . 처음 어법 볼 때는 정말 머리 아픕니다 . 하지만 두문자어 등 다소 편법적인 방법들을 이용해보고 그리고 3 회독 4 회독 해나가면서 결국 이해는 다 할 수 있었습니다 . 반복이 중요한 것 같아요 . 반복이 쌓이면 나중에 크게 돌아오는 걸 느꼈어요 . 특히 권기태 교수님 어법 수업 방식은 정말 특출나다고 생각합니다 . 정말 이해 잘 됐어요 . 논리적인 설명부터 두문자어 등 편법까지 효과적이었습니다 . 예를 하나 들자면 , 접두사 중에 서 / 너와 석 / 넉이 있잖아요 ? 뒤에 어떤 의존 명사가 오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 그걸 어떻게 외웠나면요 . " ' 말발돈푼 ' 깨나 있으면 애인 ' 서너 ' 명 있다 " 라는 식으로요 ... ㅋㅋㅋㅋ , ' 냥되섬자 ' 는 그냥 ' 나도살자ㅠㅠ ' 로 퉁치고요 . 결국 서 말 , 너 푼 , 석 냥 , 넉 자 인거죠 . 되게 파격적이라 아주 효과적으로 외워지더라고요ㅋㅋㅋㅋ 어법은 그리하시면 되고요 . 그리고 요즘 공시에서 문학 , 비문학 파트도 많이 나오는 추세잖아요 . 다행히 문제는 쉽게 나와서 무리는 없었지만 , 저는 상대적으로 어법을 많이 해서 문학 비문학 쪽은 뭐라 말씀 드리기가 그렇네요 . 권기태 교수님이 상대적으로 비문학이나 문학은 적게 가르쳐주셔서요 , 저는 그래서 다른 교수님들 문학 특강이라든지 , 비문학 특강이라든지 수업을 또 따로 들었던 것 같아요 . 물론 국가직 시험에서 비문학 / 문학 문제는 쉽게 나오더라고요 . 결론은 비문학 / 문학 쪽은 제가 뭐라 말씀드리기 다소 조심스럽다는 거네요 . 그리고 어휘와 한자는 매일 2 시간씩은 투자하세요 . 어휘와 한자는 범위가 매우 방대하기에 빼먹으시면 안됩니다 . 특히 한자는 최소 3 문제씩 나오므로 필수에요 . 수천 개의 어휘 중에서 ' 시망스럽다 ' 가 나오는 걸 찝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 물론 권기태 교수님 어휘책에 ' 시망스럽다 ' 있었습니다 . 선재국어 어휘 책에도 있었고요 . 근데 문제는 기태국어든 선재국어든 어휘책에 수천 개의 어휘가 수록되어 있다는 것이죠 . 영어 어휘 문제도 마찬가지고요 . 결국 그저 전부 섭렵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 한자도 말씀드릴게 있는데요 . 아는 공무원 지인 분을 말씀드리려고요 . 그 분이 3 년 전쯤에 교육행정직 붙으시고 발령받으신지 이제 대략 10 개월 정도 되셨는데요 . 그분이 국어 공부할 때 한자는 그냥 처음부터 버리고 , 나머지 어법 부분에서 100 점 맞겠다라는 마음으로 공부하셨다고 해요 . 그게 그때는 통했을지 모르지만 , 지금은 인사혁신처장이 한자 문제 출제 강화 등의 지시도 있었고 실제로 2-3 년 전부터 계속 3 문제씩 나오고 있습니다 . 한자는 더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 이번 국가직 한자 문제 3 문제에서 1 개 사자성어는 알고 맞혔지만 , 2 개는 몰라서 찍었는데 다행히 1 개는 맞았더라고요 . 한자를 많이 공부 못해서 아쉽긴 했습니다 . 다른 과목도 공부해야하느라 한자를 상대적으로 많이 못했거든요 . 영어 : KG 패스원 라일리 교수님 , 55 점 영어는 문법 , 어휘 , 독해 세 파트로 나눌 수 있는데요 . 문법은 일단 외우셔야합니다 . 예를 들어서 , 도치에는 IF 도치 , only/ 부정어 도치 , 장소부사 도치 , 보어 도치 이렇게 4 개가 있다 , 이런 식으로 암기하는 게 필수고요 . 또 , 현재진행형이 불가능한 동사에는 ... 감정 : love like prefer hate want wish deny 소유 : own possess have 감각 : feel look smell sound taste . . . . . 지금 다 기억이 안나는데 뭐 어쨌든 이런 식으로 다 외웠어요 문법은요 . 그 다음 문제 풀이를 하면서 어떻게 문제에 적용해나갸야하는지를 익혔고요 . 라일리 교수님이 문법 수업은 아주 효과적으로 하셨어요 . 문법은 그런 식으로 다 외워서 공부했던 것 같아요 . 실제로 이번 국가직 영어 문법과 어휘 문제는 거의 다 맞았어요 . 독해에서 다 틀려서 문제였지만 ... ㅋㅋㅋㅋ 어휘는 매일 1 시간 30 분동안 꾸준히 외우세요 . 어휘도 마찬가지로 어디서 나올지 알 수 없습니다 . 어휘책은 이동기 VOCA 3000 제 를 썼습니다 . 이번 국가직 영어 어휘문제에서 다행히 그 어휘책에 있는 영어 단어가 다 나왔더라고요 . 결론은 거기 있는 거 그저 전부 다 외우려고 노력해주세요 . 공무원 시험 기본 영어 어휘가 2 만개입니다 . 그저 다 외우는 수밖에요 . 독해는 기본 문장 구조부터 주어 동사 목적어 등 구분하는 것부터 배우시는 것으로 시작하고 , 최소 이틀에 한 번은 꾸준히 하면서 감각을 유지하셔나가야 할 거에요 . 독해도 한꺼번에 할 것이 아니라 조금씩 꾸준히 해나가는 게 중요합니다 . 사실 독해에서 거의 다 틀린 처지라 .... ㅋㅋ 더 뭐라 말씀드릴 게 없네요 ... ㅋㅋㅋㅋㅋ ㅠ 사실 공시에서 영어가 아주 중요 과목이라서 , 다른 4 과목보다도 영어를 하루종일 공부해야한다는 말도 있잖아요 .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소 영어에 소홀히 했던 것 같아요 . 아니 문법과 어휘는 거의 매일 했어요 . 문제는 독해를 안 했죠 ...;; 독해는 진짜 매일 하면서 감각을 유지해야 하는데 , 거의 손을 놔가지고 .... 그래서 영어 점수가 폭망했죠 . 수능 때 영어 1 등급 맞은 기억 하나 가지고 자만해서 독해를 상대적으로 소홀히 했던 게 패착이 된 것 같아요 . 느낀 것이 , 영어만큼은 누가 과외식으로 붙어서 관리해주지 않는 이상은 힘들다는 것이었어요 . 아무래도 혼자서 하는 건 다소 무리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에요 . 노량진 근처에 영어만 집중적으로 과외식으로 하는 곳이 몇 군데 있더라고요 . 그런 곳에서 하는 것도좋을 것 같아요 . 한국사 : KG 패스원 라영환 교수님 , 95 점 한국사는 , 다른 과목에서도 암기가 중요하지만 , 유독 한국사는 더 그러합니다 . 저는 이틀에 한 번씩 하루에 5 시간 정도 잡고 공부했어요 . 워낙 한국사 배울 양이 많다 보니 시간이 좀 더 투입된 것 같아요 . 그리고 외울 때는 텍스트 한 자 한 자 그대로 복사 붙이기 하듯이 외웠어요 . KG 패스원 라영환 교수님의 키노트가 기본 베이스가 됐고요 , 거기 나와있는 텍스트 배치도를 있는 그대로 머릿속에 입력해서 암기했습니다 . 예를 들어서 , 조선 태종의 업적을 말해보라고 하면 ' 사병 혁파 , 억울노비해방 , 사간원 독립 ( 공신견제 ), 호패법 , 양전사업 , 한양재천도 후 창덕궁 건립 ,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 , 사원전 몰수 ' 이렇게 술술 말할 수 있어야 해요 . 그리고 키노트 암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 또 교수님 책 중에 사료 관련 책들도 있는데요 . 그 사료들도 최대한 눈에 많이 익히고 외워야 합니다 . 예를 들어 광개토대왕릉비의 내용을 말해보라고 하면 ' 기해 9 년 왜인이 그 국경에 가득차 성문을 부수었으니 노객은 신하된 자로서 왕에게 귀의하기를 청하였다 ..... 기병과 보병 5 만을 파견하였다 ' 라고 통째로 암기하셔야 합니다 . 외울 때는 그리고 쓰기 보다는 입으로 읽어가면서 외웠어요 . 스타일의 차이 같은데 저한테는 읽으면서 암기하는 게 맞더라고요 . 그리고 저는 KG 패스원 라영환 교수님의 사다리 수업을 통해서 보다 효과적으로 외울 수 있었어요 . 사다리 수업이란 , 일 주일에 한 번씩 그 주 (week) 에 배운 기본 진도 내용을 반복 암기하는 수업이에요 . 단순히 그 주에 배운 것으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 처음에 배운 것부터 전부 계속 다 포함해서 쭉쭉 나가는 식이에요 . 그 시간에 교수님에게 혼나기 싫으면 , 사다리 시간 전까지 미리 외워와야 합니다 . 어떻게든 강제로 외우게 되더라고요 . 공시 공부를 하면서 아무래도 문제 되는 점이 , 자기 자신을 잡아줄 사람이 없는 것일 거에요 . 사다리를 통해서 정신 상태가 흐트러지지 않고 순행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그분께서 한국사뿐만 아니라 제 공시 생활 전체에 대해 많이 관리 , 케어해주셨어요 . 다소 교수님이 무섭게 하신 측면이 있긴 해요 , 그렇지만 그게 무섭다고 기피하게 되면 공부라든지 마음 관리라든지 혼자서는 다소 힘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 그리고 제가 반복이 중요하다고 위에 한 번 말씀을 드렸는데요 , 사다리 수업은 그 ‘반복’을 강제로 해주게하는 순기능이 있어요 . 혼자서는 반복하는 게 다소 힘든데 , 사다리는 그걸 가능하게 해줘요 . 반복을 계속 하는 만큼 기억이 오래 가더라고요 . 실제로 이 분 수업과 사다리만 했는데도 , 다른 학원 한국사 모의고사를 풀었는데 그냥 90,95 는 찍더라고요 . 한국사 기출 문제를 풀 때도 한 번도 90 점 미만으로 맞아본 적이 없습니다 . ㄹㅇ 이 분 수업 대박입니다 . 행정학 : 에듀윌 노원학원 남진우 교수님 , 85 점 행정학은 , 개인적으로 행정학과 출신인데 4 년 대학교 행정학과 과정을 압축시킨 과목으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 그만큼 양이 방대해서 단기간에 끝내기가 다소 힘들어요 . 결국 중요한 점은 , 꾸준히 회독해나가면서 익숙해지는 게 중요합니다 . 저는 기본 수업만 8 회독 했어요 . 그리고 도중에 법령 특강 등 심화 수업을 듣고 그런 식으로 해나갔어요 . 처음 1 회독 할 때는 귀에 익숙해지게 한다는 정도로 가볍게 들으시고 , 2 회독 3 회독부터는 슬슬 암기해나가는 식으로 공부하시면 될 것 같아요 . 물론 만족 모형이니 공사행정일원론이니 공공선택론이니 매우 학문적이고 추상적인 내용이 많습니다 . 처음 들을 때는 당연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 하지만 계속 기본 수업을 들어나가면서 그런 내용들 자체를 몸과 머리에 친숙하게 만들어 나갈 수 밖에 없어요 . 교수 선택은 , 처음에 KG 패스원 갔을 때부터 이 분 수업들어서 계속 듣게 됐어요 . 물론 이 분이 도중에 학원에 여러 사정이 꼬이고 꼬여서 원래 소속이시던 에듀윌로 가시게 됐는데요 . 저는 계속 행정학만 따로 수업들으러 에듀윌 다녔습니다 . 그때는 처음이라 신 OO 라든지 김 OO 라든지 정말 아무 것도 몰랐습니다 . 어쨌든 계속 그분 수업 듣게 됐고요 . 이 분 수업이 정말 핵심만 딱 찔러주시거든요 . 정말 빈출 부분만 계속 찔러서 수업하셨습니다 . 참고로 행정학은 , 내용이 매우 방대하지만 나오는 범위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 처음 배울 때 나오는 공 / 사행정 일원론 , 이원론 이런 파트는 전 - 혀 안 나온다고 봐도 무방하시고요 . 바흐라흐와 바라츠의 무의사결정론 ( 신엘리트이론 ) 이라든지 , Vroom 의 기대이론이라든지 , Fransis Hukuyama 의 신뢰 [Trust] 라든지 정말 빈출 부분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 남진우 교수님은 그 빈출 부분만 아주 집중적으로 공략해서 수업해주십니다 . 더 말씀드리자면요 , 공무원 행정학 문제는 대학 교수들이 직접 출제합니다 . 남진우 교수님은 그 교수들이 전부 속해있는 한국행정학회 소속이시고요 . 그곳에서 월보나 모임 등을 꾸준히 접하시니 , 교수들이 문제를 어떻게 낼지 트렌드를 잘 파악하십니다 . 예를 하나 들어서 , ' 탈신공공관리 ' 가 그 동안 출제가 안됐는데 , 남진우 교수님은 작년에 기본 수업 하실 때부터 이거 지금 행정학 유행상으로 나올 수 밖에 없다고 계속 말씀하셨습니다 . 그게 이번 3 월 사복직에 실제로 출제가 됐고요 . 물론 약간 그분 강의가 전문적이라 안 맞는 분도 계실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 제 개인적으로는 맞았습니다 . 사회 : KG 패스원 김기웅 교수님 , 90 점 사회는 제가 다소 공부 기간 후반부에 뒤늦게 시작해서 , 많이 걱정을 했었죠 . 4 월에 시험이었는데 4 개월 전인 12 월부터 했으니까요 . 제가 공부 시기 선택을 잘못해서 어느 정도 애먹었던 과목이에요 . 그래서 법과 정치 / 사회 문화는 진도 다 뺀 반면에 경제는 너무 버거워서 사실 거의 반포기했어요 . 경제는 국가직 4 개월 전에 부랴부랴 공부하는 것으로는 안되겠더라고요 . 물론 사회도 한국사같이 그냥 암기하시면 되는 과목입니다 . 예를 들어 법과 정치 부분에서 , 죄형법정주의가 뭐냐면 범죄와 형벌의 내용은 법률에 규정되어야 한다는 것이고 , 파생 원칙은 명확성 / 적정성 / 소급 입법 금지 / 관습 형법 금지 / 유추 해석 금지 .. 이런 식으로 ' 그냥 ' 외우시면 됩니다 . 물론 경제는 암기에다가 이해도 동반되어야 할 것이지만요 김기웅 교수님 수업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 그냥 ' 암기 ' 였습니다 . 어디서 시험 나올지 빈출 부분을 딱 정확히 짚어주시고 , 그 부분과 관련한 내용을 가르쳐주시고 , 자 이제 그 부분을 외워라 ... 이런 패턴이었습니다 . 죄형법정주의 파생 원칙이라든지 , 피고인 , 피의자 등 형사 절차는 어떻고 , 기본권에 종류에는 자유권 / 평등권 / 사회권 / 참정권 / 청구권 5 개가 있다 .... 뭐 이렇게요 . 사실 사회는 문제 자체가 쉽게 나오니까 , 딱 암기만 하면 다 풀리는 과목입니다 . 처음 공부하실 때 사회에 큰 비중 두지 않으셔도 될 것 같지만 최소 시험 7 개월 전부터는 공부하셔야 합니다 . 법과 정치와 사회 문화는 단순 암기로 해결된다고 하더라도 , 경제는 그렇지 않거든요 . GDP 디플레이터 계산 방법이나 보완재 , 가격탄력성 등 하나같이 만만찮아서요 . 저는 지금도 사회의 경제 부분은 하나도 모릅니다 . 실제 시험에서도 경제 5 문제 중 2 문제는 풀어서 맞추고 , 나머지 3 문제는 찍어서 2 개 맞고 1 개 틀렸어요 . 뭐 운이 좋았죠 . 그만큼 경제가 변수가 될 것 같고요 . 그리고 또 사회 문화 파트는 단순 암기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체계가 어떻게 흘러가는지에 대한 감각도 필요할 거에요 . 거시적 측면이라든지 차별적 교제 이론이라든지 핵가족이라든지 단어들을 들으면 , 머릿속으로 대강 어떠한 것인가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느낌 정도는 있어야 차후 공부하는 데 수월할 거에요 . 저는 문과생이고 살면서 이런 계열의 공부만 해와서 어렵지는 않았는데 , 아무래도 이과 계열이나 다른 공부를 하신 분들은 다소 안 맞을 수도 있어서 그래요 . 물론 사회 문제는 아주 쉽게 나옵니다 . 우리가 수능 볼 때 풀던 사회 문제 난이도같이 나오지 않습니다 . 그 점은 되게 다행스러운 부분이고요 . 결론은 반복이 중요합니다 . 한번 듣고 잊어버리는 게 아니라 꾸준히 봐나가며 잊히지 않게 해야해요 . 계속 반복해나가시길 바라요 . 반복이 진짜 중요합니다 . 7.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13 개월 간 공부하면서 느낀 게 , 필사적으로 해야 하는 것도 있지만 어느 정도의 운도 따르는 것 같아요 . 실제로 시험 채점 결과 4 과목은 고득점 했는데 한 과목은 다소 낮게 나왔거든요 . 국어도 한자는 몰라서 찍었는데 2 개는 맞고 1 개는 틀리고 , 사회에서 경제 5 문제에서도 , 3 문제는 몰랐는데 찍어서 2 개나 맞았네요 . 그렇지만 시험장에 가서 그 운에 모든 걸 맡기는 건 위험합니다 . 공시는 도박이 아니거든요 . 리스크와 불확실성을 줄여나가기 위해 계속 공부하는 것이고요 . 이번 시험에서 한자와 사회의 경제 파트는 미처 공부를 다 못해서 운에 맡길 수밖에 없었지만 , 시간이 더 있었다면 저는 계속 공부해나가고 삽을 들어서 팠을 것입니다 . 공시 공부는 다른 누구와의 싸움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 1 년 ~2 년 간 오래하다보니 아무래도 흐트러지는 게 없지는 않을 겁니다 . 하지만 그걸 참고 일관성있게 공부해나가야 합니다 . 마음 관리를 바르게 하고 공부해나가셨으면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