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서울로 임용 시험 친 현역 지방교대생입니다.
안녕하세요 . 저는 이번에 서울로 임용 시험 친 현역 지방교대생입니다 . 서울치고 고득점의 점수를 받지는 않았지만 저는 다른 교대생들과 달리 정리를 잘 못하고 , 단권화도 안했고 , 암기에 정말로 취약한 편이라서 혹시 저 같은 분들이 있다면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하여 ( 조금 차별화된 ?) 이 글을 시작해 봅니다 . 이맘때쯤 서울에 응시한다고 하면 그냥 열심히 하라는 소리만 들었지 어떻게 열심히 해야 하는지 정말 막막했던 기억이 나네요 . 서울이라는 지역이 주는 압박감을 어떻게 이겨내고 현역 지방교대생으로서 합격할 수 있었는지 제 나름대로 제가 터득했던 노하우들을 알려드리려고 하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1. 1 차 시험 대비 제가 다른 사람들보다 논술 수월하게 할 수 있었고 또 고득점을 받았던 건 역시 일찍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재작년 12 월 희소고시에서 하는 설명회에 참석하였는데 그 때 윤승현 쌤이 ‘ 논술은 미리미리 시작해라 ’, ‘ 논술처럼 1 점을 따기 쉬운 과목이 없다 ’ 라고 하신 말씀을 듣고 최대한 논술을 빨리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 저희는 3 월부터 스터디에서 일주일에 한 편씩 무작정 썼는데 그 때 시작한 스터디가 저희밖에 없었지요 . 그리고 다른 비법이라면 많이 써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만능키들을 많이 외우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 교직논술은 대학 입시 논술과 다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정해진 답변이 있습니다 . 그리고 그것들을 주체에 맞게 , 그리고 원인과 해결방안이 이치에 맞게 써 넣어야 하는 것이고요 . 이것들을 그때그때 생각해서 하려면 생각도 안 나고 시간도 정말 부족하기 때문에 평소 논술 쓴 후에 예시 답안도 꼼꼼하게 살펴보고 , 또 돌려 읽으면서 생각하지 못했는데 좋은 내용인 것들을 적어두고 외웠습니다 . 후배님들도 윤승현 쌤의 교직논술 책 많이 보실 텐데 거기에 마인드맵으로 내용이 잘 정리 되어있으니 틈틈이 외워두세요 . 주체랑 방안이 잘 안 맞는다 하거나 이런 부분은 스터디원들이 지적해주다보니 개요 짤 때도 메타인지를 발휘해서 스스로 점검하게 되더군요 . 1) 교직논술 제가 다른 사람들보다 논술 수월하게 할 수 있었고 또 고득점을 받았던 건 역시 일찍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재작년 12 월 희소고시에서 하는 설명회에 참석하였는데 그 때 윤승현 쌤이 ‘ 논술은 미리미리 시작해라 ’, ‘ 논술처럼 1 점을 따기 쉬운 과목이 없다 ’ 라고 하신 말씀을 듣고 최대한 논술을 빨리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 저희는 3 월부터 스터디에서 일주일에 한 편씩 무작정 썼는데 그 때 시작한 스터디가 저희밖에 없었지요 . 그리고 다른 비법이라면 많이 써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만능키들을 많이 외우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 교직논술은 대학 입시 논술과 다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정해진 답변이 있습니다 . 그리고 그것들을 주체에 맞게 , 그리고 원인과 해결방안이 이치에 맞게 써 넣어야 하는 것이고요 . 이것들을 그때그때 생각해서 하려면 생각도 안 나고 시간도 정말 부족하기 때문에 평소 논술 쓴 후에 예시 답안도 꼼꼼하게 살펴보고 , 또 돌려 읽으면서 생각하지 못했는데 좋은 내용인 것들을 적어두고 외웠습니다 . 후배님들도 윤승현 쌤의 교직논술 책 많이 보실 텐데 거기에 마인드맵으로 내용이 잘 정리 되어있으니 틈틈이 외워두세요 . 주체랑 방안이 잘 안 맞는다 하거나 이런 부분은 스터디원들이 지적해주다보니 개요 짤 때도 메타인지를 발휘해서 스스로 점검하게 되더군요 . 1) 무엇을 얼마나 쓸 것인가 - 3 월 초부터 시작 - 1 주일에 한 편씩 . 10 월부터는 감 잃지 않기 위해 일주일에 두 편씩 . - 실습시간에는 스톱 . - 썼던 문제 순서 (1) 작년도 기출문제부터 거꾸로 올라가면서 한 편씩 쓰기 (2) 각 주제별 (ex. 학교폭력 , 교원평가 ) 로 교재에 있는 문제로 쓰기 . But 확실히 기출문제와 달리 쓰기에 딱딱 떨어지지 않고 지저분한 문제가 많아서 적당히 걸러서 몇 개 썼습니다 . (3) 작년 교대 모의고사 쓰기 (4) 기출 다시 한 번 쓰기 + 올해 모고 나온 거 있으면 쓰기 2) 논술의 시작 저는 스터디에서 3 월부터 논술을 시작했습니다 . 1 주일에 한 편씩 50 분 시간을 정해놓고 썼습니다 . 처음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2/3 겨우 썼던 것 같습니다 . 근데 처음 논술 할 때는 무작정 해보는 것이 좋아요 . 쓰고 난 후에는 교재에 나와 있는 예시답안과 비교해봅니다 . 예시답안 중에 괜찮은 방안 등이 있으면 제가 쓴 것에 추가로 적어두고 , 시간이 될 때 예시답안을 필사해봅니다 .( 네 편 정도까지만 하면 충분한 것 같아요 .) 그리고 처음에 저는 띄어쓰기가 약해서 네이버 랩에 띄어쓰기 검사기 활용해서 제가 헷갈린 띄어쓰기를 스스로 다 점검했습니다 . 이렇게 한 달 정도 하다보면 어떻게 써야 할지 감이 올 것입니다 . 여름방학부터 논술 시작하는 분들도 많은데 사실 그 때가면 교육과정 공부하기 바빠서 논술할 심적인 여유가 없더라고요 . 그리고 3 월부터 해도 실습 빼고 일주일에 한 번씩 하면 그렇게 많이 써보는 것도 아니라서 가능한 미리 하시기를 추천합니다 ! 3) 분량 조절과 시간 관리 기출 문제 풀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이유 2 가지 , 원인 4 가지 , 해결 방안 4 가지 이런 식으로 총 합쳐보면 10 가지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그리고 문제 아래에 나와 있는 배점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한 가지당 1 점이 부여됩니다 . (ex. 2 가지에 2 점 ) 흔한 경우는 아닌데 간혹 2 가지인데 4 점이라던가 하는 경우에는 1 점에 100 자로 계산해서 분량 조절을 했습니다 . 서론 100~120 자 , 결론 100 자 빼면 본론으로 쓸 분량이 총 1000 자가 되기 때문에 각 100 자씩 쓰면 이상적입니다 . 그래서 원고지에 쓰기 전에 본론 부분에 100 자씩 옆에 연필로 ‘ 」 ’ 표시를 해놨습니다 . ‘ 」 ’ 표시 옆에 ‘ 이유 1’, ‘ 이유 2’ 이런 식으로 분량 배분하고 시작하는 것이지요 . 안 그러면 쓸 말이 너무 많아서 분량 넘기는 경우가 많고 분량 조절 실패하면 감점이 많이 되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해요 . 그리고 저는 개요 짜는데 최대 20 분까지로 정해놓고 시작했습니다 . 그 이상 넘어가면 쓰는 데에 시간이 부족하더라고요 . 정말 안 써지고 답이 안 보이는 경우에도 20 분이 넘어가면 우선 서론부터 시작해서 쓰면서 생각했습니다 . 또 논술을 연습할 때는 항상 50 분에 맞춰놓고 연습해야 실전에서 떨리고 머리가 잘 안 돌아가는 것을 감안했을 때 여유가 있어요 . 4) 개요 짜기 5) 서론 만능 틀을 만드는 분도 있는데 , 저는 만능틀 쓰다보면 억지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냥 그때그때 생각나는 일반적인 문장들로 썼습니다 . 그리고 사람들이 만능 틀로 많이 사용하는 것이 ‘ 최근 ~ 가 문제가 되고 있다 .’ 이런 방식인데 , 윤승현 쌤 말로는 정말 최근에 문제로 대두된 것이 아니라면 이러한 말을 쓰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그리고 서론 내용은 생각할 시간이 없어요 . 그냥 한 1 분 생각해서 써 내야 합니다 . 채점관들도 한 사람꺼에 거의 2 분 정도밖에 안보고 채점한다는데 , 스터디원들끼리 돌려 읽어만 봐도 서론 본론은 안 보게 되더라고요 . 그냥 생각나는 대로 빨리 쓰시는 것이 가장 좋고 , 어떤 개념에 대해서 안다면 그 개념의 의미를 풀어서 써준다거나 , 그 문제의 중요성 , 최근 어떠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지 등에 대해서 써주시면 좋습니다 . 그리고 서론의 마지막 문장은 ‘ 이 글에서는 ~( 문제에서 나와 있는 내용 ex. 원인 , 해결방안 ) 를 살펴보고자 한다 .’ 로 쓰면 될 것 같습니다 . 6) 본론 먼저 ‘~ 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가 있다 . 첫째 , ~. 둘째 , ~. 셋째 ~.’ 로 표시하여 가독성을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 사소하지만 ‘ 두 번째 ’, ‘ 세 번째 ’ 이렇게 쓰면 칸도 잡아먹고 가끔 띄어쓰기 헷갈려서 첫째 , 둘째 , 셋째로 써주는 게 더 좋을 듯싶습니다 . 본문에서 쓰는 내용은 만능 키가 있습니다 . 무엇이든 몇 가지 쓰라고 하면 차원을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 원인이나 해결 방안 등에 관해서는 주로 가정 / 학교 / 사회 차원으로 나누거나 , 원인을 학생 내적 / 학생 외적으로 , 학교폭력과 같은 문제에서는 피해자 / 가해자 / 방관 학생으로요 . 항상 주체를 어떻게 나눌 수 있을지 생각하세요 . 또 교사 차원에서는 가정과 연계하여 지도 / 생활 지도 ( 비교과 )/ 교과시간에 지도 등으로 또 나눌 수 있습니다 . 이런 것들은 논술 책에 보면 예시답안으로나 마인드맵으로 내용이 잘 나와 있기 때문에 시간 투자하셔서 외우셔야 합니다 !!!!! 그리고 외울 내용이 많은 것 같지만 교육청 차원에서는 매뉴얼 제작 및 보급 이런 것과 같이 여기저기 많이 쓸 수 있기 때문에 책을 보다보면 공통으로 쓸 수 있는 것이 많아서 외우는 데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 그리고 대체로 원인 , 문제 , 해결방안을 쓰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원인 , 문제 , 해결방안은 서로 1:1 로 긴밀하게 연결되는 것이 가장 연결성도 좋고 쓸 내용을 빨리 생각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 또 해결 방안 같은 것에서 교육과정에 있는 표현들을 쓰면 좋은 것 같습니다 . (ex. 도덕 교육과정에 나오는 ‘ 실천적 체험을 중시하는 프로젝트형 접근을 통한 인성 교육 ’) 이런 것들 활용해서 ‘ 방과 후 학습지도로 한국어 교육에 대한 보충 학습을 실시할 수 있다 . 이를 통해 한국어 기초 능력을 신장시킨다 .’ 과 같은 방안을 쓸 수 있습니다 . 해결 방안은 상식적으로 안 맞지 않으면 맞게 처리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 그리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결책을 쓰라고 하면 사후 해결책을 써야 하는 것이지 예방법을 쓰면 안 됩니다 . ARCS 관한 문제처럼 교육학적인 지식을 묻는 문제가 나올 수는 있는데 저는 그걸 대비해서 따로 교육학 책 보면서 하지는 않았고 , 4 학년 때 듣는 교육공학 , 교직실무 , 이런 과목들을 열심히 들었습니다 . 또 작년에는 쌤플러스 홈페이지에서 윤승현 쌤이 내신 교육학 관련한 문제를 매일매일 업데이트했었는데 밥 먹을 때마다 보면서 틈틈이 몰랐던 개념을 알아두려고 했습니다 . 7) 결론 만능 틀이라고 특별한 건 없었고 결론에서는 원인 , 해결방안 이런 것들 요약해서 "~ 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 이렇게 마무리 했습니다 . 분량이 부족하다 싶으면 한 50 자 안에 쓰셔야 하고 , 아무리 그래도 한 문장보다는 최소한 두 문장으로 짧게 50 자 안에 써야 한다고 합니다 . 물론 세 문장 정도로 100 자 정도 쓰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 8) 피드백 스터디원들끼리 돌려가면서 이건 좀 적절한 방안이 아닌 것 같다 , 그 주체에 해당하는 해결방안이 아닌 것 같다고 하는 부분은 코멘트 해주었습니다 . 예를 들어 교육청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방안을 교사가 할 수 있는 방안에 쓰면 곤란하겠죠 . 스터디원들 간 피드백 해준 내용 보면 ‘ 가정 , 학생 , 교사 측면으로 나눠서 이유를 진술한 것이 좋다 .’ ‘ 초등학생의 진로지도는 자기를 탐색하고 다양한 진로를 교육적으로 배우는 거의 유일한 기회라고 말하는 것은 조금 극단적인 표현인 것 같다 .’ 이런 것들도 있었네요 . 좋은 점 , 그리고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방안이나 , 괜찮은 표현들은 체크해두었다가 외워서 두고두고 써먹으면 좋습니다 . 2) 교육과정 저는 특별한 단권화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 각론에서 수학과 과학의 경우 시험 전날까지 지도서 원본으로 꼼꼼하게 보았으며 국어 , 사회 , 예체능 같은 경우에는 2 회독까지는 지도서 위주로 보고 그 이후로는 카페나 여러 강사들의 자료만 프린트해서 보았습니다 . 그동안 2 회독을 꼼꼼하게 하였기 때문에 요약된 자료만 봐도 주변 내용을 떠올릴 수 있게 되었고 , 생각이 잘 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지도서를 펴고 공부를 하는 식으로 하였습니다 .( 그런데 사실 수학 , 과학 , 국어 이외에는 요약 자료만 보고 공부를 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 << 1~2 월 >> - 기본이론 직강 시작 + 스터디 일주일에 한 번 - alt 3 시간 << 3 월 >> - 기본이론 복습 1 회독 (4 월초에 실습이라면 실습 전까지 2 회독 추천 ) - 기본 이론 스터디 , 스터디에서 논술 시작 (2014 기출부터 일주일에 한 편씩 ) - 아침 6 시 기상 , 유산소 + 근력 운동 시작 , 틈틈이 서준혁쌤 교학방평 MP3 파일 듣기 - alt 3~4 시간 << 3 월말 ~4 월초 (= 실습 전 ) >> 졸연 준비로 공부 거의 못했습니다 . << 4 월 ( 실습 기간 ) >> : 부설이라 쉬지도 , 임고 공부도 하나도 못했네요 . 그래도 실습 나가서 좋은 수업 많이많이 봐두세요 . 저는 이때 봤던 공개 수업이 2 차 수업 실연 차시로 나와서 그때 봤던 아이디어를 써서 수업 실연했습니다 . << 5 월 ~6 월 ( 실습 끝 ~ 방학 전 ) >> - 각론 인강 시작 ( 이틀에 2 강 정도씩 들었습니다 .) - 스터디에서는 4 명은 각론 위주로 문제 내기 ( 문제 중 한 문제는 임고 스타일로 출제 ), 한 명은 돌아가면서 그 각론 과목의 기본 이론 문제 내기 - 이것만은 꼭 외워야 한다 , 전날 공부했는데 정말 안 외워졌다 하는 것 , 하지만 항상 미루게 된다 하는 것들 아침에 도서관 가자마자 30 분씩 먼저 외우기 ex. 실과 내용 체계표 - 각론 + 모형 청킹 만들기 시작 , 단어장에 적어서 어디 이동할 때 계속 외우기 - 기본 이론 2 회독 , 모형은 하루에 한 과목씩 잡아서 따로 외우기 ( 셀프로 백지 스터디 시작 ) - 기본이론 : 각론 = 3 : 7 - 각론 공부할 때 그 과목 기출 한 번씩 다 풀기 - alt 5 시간 << 방학 >> - 온라인스터디 통해서 각 학교 교대특강 자료 수집 - 교대 특강은 계륵 같은 존재이므로 사실 걸러 듣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 같은 학교 스터디원들끼리 날짜를 나누어서 듣거나 하는 식으로 ) - 전체 스터디를 짝스터디로 돌리기 - 본격적으로 국어 지도서 정독하여 하루에 4 단원씩 끝내기 - 백승기쌤 단권화강의 시작 - 기본이론 : 각론 = 6 : 4 - alt 7 시간 - 건강관리 잘하세요 ~!! 장염 등으로 환자가 많이 속출하는 시기입니다ㅠㅠ <<10 월 ~11 월 >> - 10 월 중순부터 모의고사 시작 . 저는 시간 관리 개념으로 딱 2 세트만 풀고 시험 들어갔습니다 . 그리고 점수도 엄청 별로였고요 . 그러니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 . - 온라인스터디 통해서 각 학교 출제진 정보 수집하기 - 논술은 감을 잃기 쉬우므로 일주일에 두 번씩 쓰기 . 쓸 소재가 없을 경우 초기에 썼던 기출문제 다시 쓰기 - 각론의 비중은 최소화하시고 기본이론 위주로 공부하세요 .( 시간 투자 대비 문제로 나올 확률상 ) - alt 13 시간 ★ 교육과정 임용 공부 팁 1. 서준혁 쌤의 카페에 가면 교육과정 읽어주는 mp3 파일이 있습니다 . 임고생에게 체력관리는 필수인 거 아시죠 ? 저는 6 월정도 까지 학교 피트니스센터에 가서 운동을 했는데 ( 저는 못했지만 한 9 월까지는 하면 좋을 듯합니다 .) 트레드밀 달리면서 mp3 듣고 , 학교에서 기숙사 오고 갈 때 계속 들으면서 교육과정을 최대한 익숙하게 하려고 했습니다 . 2. 밴드 스터디 : alt 공유 스터디 , 문제 내기 스터디 , 서울 지원자 스터디 , alt+ 문제 내기 스터디 , 모형 백지 스터디 , 백지 스터디 이렇게 총 6 개의 온라인 스터디를 했습니다 . 저는 온라인 스터디를 하면서 정말 많은 덕을 보았던 것 같습니다 . 문제 내기 스터디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사람들이 문제 내는 것이 겹치는 경우 그 부분이 중요하다는 얘기가 되기 때문에 더 열심히 봤고 , 저도 한 꼼꼼 하는 성격인데 더 꼼꼼하신 분이 있어서 놓치고 지나간 부분도 보게 되었네요 .( 이 시험이 워낙 범위가 넓다보니 중요한데 놓치고 지나가는 부분도 많습니다 .) 나중에는 스터디 사람들이 대부분 다른 학교였기 때문에 출제 들어간 것 같은 교수님들에 관한 정보나 특강 정보도 공유했는데 감사하게도 스터디원들이 다 같이 합격하고자하는 마음이 있어서 정보가 굉장히 정확했어요 . 그래서 저는 시험장에서 문제 받고는 이 문제는 어디 교대 누구 교수가 낸 문제 같다 감이 다 왔고 문제 보고 당황하지 않고 풀었던 것 같네요 . 3. 매일 문제내기 ( 쌤플러스 홈페이지와 서준혁 쌤의 카페에서 내는 문제 활용 ) : 문제내기 스터디와 비슷한 개념이에요 . 다만 강사가 내주는 문제이기 때문에 조금 더 정확도가 높은 문제라고 할 수 있죠 . 저는 밥 먹으면서나 학교 강의 쉬는 시간에 틈틈이 문제를 보고 정답을 확인하면서 중요한 개념들을 놓치지 않으려고 하였습니다 . 4. 모형 코팅지 & 암기카드 활용하기 : 모형 단계명이 나와 있는 파일을 프린트하여 코팅합니다 . 혹은 작은 메모리카드에 한 면에는 기억하기 쉽게 만든 청킹을 쓰고 뒤에는 full 내용을 써서 밥 먹을 때나 쉬는 시간에 틈틈이 외우면 좋습니다 . 5. 노래 청킹 활용하기 : 모든 과목의 모형은 앞글자만 따서 외울 수 있습니다 . 하지만 도덕 모형은 워낙 이름이 길기 때문에 한 글자씩 따서 외우면 그 한 글자씩만 기억난다는 것이 문제죠 . 그래서 도덕 모형은 출제 확률이 매우 높은 만큼 시간을 많이 투자해서라도 단계명은 확실하게 외워야했습니다 . 저는 음악교육과라 그런지 노래를 활용하여 말붙임새를 붙이듯이 단계명을 노래에 붙여서 외웠습니다 . 그리고 나중에는 어떤 노래가 어떤 모형이었는지 헷갈릴 수도 있기 때문에 예를 들어 라쿠카라차는 농민혁명가이기 때문에 도덕에서 가치 갈등해결 수업모형으로 외우는 식으로 하면 쉽게 할 수 있죠 . 그리고 나중에는 너무 동요 위주로 가다보니까 헷갈리기 시작해서 , 국악으로도 넘어가서 늴리리야 곡에도 붙이고 그렇게 했네요 . 이렇게 노래로 만든 것을 한 20 번만 부르다보면 입에 착 달라붙어서 쉽게 외워집니다 . 6. 백지 스터디 & 셀프스터디 : 노트를 반 접어서 한쪽에는 스스로 문제를 쓰고 옆쪽에는 답을 써서 그 문제만 보고 답을 대답할 수 있도록 외웁니다 . 외운 후 노트에 써보고 채점을 하는 것이지요 . 어느 정도 머릿속에 들어왔다 하는 경우 오늘 공부한 내용을 백지에 처음부터 끝까지 생각나는 대로 써봅니다 . 사실 얼마 쓸 게 없죠 . 그러면 내가 어떤 것을 아웃풋하지 못하였는지 파악한 후에 다시 외우면 됩니다 . 특히 모형 같은 것은 백지 스터디로 해보면 암담할 텐데 너무 절망하지 마세요 !!! 이 시험은 시험전날까지 , 아니 시험장 가서도 외우는 시험이니까요ㅠㅠ 2. 2 차 시험 대비 <<1 차 시험 전 >> 우선 1 차 준비기간에 따로 2 차 준비한 것은 없었고 , 저는 영어가 다른 분들보다 약해서 5 월부터 9 월까지 ‘101 가지 질문으로 끝내는 교사임용 영어면접 ’ 이 책을 가지고 전화영어로 영어 면접 준비를 했습니다 . 기출 보시면 아시겠지만 서울은 영어 면접에 뚜렷한 특징이 있습니다 . 원어민 관련 문제 , 영어수업 , 수업에서의 문제 상황 대처 이것이 큰 테마이죠 .( 요즘엔 원어민 교사가 학교에서 줄어드는 추세여서 그런지 이번 시험에는 안 나왔네요 !) 이 책에서 Chapter 5. Teaching Strategies and Methods, Chapter 6. Classroom Management, Chapter 7. Communication Skills, 그리고 서울 기출문제 위주로 준비를 하면 좋습니다 . 문제에 대해 미리 키워드 중심으로 답변 준비해서 전화영어하면서 얘기하고 , 전화영어하면서 녹음 한 것을 바탕으로 한글 파일로 답변을 정리하고 매끄럽게 문장을 고쳐보면 이러한 문장들이 나중에 다 만능키가 되었습니다 . 실제 시험에서도 내 생각을 영어로 바로바로 말하는 게 아니라 나올만한 내용 , 혹은 만능키 ( 롤플레이 , 서베이 , 인포메이션 갭의 장점 , 특징 , 문제점 , 초등학생의 특징 , 수준별 수업 방법 이 정도는 정리해서 영어로 외워두세요 !!) 를 만들어놔서 문제에 여기저기 갖다 쓰면 되는 것이니 1 차 준비기간에 미리 만들어 두면 좋습니다 . << 1 차 시험 후 >> - 1 차 끝나고 1 주일 정도 쉬고 , 쉬는 동안 카페 통해서 스터디를 구성했습니다 .( 동기 1, 다른 교대 현역 2) 초등임용 카페에 가서 2 차 준비에 관한 수기 읽으면서 2 차 공부 방법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었습니다 . - 스터디 하기로 한 첫 주에는 서로가 가지고 있는 자료를 모으고 스터디 계획을 세웠습니다 . 선배들로부터 받은 자료 , 카페에서 받은 자료 , 돈 주고 산 자료 등 다 모아놓고 좋은 자료인 것 같은 자료들만 선별했고 복사해서 서로 공유했습니다 . 계획 세울 때는 지도안은 틈틈이 계속 쓰고 , 영어 면접은 각자 정리하고 , 영어 수업시연과 일반 수업시연은 실전처럼 구상하고 시연하고 , 심층면접은 비중은 크지만 논술 준비했던 것과 비슷했기 때문에 후반부부터 하는 식으로 러프하게 짰습니다 . - 둘째 주에는 선배 자료 중에 만점 받은 지도안 필사하는 것을 과제로 해오기로 했고 학교 기말고사 기간이라 스터디는 안했습니다 . - 셋째 주부터는 지도안 틀 만들기 + 쓰기 , 일반 수업시연 , 영어수업시연을 시작했습니다 . 스터디원들과 동기유발에는 뭘 할지 (ex. OO 이의 고민 , 궁금증 ), 전개단계에서 과목별로 탐색 토의 적용 활동으로 무엇을 할지 등 지도안 틀 만드는 작업을 했습니다 . 이때부터 지도안은 하루에 하나씩 50 분 안에 쓰는 것을 매일 연습했네요 . 수업 시연은 국수사과로 스터디원들과 동일한 차시로 했습니다 . 처음에는 수업 시연 만능틀 없이 그냥 무작정 해봤고 좀 괜찮게 한 수업은 그 아이디어를 정리해서 만능틀로 만들었고 그 이후로는 그 만능틀로 수업시연을 했습니다 . 영어 수업틀은 여러 선배들 만능틀 중에서 제가 잘 와 닿고 입에 붙는 표현들로만 합쳐서 기능별로 L/S/R/W/L+S/R+W/L+S+R+W 의 만능틀을 만들었습니다 . 이 때 최대한 자세히 스크립트 쓴 다음에 시간 관계상 ( 전체 5 분용 , 전개만 5 분용 , 도입부터 전개까지만 5 분용 이런 식으로 ) 생략 될 부분을 가로로 쳐서 그 시간 조건에 맞게 연습했습니다 . 지도안에서는 활동 간에 연계성이 떨어지거나 학습 목표 진술하는 것이 적합하지 않은 것에 대해 서로 돌려 읽으면서 지적하였고 , 수업시연이나 영어수업시연은 시간 맞춰서 하는 연습을 주로 했습니다 .( 처음에는 시간 넘기기 일쑤에요 .) 스터디원들이 한 수업 중에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차용해서 외워두기도 하였습니다 . << 1 차 발표 이후 >> 학교 교실 빌려서 2 차 전 과목을 실전처럼 시간 재고 하루에 한 세트씩 다 돌렸습니다 . 심층면접은 백승기쌤 책이 즉답형 , 구상형 문제가 한 세트씩 나와있고 문제가 좋아서 많이 활용하였고 , 윤승현쌤 심층면접 교재에 있는 즉답형 , 구상형 문제들도 함께 답하는 식으로 했습니다 . 나중에는 문제가 다 떨어져서 1 차 준비할 때 썼던 윤승현쌤 교직 논술 문제를 구상형으로 만들어서하기도 했습니다 . 지도안이 과학 , 수업시연이 수학이 나왔기 때문에 수업시연이랑 지도안에서 국어 , 사회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을 했습니다 . 그리고 개정된 지도서가 34 학년이니 34 국어 사회 위주로 수업시연과 지도안 작성을 했고 한 번씩 수학 , 과학 했습니다 . 이때는 합격한 선배 교사들이 매일 봐주셨는데 채점 기준표라고 돌고 있는 것을 활용해서 봐달라고 부탁드렸고 그 루브릭 충족시키는 것을 위주로 연습했습니다 . 또 녹화하면서 언어적인 습관이나 자세 , 의자 넣고 빼는 것 , 인사하는 것까지 사소하게 연습했고요 . 아무튼 이번 수업 실연에서는 사회에서 도시문제의 종류와 원인 차시가 나왔습니다 . 다른 조건들은 일반적인 것들이라 패스하고 , 특별한 게 있다면 협력 학습을 활용하라는 조건이 있었습니다 . 이게 올해 서울 2 차 지도안 , 영어면접 , 영어 수업에서 모두 특징적으로 나온 것인데 , 서울교대 2 차 특강에서는 협력학습에 대해 강조했다고 합니다 . 그리고 이게 올해 서울시 교육현장에서 화두가 된 것인가 본데 내년에는 서울시의 특징적인 다른 것들이 나오고 2 차 시험에 반영이 되겠죠 . 따라서 2 차 준비에 관한 수기들 많이 보면서 일반적인 방법들 위주로 파악하시고 , 거기에 플러스해서 서울교대에 있는 지인에게 귀띔으로라도 특강 내용 파악하거나 , 현직 교사에게 현재 서울시 교육에서 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 학교에서 한 연구 지도안 같은 것도 몇 개 보여달라고 해서 준비하시면 지방교대생으로서 서울교대에 비해 정보가 부족할까 하는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서울이 2 차 비중이 다른 지역에 비해 큰 것은 맞는데 채점 기준도 객관화되고 심층면접 문제도 전국 공통이 되는 등의 이유로 예전에 비해 2 차의 변별력이 많이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 그리고 저는 영어가 워낙 걱정이 돼서 1 차 준비기간에 가볍게 미리 2 차 준비도 하였지만 , 저같이 미리 준비하는 사람도 많지 않았고 사실 1 차 끝나고 나서부터 다 똑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하는 것 같으니 우선은 1 차에 올인하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2 차 영어 인강 들어보면 강사들이 막 서울교대생들은 외고 출신이 많다 , 네이티브 스피커 정도의 수준을 가지고 있다 이런 말들을 많이 하셔서 엄청 불안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 서울교대생들이 대체적으로 잘 하는 건 맞지만 , 이 시험 자체가 정말 프리토킹해서 보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준비해서 철저히 외워간다면 충분히 잘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 시험이니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 3. 시간 관리 노하우 및 슬럼프 극복 방법 저는 그동안 제가 원하는 곳에 합격한 성공 경험이 없다보니까 처음에는 내가 무슨 서울이야 설마 되겠어 ? 이런 생각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 솔직히 재수 가능성은 항상 생각하고 있었어요 . 그렇지만 어차피 다른 지역 치고 후회하거나 현직 교사하면서 또 임용 칠 바에는 내가 원하는 곳에 바로 응시하고 , 한 번에 잘 안되더라도 재수하는 것이 전자보다는 더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될 대로 되라 식의 마인드가 강했던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재수 생각하는 것이랑 공부하는 것은 별개인 것 같아요 . 멘탈 흔들릴 때마다 올해 꼭 서울에 합격해야 하는 이유를 포스트잇에 써서 항상 보이는 곳에 붙여두고 , 공부하다가 잘 안되면 스터디 플래너에도 또 한 번 쓰면서 맘 다잡고 했습니다 . 어떤 강사가 뿌듯함으로 시험 보는 건 아니니까 효율적으로 제대로 된 방향 잡고 공부하라고 하더라고요 . 근데 뿌듯함이 멘탈 관리에 크게 긍정적 영향을 주는 건 맞는 것 같아요 . 저는 멘탈 흔들리고 불안하면 제가 좋아하는 맛있는 커피 하나 사들고 도서관에 가서 더 오래 공부했습니다 . 이런 식으로 꾸준히 하다보면 내가 합격을 위해 이런 노력을 했고 , 합격에 한 발 더 다가간다는 게 뿌듯해서 불안함이 덜해지고요 . 평소에도 alt 높이려고 여기저기 저를 묶어서 카톡으로 alt 공유하고 자극받고 시간 관리를 하였습니다 . 저는 묶여있고 다른 사람과 함께 있어야 자극을 받아 공부하는 성향이었기에 후배님들도 본인의 성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자신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셔야합니다 . 그리고 서울 쓰는 사람들은 자기가 서울 쓴다는 얘기 잘 안하던데 저는 일부러 안 친한 사람에게도 저 서울 칠 거라고 얘기하고 다녔습니다 . 그래야 제가 한 말에 책임지고 더 열심히 할 것 같았기 때문이죠 . 서울 치는 사람들은 자기가 될 거라는 확신이 들어서 원서를 넣는다고 하지만 , 저는 확신은 없었습니다 . 근데 굳이 확신이 필요한지도 모르겠고 아무 생각 안 하고 공부 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 내가 최대한 노력하고 그 다음은 하늘이 결정하는 거라는 " 진인사대천명 " 개인적으로 이 말 좋아합니다 . 근데 확실한 건 열심히 하면 합격하는 시험이에요 . 운이 점수에 영향을 미치는 건 맞지만 ‘ 합격 ’ 에는 크게 영향 안 미친다고 봅니다 . 그리고 준비할 때는 잘 몰랐는데 생각보다 서울 합격이 불가능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 합격한 사람들 보면 커트라인은 차이나지만 , 경기나 광역시 합격한 사람들은 서울에도 합격할 점수 되는 경우 많습니다 . ( 그리고 1 차에서 불합격한 사람이나 주위 사람들 보면 생각보다 공부를 설렁설렁 하거나 , 현직에 있거나 다른 현실적인 이유로 공부를 많이 못하고 시험 응시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어요 .) 물론 대부분은 열심히 하시기 때문에 같이 열심히 하셔야겠지만 다들 똑똑하고 엄청 독하고 열심히 해서 나만 바보 같다는 자괴감 느끼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 9 월 달쯤이었나 저는 다른 스터디원들보다 교육과정을 너무 못 외워서 진짜 나는 떨어질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기도 했지만 그냥 그 생각 자체를 안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 나는 저 사람들보다 그래도 각론을 더 많이 외우고 있으니까 , 나는 백악보보면 무슨 노래인지 다 아니까 이런 식으로 잘하는 점을 찾으려고 했습니다 . 그리고 ‘ 서울은 원서 쓰는 놈이 합격한다 .’ 라는 말처럼 뻔한 말이지만 원서 쓸 때까지 포기만 하지 않으면 되는 것 같습니다 . 원서 쓰고 나면 그때부터는 내가 " 서울 합격 " 을 현실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생겨서 열심히 달리게 되니까요 . 저는 멘탈이 비교적 강한 편이었지만 혹시 후배님들 중에 멘탈 약한 게 걱정이라면 징징거릴 수 있는 곳을 마련해서 가끔씩 푸념하는 것도 좋고 , 멘탈 강한 친구한테 내가 멘탈 흔들리는 소리 하면 한 대 때려달라고 얘기해달라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 4. 기타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등 이 시험은 공부 방향을 제대로 잡는 것이 참 어려운 시험인 것 같습니다 . 하지만 내가 맞다고 생각한다면 끝까지 밀고 나가야 하는 시험이고요 . 이번 시험에는 조금 특이하게 성취기준을 묻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습니다 . 저는 성취기준이 충분히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다른 강사들이 크게 강조하지도 , 다른 스터디원들도 왜 외우냐고 하였죠 . 하지만 저는 제 자신을 믿었습니다 . 강사들 , 그리고 스터디원들이 큰 방향을 잡아주는 데에 도움을 주는 건 확실하지만 맹신하지는 마세요 ! 강사가 외우라는 것만 외우고 보라는 것만 보면 뒤통수 맞습니다 !!! 마지막으로 모의고사에 연연해하지 말라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 저는 시험 몇 주 남았을 때 푼 모의고사 점수가 매우 좋지 않았지만 실제 시험에서는 훨씬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 단지 운이 좋았기 때문이 아니라 많은 정보와 기출 분석을 통해 출제를 예상하였고 , 또 임용시험의 큰 줄기 즉 임용시험의 목적 , 기본 출제 원리들을 항상 붙잡고 공부했기 때문에 나온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선배로서 지나고 보니 좀 아쉬운 점을 얘기해주고 싶네요 . 현역일 경우 더더욱 어렵겠지만 학교에서 듣는 강의에도 충실하시기를 바랍니다 . 시험이 끝나고 나니 임용이라는 큰 산은 정말 첫 관문이었고 , 정말로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 다양한 학문들을 배우는 것은 학교 수업이 거의 마지막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저 같은 경우에는 교육공학 시간에 배운 그래프가 2 차 영어 시험 문제에 나와 쉽게 문제를 풀어낼 수 있었던 것 같이 이런 행운이 따르는 것은 덤이고요 ^^ 앞으로 공부하면서 결코 즐겁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상적으로 얘기하는 것처럼 실제 학생들에게 가르칠 것이라고 생각하고 공부하면 조금 더 의욕적으로 할 수 있다는 말도 시험이라는 압박감에 눌려 와 닿지 않을 것입니다 . 하지만 어쨌든 이 시험에 반드시 합격을 해야 교사가 되고 또 좋은 교사가 될 수 있는 첫걸음이니 힘든 시기가 되더라고 견뎌내야합니다 . 물론 저는 이 시간들이 힘들었기 때문에 함께 공부했던 스터디원들과 깊은 정을 나눌 수 있게 되었고 , 제가 어떤 한 가지에 이렇게 열심히 할 수 있는 사람이었구나라는 것을 깨닫고 합격 후 다른 분야의 공부나 취미 생활 등에도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 힘들 때마다 올해 그 지역에 합격해야 하는 절실한 이유를 되새기면서 여러분도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정말 건강관리 잘 하셔서 올해 임용 시험에서 반드시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