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018 초등 임용고시 서울 지역을 응시한 정대준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 올해 2018 초등 임용고시 서울 지역을 응시한 정대준이라고 합니다 . 시험에 대한 후기는 2 차 시험이 끝나고 최종합격 발표 이후에 적는 편이 좋을 것 같아서 좀 연기하려고 했는데 요청이 있기도 하고 .. 아무래도 기억이라는 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변하기도 , 미화되기도 하는지라 희미해지기 전에 가장 생생했던 내용들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 나중에 주제를 나눠 더 자세하게 안내를 할 계획이에요 ! 그리고 과목별로 공부 방향과 제가 공부했던 자료와 함께 제 나름대로의 팁도 정리해서 올릴 예정이고요 . 그건 2 차 시험이 끝나고 최종합격 발표 이후에 조금 더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아주 상세하게 (!) 작성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물론 임용고시 공부라는 것은 정답이 없습니다 ㅎㅎ .. 자신에게 맞는 것을 취사 선택하셔서 그것으로 좋은 결과를 낸다면 그게 맞는 방법입니다 . 제가 적은 글 또한 참고만 하시고 , 본인 스타일에 맞다면 적절하게 선택하셔서 가져가시면 되겠습니다 . 시험의 후기와 함께 간단하게 질의 응답 형식으로 진행하겠습니다 . 2018 임용고시 후기 작년 1 월부터 백 편이 넘는 임용고시 공부일기를 적어서 .. 그 이전의 과정은 생략하고 하루 전 + 당일 날만 적겠습니다 . < 하루 전 > 임용고시가 가까워질수록 시간은 정말 빠르게 지나갑니다 . 인생에서 이렇게 빨리 시간이 흘렀던 적이 없었어요 . ( 인생 1.8 배속 ..?) 아무튼 전날에 도서관에서 그동안 외운 것을 다시 정리하고 있는데 괜히 확실히 기억이 안 나오는 것이 나올 때마다 불안해지더라고요 . 그 전까지만 해도 굉장히 초연해서 친구들이 신기하다고 할 정도였는데 .. 그날은 아직 다 정리가 안 됐는데 점점 시간은 빨리 가고 .. 그래서 그냥 저녁 9 시 경에 도서관에서 나왔습니다 . ' 어차피 지금부터는 암기가 아니라 자신감이 성패를 결정한다 !' ' 내가 그동안 공부했던 것을 믿자 . 시험장에서 분명히 기억이 난다 .' 그렇게 생각하며 그동안 도서관에서 같이 공부했던 친구들과 가볍게 인사를 하고 우리 내일 승리해서 다음 주에 보자 ~! 그러고 돌아왔어요 . 집에서 따뜻한 물로 목욕을 좀 하고 간단하게 간식을 먹으면서 수학 교학방평을 외웠습니다 . 수능을 치룰 때 긴장감에 잠을 못 이루고 시험장에서도 시간 관리를 실패해서 망쳤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못 자면 어떡하나 , 혹시라도 시간이 부족하면 어떡하나 그런 걱정이 솔직히 있었는데 .. 역시 교학방평의 마법이란 .. 읽다보니 잠들었습니다 .. ㅋㅋㅋㅋ ( 교학방평 수면법 강추합니다 ..) 제가 커피우유를 좋아해서 항상 아침마다 커피우유를 마셨는데 , 그것 때문인지 항상 자는 시간이 늦었거든요 . 그래서 시험보기 한 일주일 정도 전부터는 딱 끊었습니다 . 엄청 마시고 싶었는데 .. 그래서 시험 보는 날 바로 아침에 가서 사먹었지요 ㅎㅎ .. < 당일 날 > 각설하고 , 새벽 4 시 30 분 경에 잠에서 깨서 그동안 썼던 교직논술을 다시 읽어보면서 서론 - 본론 - 결론의 개요 틀을 짜보는 연습을 다시 했어요 . 그리고 예상됐던 논제 ( 학교폭력 , 백워드설계 , 증강현실과 교육 연계 등 .. -> 올해 안 나왔으니 가까운 시기에 분명히 등장할 수 있는 주제들입니다 .) 을 쭉 읽어보면서 키워드가 무엇인지 정리를 해봤고요 . 그리고 국어 성취기준 해설을 학년군 별로 쭉 읽었습니다 . 그리고 7 시 경에 택시를 타고 수험장이었던 무학여고로 향했어요 . 시험 전날이 2~3 학년들 실습 마지막 날이었어서 사실 거의 아무도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어요 . 아는 얼굴도 있어서 가볍게 인사를 하고 응원을 받으며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 안에 안내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자신의 교실을 찾아가는 것은 정말 쉬웠습니다 . 한 7 시 30 분 정도에 교실에 도착했는데 벌써 5~6 명이 와있었어요 . 친구도 있어서 인사하고 내 자리 의자와 책상의 높이는 적절한지 , 흔들리지는 않는지 , 공기가 너무 건조하지는 않는지 등을 확인했어요 . 히터를 틀고 있었는데 많이 건조하더라고요 .. 중간에 꺼졌습니다만 만약 계속 틀어져있었으면 감독관에게 말씀드려서 히터를 잠시 꺼주실 수 있는지 부탁드렸을 것 같습니다 . ( 교실의 크기 등이 궁금하시다면 고사장이 나오고 구글링을 해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이미지 트레이닝 등에 도움이 될 수도 있겠죠 ?) 여튼 도착했을 때 시험장 안은 많이 답답했어요 . 그래서 복도로 나와서 교육과정 A 에 해당하는 과목의 꼭 암기해야 하는 필수 요소를 다시 빠르게 체크했습니다 . 아마 그때는 공부가 무르익어서 암기한 것 확인하시는 것이 정말 빠를 거예요 ㅎㅎ .. 교육과정 A 에서 꼭 외워야 하는 것을 확인하는 데 40 분 정도면 충분했던 것 같아요 . 일찍 도착한다면 나름대로 공부할 시간이 있으니 그동안 정리했던 자료들을 과하지 않은 선에서 가져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 중간에 동아리 사람들이 기도해주러 와서 나갔다 왔는데도 보는 시간이 크게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 8 시 20 분 정도가 되면 각 고사장으로 입실해달라는 알림이 들려옵니다 . 화장실은 그때 다녀오시면 됩니다 . 화장실을 갔다가 8 시 30 분까지 돌아와달라고 했어요 . 그리고 돌아와서는 사용할 펜 , 컴퓨터용 사인펜 , 수험표 , 신분증 , 시계 등 필요한 것을 제외하고는 앞으로 가져다둡니다 . 간식도 시험 중간에는 먹는것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앞에 제출합니다 . ( 쉬는 시간에는 먹을 수 있어요 !) 휴대폰은 감독관이 부착할 스티커를 주면 스티커에 이름을 적은 후 휴대폰에 부착하여 제출합니다 . 그리고는 마음을 가다듬으며 교직논술을 기다립니다 . 한 45 분 쯤 먼저 답안지를 나눠줬던 것 같아요 . 답안지를 받으면 위에 수험번호를 기입하고 마킹펜으로 칠하고 기다리시면 됩니다 . 그리고 55 분 정도에 논술 시험지를 나눠줍니다 . 물론 커버가 있어서 열람은 불가능합니다 . 명상하시면서 다시 주의해야할 사항을 체크하면 됩니다 . 배점에 따른 분량 , 문제의 조건 (ex. 각각 1 가지인지 2 가지인지 등 ), 개요틀 , 만능틀 등을 다시금 떠올리시면 좋겠습니다 . 이건 시험 직전에 제가 그동안 썼던 논술 답안을 살펴보며 정리했던 만능틀입니다 . 교직논술에 대해서는 추후에 자세하게 공부 방법을 올리겠습니다만 , 만능틀을 만들었던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1) 배점에 맞게 분량을 배분하고 배점 요소에 집중하기 위해서 2) 배점에 영향을 크게 미치지 않는 요소들은 빠르게 넘어가기 위해서 이러한 이유로 만능틀을 만들었습니다만 , 시험 당일에는 저 위의 있는 문장을 쓰지는 않고 제시문을 보며 판단하기에 더 적절한 문장을 만들어서 썼습니다 . 어쨌든 만능틀이 있는 것이 안정적이긴 해요 ! 이건 나중에 또 말씀드릴게요 :) 9 시에 시험이 시작됩니다 . 손목시계는 잘 보이는 곳에 올려두고 먼저 내용 배점 / 문제 조건 등을 확인하며 개요를 작성했습니다 . 연습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시간을 알게 됩니다만 , 저는 평소에 본론 개요 작성을 15 분 정도에 끝내고 서론 / 결론을 만능틀로 빠르게 구성한 후 답안지 작성에 들어갔습니다 . 개요 작성을 하다가 너무 진행이 안 된다 싶으면 끊고 답안을 작성하는 시간이 보통 15~20 분이 지나서였고 , 그때 쯤 작성을 해야 시간에 쫓겨 답안을 완성하지 못한다거나 그런 일이 생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그렇게 답안을 작성하니 약 15 분이 남았고 , 15 분 동안에는 부분적으로 교정을 했습니다 . ** 평소 논술 연습을 할 때는 부분적 교정도 거의 안 하는 편이었는데 .. 그날은 이상하게 오타가 많이 발생했어요 ㅜㅠ .. 긴장을 했는지 다음 단어를 떠올리면서 적다보니까 엉뚱하게 지금 적어야 할 것을 안 적고 다음 단어를 적고 있고 그래서 .. 후 .. 지저분한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조금 그런 부분이 있었습니다 ㅜㅠ .. 교직논술 시험은 10 시에 마칩니다 . 끝나고 손을 내려 놓으면 부감독관님이 답안지를 회수하시고 모든 회수가 완료되면 쉬는 시간입니다 . 쉬는 시간에는 화장실을 다녀온 후에 간식을 먹으면서 에너지를 회복해요 . 그러면서 다음 시간에 보는 과목들의 필수 암기 요소를 외웁니다 . 욕심을 버리고 딱 2~3 과목만 정해서 차근차근 다시 읽어봤습니다 . 체감으로 한 15 분에서 20 분 정도까지는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어요 . 적어도 불안했던 것을 다시 외우는 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 마찬가지로 다시 앞으로 시험 응시에 불필요한 물건 ( 간식 , 프린트 등 ) 을 가져다두고 앉아서 기다립니다 . 교직논술 때와 똑같아요 . 답안지를 나눠주면 인적 사항을 기입하고 문제지를 나눠주면 문제지 정면에 있는 시험 유의사항을 방송 안내에 따라 확인합니다 . 시간이 지나면 교육과정 A 시험이 시작됩니다 . 시험지를 넘기기 전에 짧게 기도를 하고 평소 제가 훈련했던 대로 풀었습니다 . 저는 국어 , 과학을 건너뛰고 실과 ~ 음악까지 모두 푼 후에 과학 - 국어 순으로 마무리했습니다 . 교육과정 A 는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이번에는 예상보다 많이 평이하게 나왔다고 생각해요 ㅎㅎ .. 작년에 수능형으로 출제됐던 문제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그냥 암기하면 쉽게 푸는 문제가 아주 많았던 것 같습니다 . 문제 다 풀고 20 분이 남아서 여러 번 검토했어요 . 신기한건 검토를 해도 그 순간에는 발견이 안 되는데 나중에 말도 안 되게 실수하는 것이 발견이 된다는 것입니다 .. 제 주변에도 아주 많았어요 ㅜㅠ .. 그날은 무언가에 눈이 가려진 것처럼 못 보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는데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 처음 문제를 읽으실 때 꼼꼼하게 읽고 잘 표시해두셔야 해요 ! 구체적으로 무엇을 쓰라는 것인지 , 조건은 무엇인지 , 틀린 것을 수정하는 문제인지 , 틀린 이유를 쓰는 문제인지 등 ..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연습을 평소에 기출문제를 통해서 계속 훈련하고 자신이 실수한 부분은 꼭 !! 표시해서 시험 직전에 다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결국 실수를 안해야 공부한 것이 성적으로 연결되는 것이에요 . 다 아는 건데 그날 실수로 틀리면 그냥 공부 안한거랑 똑같아집니다 .. 그러면 정말정말정말 ... 억울한 일이죠 .. 임용고시 시험은 따로 점심시간이 없습니다 . 마찬가지로 답안지를 모두 회수하면 그때부터 쉬는 시간이고 배고프시다면 그때 간식을 드시면 됩니다 . 저는 급하게 화장실을 가고 싶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물은 안 마시고 초콜릿 , 빼빼로만 열심히 먹었어요 .. ㅋㅋ 아침은 든든하게 먹고 와서 배고프지는 않았습니다 . 전과 동일하게 교육과정 B 에 해당하는 필수 암기 요소를 차근차근 살펴봤어요 . ' 조금만 참으면 된다 . 조금만 참으면 이제 이거 안 외워도 괜찮다 . 까먹어서 자책할 일도 없다 .' 이렇게 계속 속으로 외치면서 열심히 외웠어요 . 교육과정 B 시험이 시작됐습니다 . 저는 과가 사회과이기도 해서 주력과목이 사회였는데 , 올해 사회에서 정말 어처구니 없는 문제가 많이 나왔어요 ㅋㅋ .. 문제를 보고 처음에는 '? 내가 문제를 잘못 읽은건가 ?' 했다가 이내 ' ㅋㅋㅋㅋㅋ 뭐지 이건 ?' 하면서 그냥 옆에 ㅋㅋㅋ 적고 X 표 치고 넘어갔어요 . 어차피 만점 받는 시험도 아니고 이런 문제에 마음 써봤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그동안의 모의고사 경험으로 알고 있었고 , 쿨하게 넘겼습니다 . 내가 모르면 남들도 모른다 ! 이 마인드가 제일 중요합니다 . 교육과정 B 는 수학을 제외하고는 순서대로 풀었어요 . 마지막에 수학을 풀었습니다 . 보통 시간을 들여서 계산을 하거나 규칙성을 찾는 문제들이 나오는데 , 다른 문제를 다 풀고 수학에 집중해야 여유롭게 풀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 수학은 총 3 SET 의 문제가 출제되는데 수학을 풀기 전에 약 30 분이 남았던 걸로 기억해요 . 이번에는 그간 기출문제보다는 많이 평이해서 .. 수학까지 다 풀고 나니 18 분인가 남았습니다 . 근데 마지막 문제를 풀 때쯤이면 정말 손이 부들부들 떨려요 . 교직논술부터 교육과정 B 까지 모두 주관식 시험이라 출제자가 읽기 좋게끔 글씨를 예쁘게 또박또박 써야 하는데 , 그게 정말 쉽지가 않습니다 . 진짜 힘이 빠져서 중간에 쉼호흡을 하고 다시 남은 힘을 쥐어짜면서 답안을 완성했어요 . 조금만 참자 . 조금만 참자 . 계속 되내였어요 . 마찬가지로 시험지를 제출하기 전까지 혹여나 실수한 부분이 있지는 않은지 계속 살펴봤습니다 . 그때 제 눈에 안 들어온 것이 있다면 어쩔 수 없는 것이죠 .. ^_ ㅠ .. 검토할 때 발견하기가 쉽지 않아서 정말 처음에 잘 보셔야 해요 . 시험이 다 끝났어요 . 다들 드디어 끝이다 ! 소리를 질렀습니다 . 저도 휴대폰을 켜서 형과 부모님께 연락을 드렸어요 . 형이 교문 앞에 마중 나와줘서 형과 함께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 집에 와서는 점심을 먹고 쉬면서 응원 메시지를 보내줬던 분들 , 아침에 응원을 와줬던 후배들에게 고맙다고 연락을 했어요 . 참고 : 글씨에 대해서 임용고시는 ' 주관식 시험 ' 입니다 . 따라서 답안지에 자필로 모든 답안을 적어야 하는데요 . 이러한 주관식 시험에서 글씨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답안지의 ' 인상 ' 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 글씨를 잘 알아보지 못하면 억울하게 점수를 받지 못할 수도 있는데 , 이 시험은 경합권에서는 1 점 사이에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습니다 . 결국 ' 당락 ' 을 결정하기도 합니다 . (* 사법시험의 경우 , 합격자 중 악필인 경우를 찾기가 그렇게 힘들다고 하네요 . 답안지의 인상에 관해서 채점자가 10% 수준까지 점수를 줄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 사실 글씨는 이미 습관으로 굳어진 것이기 때문에 고치기가 쉽지 않죠 ! 다만 단기간에 바른 글씨 ( 궁서체가 아니라 가독성이 높은 글씨체이면 됩니다 .) 를 쓸 수 있는 팁이 있습니다 . 1. 글자의 ' 획수 ' 에 맞게 써라 ! : 예를 들어 , ' ㄹ ' 을 쓸 때 물 흐르듯이 'Z' 와 같이 쓰는 것이 아니라 ' ㄹ ' 의 획수에 맞게 또박또박 쓰는 것입니다 . 연습을 하면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 2. 한 글자를 쓰고 다른 글자를 쓰기 전에 잠시 쉬어라 . : 글자와 글자 사이에 0.1 초 정도의 쉼이라도 갖고 쓴다면 , 훨씬 더 가독성이 높은 글씨가 써집니다 . 뭉개지지 않거든요 . 위의 글씨는 제가 쓴 글씨입니다 . 저보다 잘 쓰는 사람이야 당연히 많겠지만 , 그래도 가독성이 괜찮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 * 답안지 작성 팁 ! 답안의 길이와 답안지의 크기를 적절히 고려하지 못하면 다음과 같은 불상사가 일어납니다 . *( ㄱ ) 단계 설정 이유 : 이렇게 적을 필요 없이 그냥 ( ㄱ ): 학생들이 ~ 이렇게 답안을 쓰셔도 정답 처리 됩니다 . 답안지의 크기가 부족하다면 참고하세요 . 물론 실제 답안지는 A4 사이즈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크기가 부족한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 * 위 답안의 경우 , 소문항 3 번의 경우 제가 알고 있더라도 오답처리 되겠죠 ? 저런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답안지 교체해서 쓸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어요 . 2014 학년도 수학 기출문제를 풀다가 이렇게 답안지를 뚫고 밖으로 나온 경우인데요 . ( 한 문제에 소문항이 4 개인데 , 단답이 아니라 대부분 서술식 .. 노답 ;;) * 이렇게 답안이 뚫고 나온 경우 , 밖으로 나온 답안은 인정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 정말 조심하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 * 답안 1 줄을 나눠서 2 줄로 적는 경우 , 인정이 된다고 들었는데 .. 그냥 최대한 1 줄에는 1 줄만 적으세요 . 불안한 일을 굳이 만들지 않는 게 최고입니다 . 여기까지가 시험 후기입니다 . 나름 그날 기억을 다시 상기하며 자세하게 작성을 해봤어요 . 나중에 시험 점수가 확정적으로 나오면 문제마다 제가 어떤 사고를 거쳐서 풀었는지도 포스팅을 할게요 . 공부하면서 가장 궁금했던 부분 중 하나가 이 문제를 현장에서 푼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 바라보고 풀었을까 - 였어서 .. 사실 강사가 해설해주는 것만 들어서는 알기가 어렵거든요 . 추후에 2018 초등 임용고시 교직논술 + 교육과정 A + 교육과정 B 까지 나름대로 해설을 작성해보겠습니다 . 질의 응답 1. 임용고시는 언제 보는 시험인가요 ? : 임용고시는 4 학년 2 학기 11 월 경에 보는 시험입니다 . 임용고시 시험 응시 조건이 ' 초등학교 준교사 이상의 자격증 소지자 또는 2018 년 2 월말 이내 취득 예정자 (= 올해의 경우 )' 라고 명시돼있기 때문입니다 . 즉 , 1~3 학년은 따로 임용고시 시험지를 구해서 풀어보는 것이야 가능하지만 정식으로 시험에는 응시할 수 없습니다 . 시험은 보통 11 월 셋째 주 토요일 정도에 보는 경우가 많았지만 올해는 1 주일 앞당겨진 11 월 11 일에 시험을 봤습니다 . ** 그리고 여담이지만 임용고시를 보기 위해 필요한 세부 기준들이 있어요 . 한국사 자격증 , 교육 봉사 시간을 포함해서 전공 / 교양 성적에서의 최소 요구 성적이 있습니다 . ( 학교마다 다를 수 있음 .) 혹시라도 1~3 학년 동안 너무너무 놀아서 학점 관리가 전혀 안 된 분들은 반드시 교무처에 방문하셔서 학점 상태를 확인하셔야 해요 . 나중에 괜히 불안해지기도 하니까 미리 가셔서 꼭 확인하시는 것이 마음 편하게 공부하는 길입니다 . 졸업했는데 교원 자격증이 안 나와 임용고시 성적과는 무관하게 불합격하게 되는 불참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 2. 임용고시는 언제 공부를 시작해야 하나요 ? : 간단하게 말하면 ' 남들 시작할 때 ' 입니다 . 그 시작 시기라는 것은 보통 인터넷 강사 ( 구자경 , 백승기 등 ..) 가 첫 인터넷 강의를 업로드하는 시기와 비슷합니다 . 보통 1 월 첫째주입니다 . 그렇다면 그 시기보다 빠르게 혹은 늦게 시작한다면 어떻게 되느냐 ? 상관 없습니다만 , 빠르게 시작하는 것은 권장하진 않습니다 . 어차피 12 월에 종강하고 길어야 한 달도 안 되는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때부터는 임용고시 레이스가 시작되는데 이 시험은 결코 단기 레이스가 아닙니다 . 꽤나 길고 긴 , 고된 마라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나중에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못 만났던 사람도 만나시고 좋은 사람들과 시간도 보내시고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하시면서 알차게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 그때는 아직 공부를 시작하지 않아 쌩쌩할 때라 ' 나는 괜찮아 ~' 하실 테지만 진짜 여름방학부터는 ' 내가 그때 왜 일찍 시작하는 것에 그렇게 안달났을까 ..' 후회하실 거예요 .. 반면에 늦게 시작하는 것은 ? 괜찮습니다 . 저도 정확하게 1 월 29 일인가에 처음 인강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 그 전에는 학교 프로그램으로 대만에 다녀왔고 임용고시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후회가 적도록 나름대로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보냈습니다 . 물론 늦게 시작하면 그만큼 인강이 많이 밀려있겠죠 ㅎㅎ .. 인강 따라잡는 것이 조금 힘들긴 할 거예요 . 전 1 주일 정도 걸렸어요 . 일주일 간 매일 인강을 4 개 정도씩 들었던 것 같네요 . 나중에 진도 맞추는 것을 잘 하실 자신이 있고 임용고시 시작 전에 정말 꼭 하고 싶은 일이 있으시다면 그만큼 늦게 시작해도 괜찮습니다 ~! 자유여행이나 각종 일로 늦게 시작할 수도 있는 거죠 . 인강 진도가 밀리면 좀 많이 귀찮아지긴 합니다만 , 방학 중 훈련을 갔다오는 ROTC 의 경우 인강이 최소한 40 개 가까이 밀리게 되는 걸 생각하면 그것보단 훨씬 수월할 것 같네요 .. 3. 겨울방학에는 어떤 공부를 하게 되나요 ? : 각 과목의 기본이론 (2015 개정 교육과정 + 교육론 + 지도서 총론 (or 부록 )) 을 배우게 되실 겁니다 . 강사의 인강을 듣다 보면 기본이론에서 무엇을 외워야 하는지 , 무엇을 중점적으로 봐야하는지 알게 되실 거예요 . 여기서 중요한 것은 ** 강사가 다루지 않은 부분들을 제외하지 않는 것 ** 입니다 . 강사는 기출문제를 보고 ' 귀납적으로 ' 가르친다고 보시면 되요 . 즉 , 그간의 기출문제를 토대로 각 과목별로 무엇을 중점적으로 봐야 하는지 알려주고 그걸 외우도록 학생들에게 말해주는 것이죠 . ( 강사는 외우는 걸 도와주지 않습니다 . 물론 중요한 건 여러 차례 말하기 때문에 외워지기도 하겠지만 .. 그 외 대부분의 것들을 외우는 건 여러분 몫이에요 . 그래서 스터디를 하는 겁니다 .) 문제는 임용고시가 여러분들이 그동안 보셨던 시험 ( 대표적으로 수능 ) 과는 좀 다르다는 것입니다 . 매년 정말 처음 보는 문제들이 나오고 , 그 중에는 강사가 " 이거 설마 나오겠어요 ?" 하는 것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 작년에도 그랬고 올해도 그랬어요 . 그렇기에 임용고시 공부량이 많은 거예요 .. 출제된 것만 봐도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 출제된 건 출제돼서 봐야하고 출제가 안 된 것은 출제가 안 돼서 봐야합니다 . 결론적으로 응시하려는 지역에서 요구하는 점수가 높다면 다 보긴 해야 해요 . 어쨌든 우리가 가르쳐야 할 내용이고 숙지해야 할 내용인 것은 맞으니 정말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던 곳에서 나오는 것이 이해가 가면서도 .. 외우는 입장에서는 사실 매우 스트레스 받는 일입니다 ..; 그럼 그 많은 것을 다 외우는가 ? 아닙니다 ! 어차피 다 못 외워요 .. ㅎㅎ ;;; 물론 그 말도 안 되는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소수 있긴 합니다만 .. 절대 그 많은 것을 다 외우겠다고 덤비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그러면 아마 여름방학을 맞이하기 전부터 넉다운이 되셔서 정작 달려야 하는 시기에 못 달립니다 . 겨울방학에 하는 것은 , 1) 강사가 강조하는 부분을 스터디를 통해서 ( 혹은 혼자서 ) 외우는 연습을 하기 ( 통암기 X, 이 문장에서 키워드가 뭘까 고민해보고 표시하며 키워드를 넣어서 안 보고 말해보는 연습 정도면 매우 충분함 . 임용고시는 키워드 채점이라서 키워드를 포함시켜서 말하고 쓰는 것이 매우매우 중요합니다 .) 2) 강사가 가볍게 언급한 것 , 거의 언급 안 한 것도 복습을 할 때 꼭 읽어보고 나름 중요해보이는 곳에는 표시를 해둘 것 (* 표시를 안 하면 나중에 안 봐요 . 그리고 전혀 기억도 안 납니다 .) 이 정도입니다 . 아마 방학 동안 인강을 통해 전 과목의 기본이론을 공부하게 되실 거예요 . 일부는 3 월 중순 경에 끝나기도 합니다 . 여기에 과학 각론을 미리 공부하는 경우도 , 미술 작품집을 공부하는 경우도 있는데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꼭 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 ( 물론 여력이 되시면 과학 각론 정도는 하셔도 괜찮습니다 . 남들이 다 하기 때문에 나도 해야 하는건가 불안해지실 수 있는데 , 지금하시려는 공부가 지금 정말 필요한 공부인지 불안감 때문에 하는 공부인지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해보세요 .) 저는 그 시간에 교육과정을 한 번이라도 더 보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했고 어차피 인터넷 강의 스케줄에 맞게 공부를 하게 될 것을 미리 공부하는 것은 효율이 떨어진다고 생각을 해서 과감히 안 했습니다 . 교육과정 꼼꼼하게 보세요 . 기본이론의 핵심은 교육과정입니다 . 결국 모든 점수는 교육과정에서 갈립니다 . 겨울방학 때 배우는 것이 임용고시 1 차 시험에서 제일 중요합니다 . 각론은 처음이야 생소하고 어렵지만 어렵게 출제되는 경우도 적고 나중에는 거의 다 맞추기 때문에 결국 교육과정입니다 . 교육과정을 어떻게 보면 되는 지는 나중에 자세하게 올릴 게요 . 시기마다 방법이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 . 겨울방학에는 강사 카페에 올라오는 빈칸 자료 , 그리고 다음 카페 CNUE-PA(* 핵 강추 카페 ! 찾아보면 양질의 자료가 많습니다 .) 에 올라오는 빈칸 자료 정도만 풀어보시고 체크해두셔도 성공입니다 . ** 위에 기입한 공부로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오히려 교직논술을 미리 공부하세요 ! 교직논술을 보통 5 월 말 ~ 6 월 초부터 준비하기 시작하는데 그 시기부터는 생각보다 교육과정 , 각론 공부량도 많고 외워야 할 것도 많기 때문에 교직논술에 의식적으로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다면 미루기가 정말 쉽습니다 . 오히려 1~3 월 경이 교직논술에 대해서 차츰차츰 알아가고 필요한 교육학 지식도 공부할 수 있으며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훈련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교직논술의 변별도는 빠르게 올라가고 있고 아마 여러분이 시험을 보실 때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 아무리 못해도 1~2 과목 정도의 변별력을 가집니다 . Hi-Pass 1 차 교직논술 저자 조학규 출판 북이그잼 발매 2017.04.27. 저는 ' 하이패스 ' 라는 교재를 사용했습니다 . 다만 교재의 신버전은 학기 중에 나올 것입니다 . 따라서 선배들에게 작년 교재를 구해서 미리 조금씩 공부하다가 신버전이 나오면 구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작년 시험 문제 경향을 반영하여 내용적으로 보강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신버전을 구입하시는 것이 스터디할 때 편하실 거예요 . 하이패스 초등 교직논술 심층면접 ... : 네이버 카페 초등교직논술 , 심층면접 , 수업실연 , 조학규 cafe.naver.com 교육학에 관해서는 산발적으로 공부하기 보다는 ' 하이패스 카페 ' 에 올라오는 자료를 읽어보고 추가적으로 찾아보는 방식으로 공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올해 출제됐던 ' 영 교육과정 ' 내용도 , 저는 하이패스 카페를 통해 처음 알았고 덕분에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 물론 5~6 월에 보통 시작할 때 시작하셔도 괜찮습니다 ! 다만 돌이켜봤을 때 교육과정이나 각론은 스터디를 통해 나중에라도 보완하기가 수월한 반면 , 논술은 실력이 쌓이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가 어려웠어요 .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피드백을 받았을 때 글이 예전에 비해 깔끔해졌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그래도 실력이 안 오른 것은 아니었구나 싶었지만 , 교육과정처럼 눈에 딱딱 보이는 것이 아니어서 더 그랬습니다 . 상대적으로 교육과정 / 각론처럼 딱 정해진 개념이 있는 것이 아니었고 , 그렇다고 교육학을 하나하나 공부하기에는 너무 방대하고 효율이 떨어졌지요 . 돌아간다면 교직논술을 몇 번 써보면서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 (ex. 기본적인 교육학 지식 , 논리적인 문장 구조 , 주장과 근거의 정합성 등 ) 을 어떻게 보완할 지 고민하며 여러 잘 쓴 글들을 필사하는 연습을 했을 것 같습니다 . 4. 본스터디는 뭐고 , 짝스터디는 뭔가요 ? 꼭 해야 하나요 ? : 본스터디 ( 혹은 그룹스터디 ) 는 3~5 인이 한 팀이 돼서 스터디를 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 짝스터디는 일대일로 스터디를 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 둘의 성격이 조금 다릅니다 . - 본스터디는 일반적으로 스터디의 전체적인 공부 방향을 점검하며 인터넷 강의 복습 , 추가적으로 함께 공부할 것 ( 과학 각론 , 미술 작품집 , 음악 백악보 등 ..), 교직논술 등을 공부합니다 . - 짝스터디는 정말 전적으로 각자의 필요에 따라 다릅니다 . 기본이론 스터디를 할 때도 , 그 안에 세부적으로 쪼개서 성취기준 스터디 , 모형 스터디 , 교육론 스터디 , 지도서 총론 스터디를 할 때도 있고요 . 각론 스터디를 하기도 하고 , 그냥 생활 스터디를 하기도 합니다 . 밑의 사진은 제가 정리한 것은 아니지만 어떤 분께서 나름 유형별로 잘 정리해주신 것 같아서 소개합니다 . 스터디 유형 저는 전부 짝스터디로만 했습니다 . 다만 교직논술의 경우에는 동아리 친구들과 같이 준비를 했습니다 . (* 학교 특강에 맞춰서 6 월 초에 교직논술을 처음 시작했습니다 !) 가장 많이 받은 질문 중 하나가 본스터디를 꼭 들어가야 하는가 , 짝스터디만으로는 힘든가 - 와 같은 질문이었습니다 . 이에 대한 저의 답변은 ' 짝스터디만으로 정말 충분하다 .' 입니다 . 물론 ! 마음이 잘 맞는 본스터디원들이 있는데 굳이 나와서 짝스터디를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 어차피 본스터디 내에서 짝스터디도 이루어지고요 . 그렇지만 본스터디를 구하기 어렵다거나 굳이 눈치보면서 하고 싶지 않다면 억지로 구할 필요까지는 없다는 것입니다 . 저는 저의 공부리듬과 사이클이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면서 하기보다는 저의 속도대로 공부하고 싶었어요 . 공부 자료 또한 춘파 카페 등을 통해서 제 스스로 구하거나 주변 친구들에게 받을 자신이 있어서 본스터디를 아예 안했습니다 . 그리고 모든 스터디를 짝스터디로 진행했습니다 . 짝스터디는 3 월부터 시작을 했는데 , 돌이켜보면 처음부터 구해서 해도 좋았을 것 같습니다 . 제가 여행을 다녀오는 바람에 진도가 밀렸고 일단 진도를 따라 잡는 것이 급해보여서 개강과 함께 짝스터디를 시작했어요 ~ 5. 짝스터디는 어떻게 진행했나요 ? : 본스터디는 제가 하지 않았기에 생략하고 .. 짝스터디 운영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짝스터디 운영 방향 위 사진은 제가 진행했던 스터디의 한 예시입니다 . 친구와 스터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을 때 ' 비교적 마음의 여유가 있는 1 학기에는 부담이 되는 과목들을 천천히 정리하는 것이 좋겠다 !' 그런 합의가 있었습니다 . 그래서 그에 맞게 과목 순서도 정하고 , 우리가 목표로 할 것은 무엇인지도 정리해봤습니다 . 그리고 언제 만날 것인지도 정했고요 . 위의 스터디는 주 1 회로 진행을 했습니다만 , 주 2 회로 해도 되고 , 주 3 회도 괜찮습니다 . 본인의 여력에 맞게 , 본인의 스타일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 남들보다 많이 하는지 , 적게 하는지 전혀 안 중요해요 . 그냥 본인이 판단하시기에 현재 자신에게 필요한 공부는 무엇인지 , 그리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스터디는 얼만큼 필요한지 , 그걸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상황인지 등을 고려하셔서 정하시면 됩니다 . 진행하면서 유동적으로 변경해도 괜찮고요 ! 스터디는 구두로 진행되기도 하고 각자 문제를 만들어오는 방식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 저는 둘다 해봤는데 각자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 구두로 하는 스터디는 확실히 편해요 . 부담도 적고요 . 다만 자신이 스스로 공부하고 익히는 시간없이 땜빵식으로 운영되기도 쉽습니다 . 쉽게 말해 공부 별로 안 하고 스터디하러 가서 대충 이야기하고 오는 것이죠 . 이런 부분만 주의해서 책임감있게 공부해간다면 부담도 적고 괜찮습니다 . 강사가 중요하게 언급한 부분을 물어봐서 확인해주거나 , 선배들에게 받은 암기 자료에 있는 내용을 물어봐주거나 , 자신이 보기에 중요했던 부분을 물어본다거나 - 그런 식으로 운영하시면 됩니다 ㅎㅎ 어렵지 않아요 ! 반면 문제를 만들어오는 스터디는 부담도 좀 있고 까다로운 부분이 있지만 확실히 문제를 만들어보면 그 부분은 확실하게 내 것으로 만들게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 그리고 문제를 만들다보면 어떤 것은 문제로 낼 법한지 , 어떤 것은 문제로 내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는지 알게 됩니다 . 자동으로 무엇을 먼저 외워야 하는 지에 대한 기준도 생기고요 . 1 학기에는 비교적 여유가 있으니 한 번 정도 시도해보셔도 좋습니다 :) 밑은 제가 만들었던 문제입니다 . 기출문제를 토대로 변형 문제를 만들어보면 공부가 많이 되요 ! 국어 과학 6. 강사는 누구를 추천하나요 ? ( 백 + 구가 되면서 올해는 상관없는 질문이 됐군요 .. 흠 ..) 음 .. 먼저 저는 구자경과 백승기를 모두 들었습니다 . ( 구자경 풀 커리큘럼 , 백승기 6 월 이후 기출문제 + 단권화 파이널 일부 + 막판 파이널 전체 ) 다른 강사 강의는 듣지 않았기에 이 두 강사님의 강의에 대한 솔직한 제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자경누나와의 첫 만남 ..★ [ 구자경 ] - 장점 : 서울 및 1 차 커트라인이 높은 지역 ( 세종 , 부산 등 )(** 참고로 경기는 1 차 커트라인이 생각보다 낮습니다 .) 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구자경의 강의는 투자 시간 대비 가장 좋은 효율을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 풀 커리큘럼을 타도 강의 수가 아주 많지 않고 ( 물론 이것도 많다고 느낄 거예요 .. 기본이론 + 각론 포함하면 한 250 개 이상 됐던 것 같습니다 .) 아무래도 기출이 됐던 중요한 것을 위주로 강의를 해주기 때문에 구자경 강의만 들어도 과목별로 무엇이 중요한지에 대한 감이 많이 생깁니다 . 더불어서 구자경 카페에 올라오는 자료 ( 문제 , 모의고사 ) 의 질이 상당히 괜찮습니다 . 모의고사 문제는 제가 강사들 것을 거의 다 풀어봤는데 구자경 문제가 가장 퀄리티가 높았습니다 . - 단점 : 1 차 고득점을 위해서는 구자경이 다뤄주는 것의 +A 를 해야 하는데 , 그것이 꽤나 많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 따라서 자신이 지원하려는 지역의 선발인원이 충분치 않다거나 경쟁률이 많이 높은 경우에는 구자경의 강의만으로는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실 것 같습니다 . +A 를 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 왜냐하면 최소한의 암기를 하는 것만도 , 의외로 양이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 그리고 금방금방 까먹습니다 . 나중에는 강사가 중요하게 언급을 안 한 부분은 그냥 건너 뛰게 되는 경우가 정말 많은데 , 임용고시 문제는 정말 이곳저곳에서 출제되고 , 실제로 올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 이와 함께 제가 생각하는 대표적인 단점은 구자경은 임용고시 기출문제를 너무 대강 가르친다는 것에 있습니다 . 임용고시가 수능과는 다르게 뚜렷한 경향성을 가지지 않기 때문인지 기출문제를 단순히 풀이해줄 뿐 깊게 가르치지 않고 넘어가는데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 올해는 더욱이 그동안의 기출문제 경향과는 다른 스타일로 많이 출제됐다는 평이 많았음에도 , 저는 올해 시험 문제를 풀면서도 이것이 기출문제에서 발전되거나 변형된 문제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 기출문제를 분석하다 보면 올해 어떤 문제가 나올지 어느 수준까지는 예측이 됩니다 . 여전히 기출문제를 제대로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 구자경의 강의만으로는 불충분했습니다 . 또한 영어 과목이 약해요 .. 물론 임용고시 영어가 정말 무엇이 나올지 예측하기 어려운 과목 중 하나이고 강사 중에서 제대로 된 방향을 잡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 같지만 , 구자경 강의만으로 그해 임용고시 영어 과목을 준비하기에는 확실히 부족하다 느낍니다 . [ 백승기 ] - 장점 : 제가 생각하는 백승기의 가장 큰 장점 ( 동시에 단점일 수도 있지만 ..) 은 꼼꼼함입니다 . ' 임용고시 상향 평준화의 주범은 백승기다 .' 라는 말은 이미 유명합니다 .. * 짝스터디할 때 흔하게 발생되는 상황 : 둘이서 질문을 주고 받는다 . 학생 1: ~ 이게 뭘까 ? 학생 2: ?? 처음 듣는데 학생 1: 답을 말한다 . 학생 2: 잉 ? 그런 게 있어 ? 구자경은 안 가르쳤는데 ? 학생 1: 백승기가 말했어 . 학생 2: 아놔 ... 백승기 ......;;;; 위와 같은 에피소드를 매일 한 번씩은 겪었던 것 같네요 .. 서울교대에서 스터디를 할 때 순수하게 구자경만 들었던 친구들은 백승기 커리를 타고 있는 친구들과 스터디를 할 때 힘들어했습니다 ㅋㅋ ;; 처음 듣는 것이 맨날 나왔거든요 . 개인적으로는 수학 각론 자료가 정말 꼼꼼해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 더불어서 백승기의 기출문제 강의는 정말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아마 역대 임용고시 기출문제를 푸실 때 중간중간 바뀌는 교육과정 때문에 전부 풀기도 어렵고 , 어떤 문제가 유의미한지 알기가 어려우실 텐데 , 백승기의 강의를 들으면 과거 문제 중에서 어떤 문제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정리가 되실 겁니다 . 기출문제 파일만 구하지 마시고 , 꼭 시간내서 강의까지 들으세요 . 양이 많지만 들을 가치는 충분합니다 . ( 강조하지만 양이 많아요 ..) 각론 강의는 이미 구자경 것을 전부 들었기 때문에 제가 보충이 필요하다 느끼는 부분만 수강했는데 , 수학 쪽은 백승기가 확실히 임용고시가 요구하는 방향에 맞게 잘 가르치는 것 같습니다 . ( 물론 올해 2018 학년도 문제는 좀 이상해서 .. 특별히 공부를 안 해도 그냥 현장에서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만 .. 그간의 출제됐던 문제를 봤을 때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 기출문제 특강을 그동안 정말 많이 진행하셨기에 기출문제에 빠삭하셔서 그런 부분도 신뢰할 수 있는 점인 것 같습니다 . - 단점 : 양이 많습니다 . 백승기 강사의 체력은 정말 어마어마하다고 느낍니다 . 일주일에 강의를 몇 개를 찍는 것인지 궁금할 정도였어요 . 백승기 쌍둥이설 ( 백승기 1, 백승기 2 가 강의를 번갈아가면서 찍는다 .), 백승기 로봇설 .. 등 많았습니다 . 이러한 소문에 비례할 만큼 풀 커리큘럼을 탄다면 들어야 하는 강의가 정말 많아요 . 오랜 시간 인강을 듣는 것을 어려워하는 친구들은 많은 인강 시간으로 힘들어했어요 . 꼼꼼함이 어쩔 때는 좀 과한 것도 문제입니다 . 아마 임용고시는 어디에서 나올지 모른다 - 그런 생각이 확고하셔서 그런 것이 있겠지만 , 과연 이런 것까지 알아야 할까 ?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좀 많이 꼼꼼하다 싶을 때도 있었습니다 . 그건 공부하시면서 적절하게 균형을 맞춰가는 게 좋겠습니다 . 모든 걸 다 외울 수는 없어요 . 확실하게 외울 것은 외우고 , 점차점차 암기 영역을 넓혀나가는 것입니다 . 저는 풀 커리큘럼을 타지는 않았고 여름방학부터 단권화 파이널 패키지를 구입해서 공부하다가 제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 위주로 수강을 했어요 . 기본적으로 구자경 풀 커리큘럼 + 백승기 취사선택의 공부를 했습니다 . 아마 과 차원에서 구자경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을 것 같은데 구자경을 선택한다면 백승기 강의 중에서 기출문제와 맨 마지막 10 월 중순 이후에 나오는 파이널 특강 ( 중요한 것 위주로 빠르게 복습 . 뽀개기의 효과가 있음 .) 정도는 꼭 듣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 백승기 기출문제가 현재 패키지에 포함되는 형태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약간 부담이 될 수도 있으니 6 월 쯤에 올라오는 단권화 파이널 패키지를 구매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 여기에 제가 추천했던 강의는 다 있습니다 . 일단 이번에는 여기까지만 올리고 추후에 더 자세하게 올리겠습니다 :) 아마 여름방학부터의 공부는 지금 이야기해드려도 ' 이게 무슨 말인가 허허 ..' 하실 거예요 . 저도 그랬습니다 .. ㅋㅋㅋ 지금 답변만으로도 적어도 겨울 방학에 공부하시는 데는 큰 어려움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추가 질문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시고 질의 응답에 조금씩 추가하는 방식으로 할게요 . + 이어서 2 편 어디서부터 적어야 할지 ,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까지 나눠야 할지 조금은 막막한 가운데 글을 시작합니다 . 작년 임용고시라는 시험에 대해서 첫 발을 담그고 괴물 같이만 느껴지는 ‘ 임용고시 ’ 라는 녀석을 조금씩 알아가기 시작했을 때 , 친구가 적어준 글을 토대로 제 의견을 조금 덧붙여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 막막할 때마다 다시 꺼내서 읽었는데 그때마다 느끼는 것이 또 달랐고 흔들릴 때마다 도움이 많이 되었거든요 :) 임용고시 공부라는 것은 정답이 없다고 생각해요 . 시작하는 시기에 여러 선배에게 이야기를 듣겠지만 각자 해주는 이야기가 조금씩 다를 거예요 . 정답이 있다기보다는 자신에게 가장 적절한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 다만 여러 사람들이 택하고 , 권하는 방법이라면 한 번쯤은 귀담아 들을 필요는 있겠지요 ? 좋지 않은 방법이라면 굳이 많은 사람들이 택할 이유는 없을 테니까요 . 제가 앞으로 말씀드릴 부분도 , 바이블처럼 여길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임용고시에 대해 판단하고 중심을 잡아가는 시기까지만 ‘ 지지대 ’ 의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보면 편할 것 같아요 . 중심을 잡고 나서는 가끔씩만 확인하며 혹시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는지 정도만 확인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 임용고시는 결코 단기 레이스가 아니에요 . 처음 공부하는 이 시기에 통 암기를 한다며 무리하기 보다는 조금씩 이 시험에 대해 알아가고 , 자신에게 맞는 공부 장소 / 시간대를 찾고 , 자신이 회복을 받을 수 있는 공간과 일은 무엇인지 , 내 1 년 공부의 목적은 무엇인지 등을 찾아가길 권하고 싶습니다 . 남들과 비교하는 것도 앞으로 나아가는 긍정적인 동력이 된다면 모를까 , 좌절감을 주는 일이라면 이로울 것이 없는 일입니다 . 이 시험의 합불은 단순히 공립학교의 교사가 되느냐 / 아니냐의 차이일 뿐 그 이상 ,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 물론 합격하면 좋겠지요 . 그렇지만 그것에 너무 많은 가치를 둬서 자신마저 잃게 되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교대를 졸업하는 것만으로 교원자격증이 나오기 때문에 교사로서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고 , 여러분은 이미 아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칠 훌륭한 교사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을 기억하면 좋겠어요 . 작년은 참 여러모로 힘든 기간이었어요 . 2009 개정 교육과정과 2015 개정 교육과정을 모두 외워야 하는 것도 . 작년에 비해 1/9 수준으로 박살나버린 티오를 통보받고 시험을 100 일 남겨둔 상태로 땡볕에 교육청 앞에서 시위를 했던 것도 . 초등임용고시생의 사정을 알 리 없는 사람들의 뼈를 깎는 비난을 정면으로 들어야 했던 것도 . 자신들이 만든 임용 적체 현상을 어떤 학년의 일방적인 희생으로 해결하려는 교육 당국의 모습을 직면했던 것도 . 열거하자면 참 끝도 없이 쓸 수 있을 만큼 힘든 일이 많았는데 , 한편으로는 참 감사했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 감정의 밑바닥을 경험하면서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됐고 , 그 사람 옆에서 같이 눈물을 흘릴 줄 아는 사람이 됐어요 . 시련은 , 내가 그것을 얼마나 간절히 원하는지 알 수 있게 해준다는 말처럼 , 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할 수가 없는 시간을 보내면서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더 고민하게 되는 시간이 됐고요 . 평생 함께 걸어가고 싶은 좋은 스터디원들을 만나서 그것만으로도 참 값졌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 이 글이 힘든 시간을 겪고 있을 때 때로는 작은 위로가 , 때로는 의미 있는 충고가 되길 바랍니다 . 힘에 겨워 나아가기 어려울 때 ,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언제든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 후배님들이 걸어가는 그 길을 응원합니다 . 1. 용어정리 * 기본이론 : 교육과정 ( 성격 , 목표 , 내용체계 및 성취기준 , 교수 · 학습 방법 및 평가 ) + 교과교육론 + 지도서총론을 모두 포함하는 말 . * 각론 : 교과서 각 차시별 내용 ( 실습 나가서 가르치는 지도서 내용 ) / ex. 과학 각론 , 수학 각론 * 그룹스터디 (= 본스터디 ): 여러 명이서 모여서 인강 복습 , 인강 복습 외 그 시기 필요한 공부를 하는 스터디 * 짝스터디 : 2 명이서 서로 문제를 내고 ( 보통 구두로 묻고 답한다 .) 맞히는 스터디 (cf. 나중에는 짝스를 준비하기 위해 공부를 하게 된다 . like 하루살이 ) * 춘파 : 다음카페 중에 CNUE-PA 라는 카페가 있음 ! 자료가 풍부한 카페 중 하나 . ( http://cafe.daum.net/edu9175) * 초임공 : 이것도 다음카페 . 여기에는 자료보다는 지도서 구입 , 임용고시 수기 확인할 때 좋음 . ( http://cafe.daum.net/educationstudy) * 하이패스 : 네이버에서 조학규 교수님이 운영하시는 카페 . 교직논술 & 임용고시 2 차 관련 자료 多 ( http://cafe.naver.com/hipassjhk) * 단권화 : 방대한 임고 공부량을 최대한 압축해서 보기 좋게 정리 및 구조화하는 작업 . - 자신이 정리하는 방법도 , 다른 사람이 정리한 자료를 구해 쓰는 방법도 있음 . - 기본적으로 잘 정리된 자료에 살을 덧붙이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 ( 시간 대비 효율의 문제 ) - 보통 여름방학 정도부터 단권화 작업을 많이 하는 편이나 사람마다 차이는 있음 . * 청킹 : 외우기 힘든 모형 단계명 , 교수학습방법 ( 교학방 ) 을 앞글자만 따거나 키워드로 이야기를 만드는 등 효율적으로 외우는 전략 - 예시 : 조선시대 왕조 이름을 앞글자만 따서 ( 태정태세 문단세 ~) - 청킹으로 모든 것을 외울 수는 없다 . 그러나 필요할 때 사용하면 아주 강력한 효력을 자랑함 . 개인적으로는 성취기준 , 교학방을 외울 때 정말 많이 도움을 받았다 . - 춘파 [ 청킹 게시판 ] 을 적극 활용 . ( 보통 외우다가 화병이 나는 포인트들이 비슷하기 때문에 찾아보면 있는 경우가 많다 . 다만 청킹에 빠져서 하루 종일 청킹만 만들고 찾고 그러지는 않도록 ..) * 텀 : 기본이론이나 각론 같은 것을 한번 다 보는 것을 1 텀이라고 한다 . - 하지만 이 텀수에 절대 연연하지 말 것 !! - 몇 번 보느냐보다 한 번 볼 때 얼마나 제대로 봤느냐가 관건 !★★ 2. 전반적인 계획 ( 겨울방학 편 ) * 1 학기 때 무조건 운동하기 ( 친구의 이야기 : “ 귀찮다고 혹은 시간 아깝다고 생각 말고 정말 제일 중요하게 생각해줘 ~ 체력도 체력인데 , 개인적으로 나는 운동하면서 공부하니까 기분전환도 되고 훨씬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어 . 이 공부는 시간 싸움이 아니라 집중력 싸움이라는 걸 명심해 !”) * 성실하게 하기 ( 자신이 생각했을 때 ‘ 나 진짜 공부 안 한다 ..’ 는 생각 안 들게 !) ‘ 꾸준히 ’ 가 중요해 . 하루에 한 시간이라도 괜찮으니까 일단 조금이라도 하는 것이 중요하다 . * 인강 듣고 복습하는 것은 기본 베이스 !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게으름 때문에 밀리는 일이 없도록 ! 방학 때는 사실 이것만 해도 된다 . * 일주일에 하루 ~ 이틀은 쉬어도 된다 . 절대 자책하지 않기 ! 합격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 ! *1~2 월 ★겨울방학의 권장하는 공부 방향은 ? 1) 기본이론 인강 최대한 밀리지 않고 듣기 2) 어떤 방법으로든 복습 제때하기 3) 임용고시 1 년 공부의 튼튼한 기반 세우기 - 자신에게 맞는 공부 장소 , 시간대 찾기 - 내가 회복을 받을 수 있는 공간 , 시간 , 일 , 사람 등 .. - 올해 1 년 공부의 목적 세우기 , 나는 어떤 교사가 되고 싶은지 등을 관련된 서적 / 영상 / 현직교사 , 선배와의 만남을 통해 세워가기 ★기본이론 인강 듣고 / 복습할 때 TIP( 공통 ) 1) 일단 강사가 이야기하는 부분은 반드시 표시 ( 이 부분은 9 월이 넘어가면 모르는 애들이 없기 때문에 강사가 이야기한 부분이 시험에 나왔을 때 틀리게 되면 치명적이다 .) 2) 보통 인강을 1.4~1.6 배속 수준으로 듣기 때문에 놓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음 . 놓친 부분은 최대한 그날 보완하는 것을 권장 . 밀리면 안 하고 , 필기 안 하면 안 보게 된다 . ( 친구에게 잠시 필기 빌리는 것도 방법 ) 3) [ 필기 규칙 ] 을 정해두는 것도 방법 * 예시 : 분홍색 형광펜 ( 밑줄 중 ‘ 매우 중요 ’), 노란색 형광펜 ( 밑줄 중 ‘ 중요 ’), 파란색 볼펜 ( 필기 중 ‘ 매우 중요 ’), 검정색 볼펜 ( 일반적인 필기 ) * 위의 방법은 단순히 참고 . 하다보면 자신만의 규칙이 생긴다 . 어쨌든 자신이 알아보기만 하면 됨 ! 4) 처음 시작하는 시기에는 복습할 양이 적다보니 꼼꼼하게 보지만 , 3 과목이 넘어가는 시점부터 정말 강사가 체크해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안 보고 싶은 충동 UP! 이때 무리하지 말고 딱 하루에 2 페이지 정도로 ‘ 실천 가능한 분량 ’ 정도만 정해놓고 딱 그 부분만 보자 ! 생각하면 좋음 . 조금씩이라도 쌓이면 나중에는 큰 차이가 난다 . 5) 암기의 기본은 이해다 . 무작정 암기하기 보다는 문장의 의미를 생각해보고 , 키워드가 무엇인지 고민해보면서 키워드 중심으로 외울 것 . * 임용고시는 키워드 싸움이다 . 키워드가 들어가면 맞고 , 없으면 같은 의미라도 틀리기도 함 . (= 칼채점 경우 ) 6) 그러나 지도서 내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지금 , 교육과정에 있는 내용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 지도서를 공부하면 교육과정이 달리 보인다 ! 따라서 이해가 안 되면 넘어가고 , 지도서에 대한 공부가 쌓이는 여름방학에 그 부분을 다시 읽어보길 권장 . * 예시 : 나의 경우 체육과 내용체계의 경우 지도서 내용을 모르는 겨울방학 시기에 외우는 것이 너무너무 힘들었음 . 그래서 딱 ‘ 창의인성요소 ’ 에 해당하는 부분만 외우고 나머지는 체육 각론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공부함 . 어차피 나중에는 다 외우게 된다 . 처음부터 힘 빼지 말기 . ★본스터디 운영 방법 ( 공통 ) 1) 보통 주 2 회 정도 모임 . -“ 우리는 과에서 월 , 목 주 2 회 ( 하루에 4 시간 /1.4 배속으로 ) 들었어 ! 2 월에는 거의 주 3 회씩 ? 스터디원들과 인강이 끝나고 바로 스터디를 했어 .” - 월요일 인강 내용은 그 주 목요일에 스터디 문제로 , 목요일 인강 내용은 그 다음 주 월요일에 스터디 문제로 냄 2) 문제를 낼 때 문제가 겹치지 않게 아예 적절히 구간을 정해 분량을 나누는 것을 추천 . 3) 만든 문제를 꺼내서 시간을 정해 푼 다음에 채점을 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포인트 나눔 . ★짝스터디 운영 방법 ( 공통 ) * 겨울방학에는 사실 짝스터디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다만 혼자서 공부하고 계시는 분들은 부분적으로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저는 본스터디 없이 공부했기 때문에 짝스터디를 3 월부터 시작했는데 보통 6 월 정도부터 많이 하는 것 같았습니다 .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임용고시 기간 중 교직논술과 2 차 시험을 제외하고는 전부 짝스터디로만 했습니다 .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 같네요 . 짝스터디는 정말 ‘ 필요에 따라 ’ 하시면 됩니다 ! 예를 들어서 말씀드릴게요 . 저는 아침잠이 많은 사람입니다 . 게다가 통학이라 학교에 가는 시간이 항상 늦었어요 . 이런 경우 , 생활스터디를 하면 좋습니다 . 자신이 실천 가능한 시간대를 정해서 지정된 장소에서 인증을 하는 것이죠 . ( 도서관 좌석 , 독서실 등 ) 짝스터디는 크게 말로 하는 스터디 ( 구두 스터디 )/ 문제를 만들어서 풀어보고 나누는 스터디 ( 문제 스터디 ) 로 나뉩니다 . 그 내용이 기본이론 ( 교육과정 ( 성격 , 목표 , 내용체계 및 성취기준 , 교수 · 학습 방법 및 평가 ) + 교과교육론 + 지도서총론 ) 이냐 지도서 내용이냐의 차이인 거죠 . 예시를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 # 짝스터디 계획 / 방향 1. 비교적 시간 여유가 있고 평온한 (1 학기 중 ) 부담되는 과목을 충분한 시간을 두고 공부한다 . 2. 영어 -> 도덕 -> 국 , 수 , 사 , 과 -> 음 , 미 , 체 , 실 , 총창통 순으로 진행될 듯 ( 추후 이야기하면서 조정 ) 3. 과목별 분량에 따라서 1 주에 끝내거나 2 주로 나눠 진행을 함 . 4. 다음을 목표로 한다 . 1) 짝스터디 시간 전까지 어떻게든 1 회 정독을 해보기 2) 시간이 있을 때 전체적으로 꼼꼼하게 살피기 3) 출제자의 관점에서 텍스트를 바라보는 연습 , 키워드 뽑기 4) 각 과목별로 주요 지식 가지 형성 5) 추후 복습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자료 만들기를 목표로 함 . 5. 목요일 56 교시 중 만나는 것으로 정해짐 . 추후 변동시 이야기 . (3 월 넷째 주에는 수요일 저녁 7 시 ) 임고 합격 해봅시다 ~ 위 내용은 제가 진행했던 스터디의 한 예시입니다 . 친구와 스터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을 때 ' 비교적 마음의 여유가 있는 1 학기에는 부담이 되는 과목들을 천천히 정리하는 것이 좋겠다 !' 그런 합의가 있었습니다 . 그래서 그에 맞게 과목 순서도 정하고 , 우리가 목표로 할 것은 무엇인지도 정리해봤습니다 . 그리고 언제 만날 것인지도 정했고요 . 위의 스터디는 주 1 회로 진행을 했습니다만 , 주 2 회로 해도 되고 , 주 3 회도 괜찮습니다 . 본인의 여력에 맞게 , 본인의 스타일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 남들보다 많이 하는지 , 적게 하는지 전혀 안 중요해요 . 그냥 본인이 판단하시기에 현재 자신에게 필요한 공부는 무엇인지 , 그리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스터디는 얼마만큼 필요한지 , 그걸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상황인지 등을 고려하셔서 정하시면 됩니다 . 진행하면서 유동적으로 변경해도 괜찮고요 ! 스터디는 구두로 진행되기도 하고 각자 문제를 만들어오는 방식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 저는 둘 다 해봤는데 각자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 구두로 하는 스터디는 확실히 편해요 . 부담도 적고요 . 다만 자신이 스스로 공부하고 익히는 시간 없이 시간이 되니 안 할 수는 없고 어쩔 수 없이 하는 식으로 운영되기도 쉽습니다 . 쉽게 말해 공부 별로 안 하고 스터디에 가서 대충 둘러대고 이야기하다 오는 것이죠 . 이런 부분만 주의해서 책임감 있게 공부해간다면 부담도 적고 괜찮습니다 . 강사가 중요하게 언급한 부분을 물어봐서 확인해주거나 , 선배들에게 받은 암기 자료에 있는 내용을 물어봐주거나 , 자신이 보기에 중요했던 부분을 물어본다거나 - 그런 식으로 운영하시면 됩니다 ㅎㅎ 한 번 해보면 어렵지 않아요 ! 반면 문제를 만들어오는 스터디는 부담도 좀 있고 까다로운 부분이 있지만 확실히 문제를 만들어보면 그 부분은 확실하게 내 것으로 만들게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 그리고 문제를 만들다보면 어떤 것은 문제로 낼 법한지 , 어떤 것은 문제로 내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는지 알게 됩니다 . 자동으로 무엇을 먼저 외워야 하는 지에 대한 기준도 생기고요 . 다만 이건 겨울방학보다는 1 학기 중반 ~ 여름방학 정도에 도전해보는 것을 권하고 싶네요 :) 제가 만들었던 문제를 예시로 넣어두겠습니다 . 기출문제를 토대로 변형 문제를 만들어보면 공부가 많이 됩니다 ! ㅡ 문제 만든 예시 ㅡ 0627 미술 교육과정 각론 문제 .hwp 0701 과학 모형 각론 문제 .hwp 짝스터디를 시작한다면 몇 가지만 기억합시다 ! 1) 짝스터디는 지식 뽐내기 시간이 아닙니다 ! 서로에게 긍정적인 자극이 되기 위함이지 , 내가 이 친구보다 잘해야만 하고 , 이 친구 앞에서 지식을 뽐내며 우쭐해하는 시간이 아니에요 . 임용고시 준비 기간은 서로 예민한 시기이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이 쌓이고 쌓이면 관계에 금이 가기도 쉽습니다 . 2) 더 많이 나누고 배려해주세요 . 각자 무너지는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오늘은 내가 괜찮은데 친구가 괜찮지 않을 수가 있고 , 내일은 반대가 될 수 있습니다 . 힘들어한다면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고 , 좋은 자료가 있다면 같이 나누면서 윈윈하는 스터디가 되길 바랍니다 ! 3. 멘탈 관리 방법 겨울방학 때는 덜하겠지만 앞으로 임용고시 공부하다보면 ( 특히 여름방학 7 월 말부터가 고비입니다 .) 이런 생각이 들 거예요 . ‘ 나만 이렇게 힘든가 ..?’ ‘ 도서관 옆에 있는 친구를 봐도 , 학교 컴퓨터실에서 공부하고 있는 친구를 봐도 멀쩡하게 잘만 하는 것 같은데 .. 왜 나는 이렇게 계속 무너지고 힘들어하지 ?’ 여러분이 지금 비교하고 있는 그 친구 ㅡ 사실 어제 이미 한 번 무너졌던 친구예요 . 무너지는 시간만 조금 다른 것이지 모두 하루에도 몇 번씩은 겪는 일이니 자신을 자책하지 말고 지치지 않게 페이스를 유지합시다 . 밑에 적은 글은 그나마 조금은 빠르게 멘탈을 회복할 수 있게 해준 제 나름의 팁입니다 . 참고만 하고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보면 좋겠습니다 ! 1) 쉴 땐 푹 쉬어라 ! 아무리 기계처럼 공부하는 시험이라지만 쉬는 것도 중요한 공부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 실제로 우리가 쉬는 동안 오늘 외웠던 것이 장기기억으로 저장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꼭 푹 쉬면서 회복하는 시간을 만드세요 ! 하루 안에서도 그러한 시간을 만드는 것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 예를 들어 , 저는 한창 힘든 일이 많고 끝이 없는 엄청난 공부량에 계속 무너졌던 여름방학에 11 시까지 공부하면 그 다음부터는 무조건 놀자는 규칙을 세웠어요 . 그래서 11 시가 되는 순간 , 학교 도서관에서 나와서 집에 가는 동안 유튜브 방송을 보고 집에서는 30 분 정도 게임을 했습니다 . 그 시간이 정말 유일하게 공부에서 해방돼서 쉬는 시간이었고 , 그 시간 덕분에 다음 날에도 학교에 나가 공부를 할 수 있는 힘을 얻었어요 . 2) 꾸준히 일기 쓰기 마음이 힘들고 공부가 너무 지겨울 때마다 일기를 썼어요 . ( 세어보니 150 편정도 썼습니다 .. ㅋㅋ ) 저는 글을 쓰면서 회복을 하는 편이라서 이러한 시간들이 꼭 필요했어요 . 무너지는 순간에는 그동안 적었던 글을 보면서 ‘ 지금까지 이런 순간마다 잘 이겨왔잖아 .’ 그런 생각을 하면서 다시 일어섰던 것 같아요 . 글을 쓰는 것만으로도 부정적인 감정이 많이 배출이 됐고요 . 특히 작년 임용고시 사태 때 일기를 쓰면서 감정을 해소하지 않았더라면 결코 공부를 끝까지 할 수 없었을 것 같아요 . 3) 비교하지 않기 임용고시 공부한 선배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가 아마 이 말일 것 같아요 . 근데 참 지키기 어려운 말이기도 합니다 . 공부를 하다보면 정말 같은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잘 외우는 친구를 만나기도 할 거고 .. 특히 모의고사를 보고 성적이 나오는 9 월 달엔 공부한 것에 비해 처참한 성적표와 분명히 같은 공부를 했는데 훨씬 좋은 성적을 받은 친구의 성적표를 보면 멘탈이 많이 깨질 거예요 . 게다가 이 시기에는 티오와 관련하여 예상되는 1 차 합격 라인 또한 같이 나올 텐데 그 근방에 있느냐 멀리 떨어져 있느냐에 따라서도 정말 많이 흔들리기 쉽습니다 . 가끔씩은 쿨 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 정말 안 외워지는 게 있다면 ‘ 응 ~ 안 나와 ~’ 한다거나 나보다 좋은 성적을 받은 친구가 있다면 ‘ 응 , 너는 고득점 합격 . 나는 그냥 합격 .’ 그렇게 생각하세요 . ㅋㅋ ( 물론 생각만 하시고 입 밖으로는 이야기하지 마시고요 .. ㅋㅋ ) 4) 나는 이미 교사다 서두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 시험은 공립학교의 교사가 되느냐 , 아니냐를 결정짓는 것뿐이지 교사가 될 수 있느냐 / 아니냐의 시험은 아닙니다 . 여러분은 이미 교사가 될 사람이고 , 더불어 훌륭한 교사가 되실 것입니다 . 떨어지면 어쩌나 불안할 때는 ‘ 내가 떨어진다면 OOO 교육청과 우리나라 교육계는 정말 사람을 보는 눈이 없는 거다 !’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었습니다 . ( 정신승리 ?) 5) 시험이 끝나고 하고 싶은 것 적어보기 이런 것들이 은근 힘이 많이 되더라고요 ㅎㅎ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들도 그때 다 적어놨던 일들입니다 . 6) 공부 장소 바꾸기 저는 보통 학교 도서관 컴퓨터실에서 공부를 많이 했는데 , 너무 공부가 안 되고 힘들면 그냥 집 근처 카페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 1 차 기간 동안 꽤나 많이 갔어요 . 인강 하나 듣고 좋아하는 음악 듣고 쉬다가 , 다시 30 분 정도 공부하고 하면서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 7) 스터디원들과 이야기 나누기 임용고시 기간 중 가장 감사한 일이 있다면 바로 스터디원들과 가까워진 일입니다 . 사실 임용고시 공부하기 전에는 알고 지내는 사이일 뿐 그렇게 가깝게 지내지는 않았던 사람들도 많았어요 . 그런데 이 기간 동안 수없이 무너져 내릴 때 , 옆에서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스터디원들이 정말 많은 위로가 됩니다 . 여름방학부터는 정말 스터디하는 친구들 덕분에 버틴 것 같아요 . 2 차 기간도 마찬가지였고요 . 8) 시험을 본 사람들에게 많이 묻고 방향잡기 저는 보통 성취기준 , 교학방 , 모형 같은 것을 통암기를 하다 보면 멘탈이 많이 나갔어요 . 왜냐하면 분명히 지난번에 고통을 받으면서 다 외웠던 건데 , 다시 보니까 또 까먹고 .. 1~2 번도 아니고 5 번 , 6 번 할 때도 그러니까 내가 그동안 뭘 한 건가 싶고 억울하고 짜증나고 그러더라고요 .. 그런데 진짜 그렇게 외운 것 중에서 사실 유의미하게 점수로 연결되는 것은 극히 일부분에 불과해요 . 시험을 보면 그것을 정말 잘 알 수 있게 되고요 . 그래서 시험을 본 사람들에게 지금 하고 있는 방향이 맞는 것인지 가끔씩 물어보면서 내가 별로 큰 의미가 없는 것에 너무 많은 정신적 에너지를 쏟고 있는 것이 아닌가 돌아보면 좋습니다 . 9) 최선을 다하되 , 인정할 것은 인정하자 이 시험은 수능과는 많이 다른 느낌이에요 . 시험장에서 외운 문제가 출제 된다면 5 초 만에도 풀 수 있지만 기억이 안 나면 아예 손도 못 댈 수도 있습니다 . 그렇다고 모든 내용을 외우는 것은 불가능하고요 . 노력을 한다면야 확률을 올릴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떨어질 확률이 0 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 ‘ 경향성이 없는 게 이 시험의 경향이다 .’ 라는 말이 있는데 , 어느 정도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렇기 때문에 운이 굉장히 많이 따릅니다 . 분명 외웠는데 시험장에서는 기억이 안 날수도 있거든요 . 전부 주관식이라 찍을 수도 없지요 .. 더불어서 임용 TO 도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 올해 서울의 경우 , 교직논술 과락 점수를 수두룩하게 줄 정도로 말도 안 되는 칼채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보다 1 배수 커트라인이 10 점 가까이 올랐습니다 . 임용 TO 에 따라 여러분의 노력 여부와 상관없이 대다수가 떨어질 수도 있고 , 반대로 대다수가 붙는 시험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정책 당국의 협조와 당사자인 임용고시생의 합리적이면서도 적극적인 목소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 작년에 이러한 문제를 마주했을 때 , 최선을 다하되 그 이후부터는 이 사실을 인정했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 내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게 공부했고 , 최선을 다해서 정책당국에 목소리를 냈습니다 . 그 다음부터는 그냥 맡기는 것입니다 . 나는 최선을 다했고 그 다음부터는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 이 시험에 떨어진다고 인생이 망하는 것도 아니고 , 나는 앞으로 어떤 일을 하더라도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이다 . 생각하는 것입니다 . 10) 현실과 이상과의 괴리 극복 아마 이 공부를 하다보면 심적인 여유가 많이 없을 거예요 . 특히 여름방학부터는 정말 피 말리는 공부가 시작됩니다 . 그러다보면 어느 순간 ‘ 이상적인 나 ’ 와 ‘ 현실의 나 ’ 사이의 괴리가 커지게 됩니다 . ‘ 이상적인 나 ’ 는 이런 힘든 순간에도 나눌 줄 아는 사람 , 배려하는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진 사람인데 , ‘ 현실의 나 ’ 는 사소한 것에 상처받고 나를 이해해주지 못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하는 사람이 돼있습니다 . 예시를 들자면 끝이 없어요 . 그 순간에 많이 무너질 수 있을 거예요 . 그 마음을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으면 좋겠습니다 . 그 마음이 여러분의 정체성을 결정짓는 게 아니에요 . 그냥 지금 많이 힘든 것입니다 . 어리게 행동해도 수험생의 특권이다 생각하고 그냥 특권을 누리자 ~ 생각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