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강사를 많이 접해 보았는데, 박도준 교수님의 특장점은 경영학을 흐름과 거시적으로 보는 안목을 만들어주는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타 강사들은 단지 부분이나 미시적인 부분을 다양한 사례로 이해시켜주어서 강의를 들을때는 쉽게 느껴지지만, 조금만 깊이 있는 문제나 경영학적 안목을 묻는 난도 높은 문제는 대비하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강사님은 마치 한국사를 배우듯이 전체적인 흐름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이끌어 갑니다. 따라서 경영학 전반을 흐름으로 이해하고, 이 단원은 이 주제는 왜 등장하는지를 알게되어 복습할 때나 문제를 풀때 단순 암기 지식이 아닌 문제의 의도를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존하는 최고의 경영학 강사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전략적으로 단순암기나 두문자에 의지하거나, 다회독으로 머리에 때려박는 방식의 공부를 선호 하시는 분들은 절대 들어선 안되는 강의입니다. 그리고 필기량이 제법 있고, 교재의 가독성이 좋지 않습니다. 학생 없이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강의는 다소 진가가 떨어지는 느낌이고 현장강의 촬영분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