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 일반남경입니다
안녕하세여 ㅎㅎ 2015 년부터 준비해서 올해 합격한 충북청 일반남경입니다 카페에 자주오는편은 아니지만 저도 수기를 통해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시작했기에누군가는 이글이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일단 제소개를 하자면 수능 올 5 등급 / 토익 600 / 지방사립대 ( 원광대 ) 영문과 ( 전과생 ) 이정도로 공시판에 들어왓네여 . 나름대로 공시 객관식시험에서 어떻게 공부해야 점수가 오르는지는 잘알고 있다고 생각하기에스타일이 맞다면 참고만 해주세요 ~ 수험기간은 총 2015.6 ~ 2018.3 2015.6~9 - 15 년 3 차 최종불합격 6 월에 책을 샀습니다 . 4 월까지 조선쪽에서 현장직을 하다가 친구에게 합격전화가 와서 그친구보다 내가 못난것도 없지라는 생각에 관두고 한달을쉬고 시작했습니다시험이 3 달밖에 안남았기에 3 법의 진입장벽을 넘기보다 2 비법으로 합격을 노렸습니다 . 국사 85 - 한길 3.0 영어 60 - 보카바이블 빈출표제어 1000 개 국어 65 - x 사회 75 - ebs 수능개념 형소 80 - 김대환 1000 제 총점 145/220 조정 68.42( 컷 66.24 경기 ) 체력 36 환산 56 점대 / 1 배수 58 수험기간도 짧았는데 점수보면 대강 보이시겠지만 국사 사회 형소법 3 과목을 달달파고 시험에 갔습니다 . 국사랑 형소법은 기출문제집을 계속 보았어요 . 국사는 그럭저럭 할만했는데 형소법은 낯선 법률용어가 힘들긴 했지요 . 그래도 보기지문을 보고 해설을 보며 어느 부분이 쟁점인지 파악해서 시험장에서 답을 찍는데는 큰무리는 없었던거 같아요 크리스마스 이브날이 발표였는데 9 시반까지 문자를 기다리다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 ㅎㅎ 1 주일을 쉬고 다시 시작했어요 . 두번째 수험기간 2016.1.1 ~ 2016.4.9 15 년 6 월부터 편의점 주말알바를 하며 사장님 집에 살면서 공부를 했었는데 2 월에 노량진에 올라왔어요공부는 하던방식대로 했고 책은 좀 바꼈는데 국사 - 해동기출 영어 - 이동기 3300 형소 - 신기총 이정도네요 . 영어는 어휘에서 다틀리고 60 을 받았기에 추천받아서 외웠습니다 . 국사도 3.0 을 달달볶았기에 문제수를 늘리려고 산거구요 . 형소법도 1000 제를 달달볶아서 문제수를 늘리기 위함입니다 . 근데 문제수가 많아지니 소화하기가 힘들더군요 . 특히 신기총은 어휴 ..16 년 1 차 결과는 85 80 75 65 55 처참했어요 . 노량진에 와서 주말마다 인근 가게 사장님과 술을마시며 그럭저럭 컷은 넘겠지안일했던 것 같습니다 . 시험에 떨어지고나니 불안해졌어요 . 15 년에비해 16 년인원이 개쪽박였거든요 . 그래서 교정직 시험도 봤습니다 . 근데 합격해버려서 수험기간은 일시정지되었습니다 . 세번째 수험기간 2017.7 ~ 2018.3.24 16 년 합격후 연수원에 갔다가 17.1.1. 발령이 났습니다 . 연수원 2 달간 공부를 죽어라 했고 전체 5 등을 하여우리나라 최고 근무여건 교도소에 갔습니다 . 일을 하다보니 욕심이 생겨 교정 7 급도 준비했습니다 . 헌법과 행법을 공부했어요그러다 6 월까지 토익 700 을 맞춰야되는데 영어잼병인 저는 단기로 달달볶다가 635 로 응시도 못했습니다 ㅋㅋㅋㅋ그리고 나서 7 월부터 경찰시험을 다시 준비하게 됬죠 . 업그레이드도 아닌데 굳이 왜 준비하냐구요 ? 원거리연애에 원거리부부로 살순없어서 여자친구와 같이 살기위함입니다 어짜피 공부는 간절함도 노력도 다중요하지만 매일매일 퇴근하면 책상에 앉는 그 습관이 제일 중요한거 같습니다 . 공부가 습관이 되니 수험생활을 다시 시작하는 것도 거부감이 없더라구요 . 이때부터 저는 3 법 성골수험생으로 바뀝니다 . 국사 3.0 영어 이동기 3300+ 보카바이블표제어 1000+ 이동기 100 포인트 + 이동기하프 형법 원기총 형소 김대환 1000 경개 장정훈기출 + 기지개특강 강의를 안들으니 무엇보다도 형법이 어려웠습니다 . 횡령 배임 강제집행면탈 권리행사방해 문서죄 이 5 개는 읽어도 이해가 안되더군요 특히 명의신탁이라는 단어가 나오면 짜증부터 났습니다 ㅋㅋ결과는 형법 50 점 . 이시험에서 경개 , 형소 , 국사만 선방했고 영어 , 형법은 말아먹었습니다 . 이시험 후에 직장 정기인사이동으로 저는 내근직으로 들어갑니다 . 내근에 오니 6 일마다 한번씩 하는 25 시간 근무 , 주말에 어김없이 잡히는 근무 , 평일에도 6 시 40 분버스를 타고 출근하기에심신이 너덜너덜해졌습니다 . 집에 도착하면 7 시 . 그때부터 공부를 시작해서 하루 꼴랑 4 시간정도 공부해선 답이 안섰죠 . 그래서 1 년이 딱 되던 2018.1.2. 총무과에 가서 관두겠다고 말했습니다 . 처리되는데까지는 약 열흘 . 그후 노량진으로 짐을 부치고노량진 입성후 수험생활 시작 이후 가장 최대의 노력을 퍼붓습니다 . 2018.1.20~2018.3.24 국사 95 - 고종훈 9 급 500 제 +7 급변형 200 제 + 기출변형 500 제 +17 년동형 1,2,4+18 년동형 1,2,3 영어 70 - 제석강 1800+ 제석강하프 + 제석강 800 제 형법 100 - 김대환 1200 제 형소 95 - 김대환 1000 제 + 기적의특강 경개 85 - 장정훈기출 + 기지개특강 + 숫자특강 + can/must 특강 영어를 제외한 모든과목에 방법은 같았습니다 . 문제를 보고 정오판단이 서는 지문을 펜으로 긋고 나머지것들만 회독하고 , 다음회독때도 반복하면서 줄여나갔습니다 . 저는 다음카페죽돌이인데 사람들이 " 이제 기출로 합격하는 시대는 지났다 " 라는 글을 점점 써가는것을 봤습니다 . 그분들은 기출을 공부하는 방법에 익숙하지 않은것입니다 . 그렇게 말하는 저도 국사책을 보면 동형모고가 존내 많습니다 ㅋㅋ어찌보면 중요하디중요한 공통은 기출만으로 갈음해선 안된다고 봐요 저도 . 많은 새로운 문제를 접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하지만 법같은 경우 기출만 해도 충분히 통한다고 봅니다 . 물론 해설을 진짜 열심히 봐야겠지요 . 기출 1 권을 다알려고 하는 공부는 기본서나 다른 강의를 들으며 공부하는 방법에 비해 절대 날로먹는 공부가 아닙니다 . 다음은 체력으로 넘어갑니다 . 2015 년 시절 36 점을 받았습니다 . 100 미 7 / 1000 미 9 / 팔굽 4 / 윗몸 7 / 악력 9 부모님께 감사합니다 . 36 점부터 시작할 수 있게 건강한 신체를 주셨으니깐여 . 기본베이스 36 점을 43 점까지 올렸습니다 100 미 8 / 1000 미 10 / 팔굽 8 / 윗몸 7 / 악력 10 100 미는 논외로 하고 .. 1000 미도 논외로 하죠 . 어짜피 팔굽 윗몸 악력 3 개에서 판가름나지 않나요 ? 이중에서 제가 알려드릴수 있는건 악력인것 같습니다 . 저는 악력 70 정도 나오는데요키는 176 몸무게는 73 정도 나갑니다 . 조선소채용검사때 48 로 시작은 했었어요 . 일단 레인보우중에 블루 오렌지 보라가 있습니다 . 오렌지 클로징하시면 만점나올 근력은 되는겁니다 . 그런데 악력기 간격이 넓어서 한번클로징하는데 많은 힘을 쓰게되고 고장력으로 훈련하려는 분들은힘줄이 잘다치십니다 . 그래서 하는게 악력기를 11 자로 미리 세팅을 해놓는건데요 . 이것도 양손으로 세팅하려하면그과정에서 힘 마니 빠집니다 . 철물점 가셔서 호스밴드를 사셔서 악력기그립 맨위쪽에다 감으셔서 11 자를 세팅하시고네거티브로 훈련하시면 도움이 크게 되실거에요 . 단기간에 마니 올리고싶을수록 고장력으로 쓰시면 되지만 부상위험은본인 판단입니다 . 다음은 면접입니다 . 제 기준으로 면접은 4 가지가 있는것같습니다 경험을 통한 가치증명 / 직무지식 / 시사현안 / 상황대처저는 면접이 3 번째라 떨리는건 없었습니다 . 자세도 잔습관 없이 아이컨택할 수 있었어요 스터디를 구해서 방향에 대해 논하니깐 나온 의견이 ' 준비한다고 가서 대답 할수 있을것같으냐 . 아니다 무슨질문 나올지 모르는데 면접은 임기응변이다 '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소립니다 . 적어도 가장 굵직한 질문 예를들어 자기소개 , 지원동기 , 가고싶은부서 이런것들은 철저히 준비해가셔야 합니다 . 또한 경험을 통한 가치증명도 철저히 준비해가세요 가령 슬펐던경험 , 화났던경험 , 죽이고싶었던경험 , 공정하지 못했던 경험등등 부정적인걸 묻는 경험에서는 경험얘기하면서 어떤점을 반성했고 그후로 어떻게 변했다 라는것까지 대답을 하셔야하고긍정적인걸 묻는 경험 ( 성취감느꼇던 경험 , 무언가 잘해결했던 경험 등 ) 에서는 나의 이런 장점으로 이루어냈다라는 것을 어필하시면 됩니다 . 그 경험이란게 즉석에서 떠올리려 하면 아무말대잔치가 되기때문에 준비를 잘해가셔야 해요 . 그외 기출된 문항은 많이 준비를 하셔서 모의면접때 충분히 발휘하는 연습을 하시면 됩니다 . 이런 문항정리를 글로 많이 정리하고 , 모의면접때 발표하며 압박도 받고 하면서 둥글게 말할 역량이 길러질겁니다 . 제가받은 질문은 - 가고싶은부서 - 현장활력회의에 대해 아는가 - 직장노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음주단속 중 단속을 피하기 위해 유턴하여 도주하는 차량을 잡았으나 실제로는 음주하지 않았던 경우 어떻게 할것인가 - 상사가 퇴근시간 후에도 인터넷검색이나 하고있으면 어떻게 할것인가 - 상사의 거짓지시에 어떻게 대처할것인가 - 면접장에 들어와서 가장 눈에 띈게 무엇인가 - 경찰공무원법상 의무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의무가 무엇인가 - 외국경찰에 비해 한국경찰의 장점이 무엇인가 - 공권력이 낮은데 높이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가 끝으로한길만 팠으면 진작에 됬을걸 굳이 돌아와서 힘들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많이 했네요 . 그래도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기에 위안이 됩니다 . 첨에 교도소 발령받아 뭐든 열심히 , 의욕적으로 하려던 저에게 직장 선배가 그랬어요마라톤처럼 직장생활을 해야 한다고 ㅎㅎ 피씨방에서 스타크래프트 하다가 문득 생각이나 두서없이 막 쓴 글이지만 ,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 신임 294 기 그리고 앞으로 예비경찰분들 모두 힘내서 직장에서 가족으로 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