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화법과 작문

->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자란사람이라면 무리없이 10문제 모두 다 맞는다는 화법과 작문입니다. 고3부터 재수시절까지 한번도 따로 공부해 본적 없습니다.

국어 문법

-> 고3부터 재수 시절까지 번번히 점수를 까먹는 분야였습니다. EBS 인강과 사설인강(최인호, 이근갑)으로는 부족함을 항상 느꼈었습니다. 문법 분야는 인강으로 거의 커버가능합니다. 다만 인강은 아무래도 인터넷 강의다 보니 세밀함과 정밀함을 모두 잡기에는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여기서 재수 독학학원 선생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대략적인 문법의 개념과 밑바탕은 인강으로 잡고, 1등급을 가르는 세밀함은 독학학원 국어선생님에게서 받았던거 같습니다.

국어 문학&비문학

-> 재수 초기에는 메가스터디 최인호 선생님과 ebs를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문학과 비문학이라는 분야의 특성상 궁금한 점, 애매한 부분, 명쾌하지 않은 정답들을 수 작업으로 Q&A에 올리고 조교들의 답신을 기다리게 너무 힘들고 비효율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6모 이후로 인강을 포기하고 독학학원 선생님의 특강을 들었습니다. 냉정히 말해서 수능관련 분야의 종사하는 선생님들의 수준은 상향평준화가 될만큼 됐습니다. 어지간하면 다 잘합니다. 혹시라도 독학학원을 다니신다면 국영수 중에서 자신의 취약 과목 하나 만큼은 특강을 듣길 바랍니다. 개인적인 실력의 문제라 제가 자세히 언급하기에는 애매하지만 분명 성적은 오릅니다.

수학

-> 신승범 인강과 제가 다니던 독학학원 수학선생님에게 도움을 받았습니다. 2점과 3점 그리고 낮은 수준의 4점 문제는 안정적으로 맞출 수 있는 수준에 이른 후에는 학원 수학선생님의 지속적인 관리와 조언으로 수능날 까지 공부했습니다. 어려운 4점과 킬러 문제를 제외한 모든 문제를 맞추면 얼추 30문제 중에서 23~25문제는 맞출 수 있습니다. 원점수로는 80~72점 사이이고, 등급으로는 3등급정도 됩니다. 문과 수학에서 21번 30번과 그 다음으로 제일 어려운 4점짜리 2~3개 포기하고 나머지 25~26 문제만 맞추겠다고 목표를 잡으면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기출문제의 반복적인 풀이와 주변 선생님들의 도움만 있다면 정말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좋은 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수능 문과 수학에서 80점 맞는 걸 목표로 해서는 안됩니다. 그렇다고 100점을 목표로 삼으라는 건 아니지만 충분히 96점이나 92점을 목표로 삼고 공부해도 할 수 있는게 문과 수학입니다. 문제는 80점 이상부터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0점에서 80점 가는 거보다 80점에서 92점 가는 게 더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0점에서 80점으로 가는 공부법과 80점에서 92점으로 가는 공부법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저는 그 공부법의 차이와 올바른 방법을 재수 독학학원을 다니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문제를 단순히 많이푸는 방법만으로는 고득점에 도달하지 못합니다. 저는 3등급을 신승범 인강으로 찍었습니다. 그리고 신승범 인강의 비율을 줄이고 학원 수학선생님의 조언과 추천 문제집, 문제풀이 방식도움 등을 통해서 1등급은 아니지만 2등급까지 도달 할 수 있었습니다.

영어

-> 이충권 인강과 제가 다니던 독학학원 수학선생님에게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는 영포자였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많은 고3들처럼 수능 최저과목만을 공부했고, 제가 공부하던 최저과목에는 영어는 없었기 떄문에 고3 첫 수능에서 7등급을 맞았습니다. 재수를 시작하며 내가 영어를 정말 성공할 수 있을까 많은 걱정을 했고 사실 재수시작 초반까지도 영어에 대한 자신감은 많지 않았습니다. 매일 공부량의 절반 가까이를 영어에 투자했을 정도로 영어 성적 관리에 노력했습니다. 영어는 학문이 아닌 문화이기 떄문에 여러 번 자주 접하고 또 보고 또 봐야합니다.(해줄 말이 이것뿐이라 미안하지만, 이게 사실이라 더 해줄 말이 없다는 점도 이해해주세요.) 영어에 대한 당연한 공부법을 인강과 학원을 통해서야 꺠달았습니다.

또한 재수학원에 다니던 시절, 제 담임선생님이 영어과목을 담당하신 분이여서 개인적인 도움과 조력을 많이 받은 것도 수능영어 고득점의 비결 중 하나가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잠깐 그 얘기를 하자면, 제 담임선생님꼐서는 정말 엄격한 분이셨습니다. 아무래도 재수생활은 학생이 아닌 성인으로써 공부하기 떄문에 술, 담배를 포함해서 노래방, 당구장, 피시방 등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공부의 큰 방해요소가 됩니다. 저희 학원의 등교시간은 아침 8시였고 저녁 10시에 하교했습니다. 단 1분이라도 늦어도 엄하게 꾸짖으시고 수업시간 뿐만아니라 심지어 쉬는 시간에도 자칫하면 흐트러질 수 있는 20살 짜리 재수생의 정신상태를 팽팽하게 유지시켰습니다. 군기반장같은 느낌이라면 이해하시기 편할 거 같습니다. 종합학원보다 공부환경이나 정신상태 관리 측면에서 독학학원이 더 안좋을 거같다는 생각을 많이 하시곤 하시지만 제가 다녔던 재수학원에서는 이런 선생님들의 노력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지 않았나 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위에 적은 공부법에서도 보았듯이 저는 인강과 학원선생님들을 적절히 조화시켰습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기본적인 수능공부의 틀은 사설 인강의 1타 선생님들로 만드십시요.

열심히 노력한다면 3등급, 공부 좀 해봤고 기본이 있다면 2등급도 가능할 것입니다.

하지만 1등급은 정말 힘듭니다. 상위4프로 안에 들기 위해서는 인터넷 강의로는 부족합니다.

1대1로 얼굴을 마주보며 질문하고 상담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종합학원이 그 답이 될 수도 있지만, 독학학원과 비교해 봤을때 크게 장점이 없기에 저는 독학학원을 추천드립니다.

인강으로 수능기초를 탄탄히 만들어 3등급 안착한 다음

재수독학학원(+인강)으로 세밀함을 더해 1~2등급에 도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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