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채 합격자 입니다.
안녕하세요 2015 년 소방공채 합격자 입니다 . 간단하게 소방공무원 계기와 공부법 , 실기 , 가산점등 제가 하였던 공부법과 과정을 적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글 써보겠습니다 . 2013 년 10 월 전역을 하였습니다 . 군대에서 소방공무원의 꿈을 갖고 시작하였으며 전역하자마자 소방공무원이 되기위해 가산점부터 따기 시작했습니다 . 2013 년 10 월 - 2014 년 3 월 가산점 대구에있는 한국공무원학원이 3 월에 개강을 하기에 , 3 월까지의 목표는 컴활 1 급을 따는것이었습니다 . 본격적 공부를 하기전 워밍업 단계라 생각했었습니다 . 굳은 머리로 컴활 1 급을 따는것이 엄청 어렵더군요 . 필기는 1 번만에 통과하였습니다 . 이기적 컴활 1 급 필기책을 사서 기본서 1 번 정독하고 문제은행에서 2014 년에서 거꾸로 5 년 기출 푸니 어느정도 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 실기 ...... 실기 7 번떨어지고 8 번만에 붙었습니다 . 실기도 이기적 컴활 1 급실기책 사서 문제 연습해보고 모르는것은 학원에서 배웠습니다 . 학원 1 달 다녔습니다 . 학원에서 배우는것도 한계가 있더군요 . 결국은 아는문제가 나올때까지 신청하면서 합격했습니다 . 실제로 실기는 제가 1 번신청해서 시험치고 1 달후 발표가 나고 친게 아니라 1 달에 4 번씩 총 8 번 시험쳤는데 7 번째에 붙었더라구요 . 2014 년 3 월 - 2014 년 10 월 본격적 공부 & 대형면허 한국공무원학원 . 무작정 갔습니다 . 실강듣기위해 칠곡에서 시내까지 아침시간에 버스타고 다녔습니다 . 실강을 듣는 의지가 없으면 소방공무원이 될수없다라고 생각했기때문에 실강듣기위해 출근시간 매일 서서 버스타고 다녔습니다 . 선택과목 소방학개론 소방법규 김동준 T 신청 , 영어 , 한국사는 각각 장량 T 와 김종기 T 국어는 전선혜 T 에게 배웠습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 한달은 실패했습니다 . 소방학개론 , 소방법규 , 국어를 제외한 영어와 한국사는 2 주다니고 안갔습니다 . 유명한 선생님이 다 좋지 않다는걸 깨달았던것이죠 , 기본기 부족했던 저에게 맞지 않는 수업이었습니다 . 국어 - 개인적으로 국어는 여자선생님에게 배웠는데 꼼꼼히 배웠습니다 . 실제로 합격하기까지 전선혜 T 수업만듣고 마지막에 전선혜 T 가 떠나고나서 남자분선생님이 소방직모의고사 들었습니다 . 영어 - 기본 0 였습니다 . 고등학교때 전교에서 영어시험을치면 중간정도였지만 , 군대다녀오니 단어하나 재대로 아는게 없었습니다 . 장량 T 에게 처음 배웠는데 2 주일듣고 나왔습니다 . 스타일도 스타일이지만 기본반이라고 명시되어있는반에 기본을 안가르치고 스킬을 가르치더라구요 . 카악퉤 . 시작은 단어만 외웠습니다 . 하루에 100 개 이렇게 하지않고 그냥 책을 들고다녔습니다 . 처음 고등학교단어책사서 버스길 , 식사시간 , 자기전 꾸준히 보았습니다 . 2 번째 단어책은 경선식 영단어책이었습니다 . 역시 하루 100 개 식의 업무적이 아닌 그냥 들고다니면서 꾸준히보았습니다 . 장기적으로 보았죠 , 그냥 읽는것입니다 . 생각해보면 이런식으로 하는게 개인적으로 스트레스 덜받고 좋더군요 . 2014 년 9 월 영어집중반 최고운 T 님을 만나고서야 기본적인 문법과 독해능력을 키웠습니다 .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시작하려는 수험생분들께 최고운선생님을 적극추천드리는바 입니다 . 모르는거나 의문이 드는게 있을때면 찾아가서 배웠습니다 . 선생님활용을 한건 이분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습니다 . 귀에 쏙쏙박히고 좋았습니다 . 한국사 - 이과를 선택하여 한국사시간 = 수면시간이었습니다 . 군대전역후 김종기 T 수업을 듣다가 역시 2 주다니다 나왔습니다 . 마이크를 자기앞 학생과 주고받으며 수업을 하셨는데 모의강의를 보지않고 선택했던게 잘못이었던것 같았습니다 . ( 처음 공부를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미리 모의강의를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심태섭 T 한국사수업을들으며 줄이있는 큰 연습장을 샀습니다 . 구석기 ~ 광복이후까지 년도별로 왕 , 사건 , 특징을 적어나가니 연습장 1 권을 다썼습니다 . 저만의 노트였죠 , 깔끔하게 만들고 들고다니면서 흐름을 파악하는데 주력했습니다 . 문제집은 민주국사 단원별 문제집을 추천드립니다 . 앞쪽 구석기문제부터 뒤쪽에 현대사 문제까지 흐름파악하는데 아주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소방학개론 , 소방법규 - 선택과목 2 과목은 소방공무원을 하는데 이두가지 빼면 무엇이필요하겠느냐 생각하여 공부하였습니다 . 김동준 T 실강과 조동훈 T 인강을 들으며 두분모두께 배웠습니다 . 기본서 2 번보고 문제집풀면서 복습했습니다 . 2014 년 10 월 - 대형면허 & 공부 2013 년에 보통면허 취득후 1 년이지나야 대형면허 취득자격이 주어진다하여 도전했습니다 . 공부에 약간 슬럼프가 올때쯤 활발한 드라이브 ? 를 하면서 쉬는주라 생각하였습니다 . 한번만에 붙었습니다 . 교육받으면서 영어만은 놓지 않았습니다 . 영어단어와 독해책을 풀면서 감을 잃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 결국 1 번만에 대형면허 취득했습니다 . 재밌었던 경험이었습니다 . 2015 년 2 월 - 운동 .... 평소 운동을 좋아하고 자주했습니다 . 수험공부를하면서 2 주에 1 번꼴로 스트레스풀겸 체력을 늘리자는 생각으로 친구들과 풋살을 하였습니다 . 대명동에있는 웃음마당에 가서 체력측정을 받아봤는데 .. 결과가 처참했습니다 . 악력 윗몸 배근력 0 점 제멀 좌전굴 5 점 왕오달제외한 점수가 10 점대였습니다 . 충격그자체였죠 .. 필기 어찌어찌 합격한다 하더라도 실기에서 탈락할거같아 바로 학원등록했습니다 . 이때부터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였습니다 . 화요일 금요일 아침에 운동을하고 나머지시간에는 운동에 쓴 시간을 채우기위해 더많은 공부를 하였습니다 . 악력 - 아직까지도 안나옵니다 . 악력기 2 개나 사면서 매일했는데 2 월부터 4 월까지 끌어올리는데 한계가 있더군요 0 점에서 5 점까지 5 점늘렸습니다 . 만족했습니다 . 윗몸 - 0 점맞고 죽어라 했습니다 . 학원에서 하고 학원수강생분들이 윗몸 매일 100 개씩하면 늘거라고 했지만 매일 100 개씩 하지 못하였습니다 . 공부때문에 ... 미리 해두시길 추천드립니다 . 그래도 학원 꾸준히 다니면서 센서익히고 운동해줘서 많이 늘렸던것 같습니다 . 만점에 도달하면 쉽게 내려가지 않는 종목입니다 . 실기장에서 10 점 맞았습니다 . 배근력 - 요령 8 힘 2 라 말씀드리고싶어요 . 처음 0 점맞고 좌절했지만 학원에서 요령익히고 시험장 9 점 나왔습니다 . 제멀 - 다리운동 엄청많이해도 점수가 안나오는게 제멀입니다 . 어느정도까지는 점수가 오르는데 그이상은 오르는게 힘들더라 하더라구요 . 저는 10 점맞았는데 약간 타고난 사람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 ( 팔도 긴팔원숭이마냥 조금 길어서 반동이 더 잘된거같기도합니다 .) 실제로 시험장에서 엉덩이가 모래판에 닿아 엉덩이끝부분부터 측정했는데 264cm 가 나와서 만점을 받았습니다 . 좌전굴 - 16cm 1 점받고 몸을 가만두질않았습니다 . 밥먹을때며 영어단어볼때며 꾸준히 다리 찢고 누르고 하여서 10 점받았습니다 . 뭐든지 미리미리 해둬야한다는걸 절실히 느끼게해준 종목입니다 . 왕오달 - 흡연자입니다 . 10 점받았습니다 . 젊음도 젊음이지만 포기하지않고 최선을다해서 뛰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 시험장에서 이거 10 점 못받으면 1 년더 공부해야한다라는 마음먹고 죽어라 뛰었습니다 . ㅠㅠㅜㅜ 10 점받고 1 분동안 누워서 감독관이 가서 사인받자하는데 못일어났습니다 . ㅠㅠㅜ 2015 년 3 월 - 2015 년 4 월 마무리학습을 하였습니다 . 국어 - 표준어 맞춤법 외래어 암기부분을 암기하였습니다 . 한자는 시험 1 달전부터 중요 사자성어만 보았습니다 . 영어 - 매일 꾸준히 문제풀고 단어외우고 ... 감을 잃지않는게 중요한 부분인거 같습니다 . 한국사 - 제가 만든 노트를 보면서 시대흐름을 잃지않는데 주력했습니다 . 기출문제 풀면서 많은 사료를 접해보는것을 추천드립니다 . 소방학 , 소방법규 - 주요과목에 투자를 많이했던 시기라 문제풀고 오답정리하였습니다 . 스케쥴 . 아침 7 시기상을 지켰습니다 . 새벽 1 시까지는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 끝맺음 . 평소 활발하고 적극적인 성격에 저에게 수험생활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 혼자 밥먹는게 어찌나 서럽던지 , 같이 밥먹는사람들 보면서 한두번 부러워한적이 아니었습니다 . 그럴때마다 밥 후딱먹고 공부하러 갔습니다 . 먼저와서 밥먹고있는 사람들보다 늦게 식탁에 앉아도 빨리 밥먹고 일어나면서 시간을 공부하는데 투자했습니다 . 어울려다니는사람들보면서 외롭다고 느껴도 한대 태우면 다 잊어지더라구요 . 혼자 공부하는게 얼마나 고독하던지 , 스터디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 자기공부 자기가 하는거지 남에게 모르는것을 배울지언정 머리속에 넣고 정리하는것은 결국 자기몫이라 생각합니다 . 모르는것도 자기가 책찾아서 알면 더 기억에 오래남을것 같습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스터디를 만들어 공부하는것을 추천드리지않습니다 . 스터디가 철저히 공부를 위해 조직되어 진다지만 결국 그 사이사이 잡담 , 밥같이먹는시간등 쌓이고쌓이면 결국 그시간은 결코 무시할수없을만큼 큰 시간이 될것입니다 . 실제로 면접스터디를 해보았습니다 . 처음에는 면접 준비만을 위해 모였는데 나중에는 놀기도 놀았습니다 . ㅠㅠㅜㅜ 공부와 재미 두마리 토끼를 잡는건 엄청 어렵습니다 . 1 년 3 개월동안의 수험생활을 써보았습니다 .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쓴 글인데 새벽에 멍 ~ 한 상태로 쓴 글이라 부족한것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 좀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댓글이나 연락주시면 아는힘껏 알려드리겠습니다 . 화이팅 하십쇼 ! 마무리 자극적인말 ? 할거 다 ~ 하고 놀거 다 ~ 놀면서 합격하길 바란다면 도둑놈입니다 . 경찰서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