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할것없는 합격수기지만 제가 시험보는동안 많은 힘이 되어주는 합격수기를 읽으며 저도 조금 도움이 되어보았으면
하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저는 26회 1차 개론 70 중개사72.5,
27회 2차 중개사 80, 공시세법 87.5 공법70으로 합격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주부이고 아는것도 시간도 없어 처음부터 동차는 생각도 못했구요, 기본지식이라고는
전혀 없는 매도인, 매수인이 뭔지도 모르는 상태로 시작했습니다
1차는 4월말경 인터넷
강의를 수강신청 했고, 본격적인 공부는 6월부터 했습니다.
모든 주부들이 그렇듯 아이 유치원 보내놓고 10시정도 시작해서 3시까지 했구요. 시험앞두고는 밤에 두서너시간 했습니다. 그때는
오전시간에도 왜 그리 졸리던지...
인강은 공인** 민법은정동근, 개론은
김하선교수를 들었습니다. 1차때는 정말 아무생각도 없고 요령도 없고 해서 기본서 1번 단과로 듣고 또 단과를 끊어 각각 같은내용을 2번듣고 나머지는
저혼자 했구요. 처음들을때는 정말 뭔소리인지도 모르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다 듣고 다시한번 듣는식으로
했습니다 .
지금
생각해봤을 때 가장 효과를 봤던 것은 기출문제집을 2권샀는데 1권은
단원별로 기출이 있는것이고 1권은 시험차수 별로 있는 두권을 풀었습니다.
단원별 기출문제를 풀면서 오답에 정답을 찾아달았고 기본서에 형광색으로 기출문제 나왔던부부분을 체크해서 외웠습니다.
시험보며 느낀 것은 누구나 말하는것처럼 기출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는 것 작년, 재작년의
오답이 이번에는 정답으로 바뀌어져 나오는 것이 느껴졌구요. 1차때는 요약집같은게 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기본서 읽고, 그 부분 기출문제 보고 기출위주로 다시 암기하는식으로 했습니다.
2차는 박*각 올패스를
들었구요.
중개사법 신정환,공법 김희상,세법
이송원,등기법 박윤모 교수님 수강했습니다. 먼저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강사를 믿고 계속 따라가면 된다는것입니다.
처음에 2차 수업을 처음들은 것은
1월이었지만 세법을 들으니 뭔말인지도 모르겠고 공법은 어렵다고들 하니 일단 미뤄두고 그래서 들은 것은 진짜 수업만 등기법 들었습니다. 등기법들으니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좀 유식해 지는것같은 기분.. 그래서
등기법을 주로 들었습니다. 6월까지 강의만 들었고 복습은 전혀 못했구요. 강의만 듣기에도 정말 빡빡했습니다.
공법은 미뤄두다가 수업을 처음들은 것이 7월초입니다. 미루다보니 아차 싶더군요.
그리고 학원에서는 7월이면 문제풀이도 하는데 저는 문제풀이커녕 수업도
안들었으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학원에서 시험을 보는 인강을 보면 100점도 나오분도있는데...자괴감도 들었지요.
중개사법 그냥 수업만 계속들었습니다. 강의 스타일이 같은말 계속 반복하셔서
처음에는 이해안되는부분도 나중에는 귀에 들어오더군요.
세법 이송원쌤은 처음엔 정말 못 알아듣겠더라구요. 몇 번을 듣다말다했습니다. 나중에는 너무 못하겠어서 요약집을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종이에 썼습니다. 그런데
세법이란 과목이 한번 이해하고 나면 그 다음부턴 점수를 올려주는 과목이 되더라구요. 이송원쌤 수업중간에
질문했다가 대답잘못하면 막 신경질^^냅니다. 이번시험 푸는데
송원쌤이 대답잘못했다고 핀잔줬던 지문이 많이 나왔어요. 그래서 문제풀면서 쌤 얼굴 생각나서 키득 웃음나더라구요
등기,지적법 등기는 진짜 공부할 때 해도 안되는과목이었어요. 하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박윤모 교수님. 수업은 열심히 들었구요. 수업을 워낙 요점만 계속 반복해서 이래도 되나싶은 생각이 들수도 있는데 믿고 따라가시면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등기법 지문 5문항을 모두 이해할 수는 없지만 교수님
말씀대로 정답 하나는 눈에 완벽히 보입니다.
공법... 7월에 시작해서 진짜 죽을맛이었지요. 그즈음 되면 2달에 한번 얇게 책이 나오는데 그 책만 봤어요. 마지막달에 요약집 나오는데 그게 정말 기출문제 모아놓은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시험보기전에 나오는 요약집들이 진짜 알짜인거 같아요
처음부터 그 책 한권으로 하면 훨씬 나을텐데... 책도 팔아야 하니...
2차때는 기출문제집을 여러번 암기하듯하진 않았어요. 왜냐하면 학원에서 7월부터 계속 시험을 보는데 그게 기출문제와 중요문제
였던거 같고 매일 올라오는 수업과 문제풀이를 듣기에도 시간은 부족했거든요.
2차때는 불안해서 모의고사도 9월, 10월에 봤구요. 성적은 그냥 턱걸이 였습니다.
제가 추천해 드리고 싶은 공부방법은 단권화해서 이해 안되는 부분은 한단원씩 잘라가며 공부하는 방법이에요
그리고 시간이 없다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지금 시작하시는 분들은
물론이구요.
물론 시간이 부족해 불안함은 있지만 시간이 많다고 붙는 것은 아니니까요.
저는 2차때 10시부터 3시까지 7월중순부터 독서실을 다녔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했으니까요.
불안함. 포기하고픈 마음이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아요.
남들 좋은점수에 신경쓰지 마세요. 시험보고 틀린 것 외워서 시험날만
안 틀리면 되는것이니까요.
정말 힘든 내마음. 몇번씩 그만두고 싶은 마음을 이겨내면 절반의 성공이라고
생각됩니다.
화이팅 하셔서 좋은결과 얻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