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부터 9월까지 해커스에서 6개월간 토플과 지알이를 공부한 박진오입니다.
안녕하세요 . 작년 4 월부터 9 월까지 해커스에서 6 개월간 토플과 지알이를 공부한 박진오입니다 . 현재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에서 PhD in Design 으로 공부를 앞두고 , 저와 같은 길을 걸을 분들을 위해 조금 적어봅니다 . 보통보단 높은 점수일 수 있으나 , 선생님들이 애써주신 것에 비해서 미약한 점수이기에 점수를 공개하긴 죄송합니다만 , NCSU 에서 학비면제와 , 의료보험 , 월급 및 추가적인 입학장학금을 보장받은 상태입니다 . 작년 4 월 해커스 토플 중급반을 시작하기 전 제 스펙은 국내 학사 / 석사 ( 파트타임 / 외국학위과정 ), 10 년차 직장인 , 토익 ( 디자이너의 특성상 회사에서 요구하지 않기때 문에 공부해본적은 없고 졸업할때 700 점대 ), 외국 클라이언트 덕분에 비즈니스 영어회화는 PT 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 우습게 본 것은 아니었지만 , 학업을 더 해나가기 위해 2014 년도에 자신있게 주말반으로 도전했으나 택도 없는 이야기였고 ( 디자인 필드 특성상 한달에 300~350 시간 근무 ), 토플 , 지알이 모든 과목을 한번씩은 들어봤으나 , 단 한번도 숙제를 제대로 해본적도 없고 , 당연히 실력이 늘지도 않았습니다 . 그리고 결국 2015 년 3 월 31 일 퇴사 , 4 월 2 일부터 해커스에서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해커스 중급 ( 케이트최 선생님 / 박건종 선생님 / 김지연 선생님 / 변효진 선생님 ) 1 달 토플을 너무 만만히 봤었고 , 회사는 그만뒀으나 , 아르바이트 형태로 일을 계속 하고있었기 때문에 수업도 지각하거나 집중하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 선생님들 말씀 제때 듣지 않고 정규반가서 후회했네요 . 케이트최 선생님 템플릿도 제대로 안외우고 숙제도 제대로 안해서 죄송했고 , 박건종 선생님께서 목표점수가 높다면 여기서 한달 더하는 것보다 높은반으로 가란 말씀 정말 감사했습니다 . 김지연선생님 유머는 정말 여성공감형이라 같이 웃지 못해서 죄송했고 , 변효진 선생님 프린트물은 정규반가서야 후회하며 찾아봤었네요 . 해커스 정규 ( 이수련 선생님 / 이혜진 선생님 / 최지욱 선생님 / 이지현 선생님 ) 2 달 이수련선생님 잘 가르쳐 주셨는데 스피킹 점수가 너무 안나와서 말씀드리기 죄송할 지경이었고 , 이혜진 선생님 독설 (?) 아닌 독설이 GRE 가니까 애교였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 ㅎㅎ 최지욱 선생님 수업 수준이 아니어서 복습하느라 정신 없었네요 . 그래도 24 점 넘으면서 리딩을 더 공부하란 말씀덕분에 나중에 다시 리스닝도 올라갔던 것 같아요 . 이지현선생님 템플릿 감사드립니다 . 다 외우고 나서 27 점 이하로 받은적이 없었네요 . ㅎㅎㅎ 모든 템플릿 타이핑 시간을 4 분 이내로 오타없이 쓰기시작하니까 보통 15 분 내외로 완성하고 나머지시간에 철저히 문법만 고쳤었습니다 . 해커스 ibt 모의고사반 ( 계정석 선생님 / 이혜진 선생님 / 최지욱선생님 / 연태흠선생님 1 달 + 해커스 정규 리스닝 ( 최지욱 선생님 ) 계정석 선생님 채점이 제 토플성적과 거의 일치 했습니다 . 그래도 참 스피킹이 안나와서 ( 끝까지 ) 고치지 못한것은 아쉽네요 . 이혜진 선생님께서 지적을 그치지 않아주셔서 , 이후에 다 맞을 수 있었네요 . ^^ 최지욱 선생님 17 가지 아직도 기억합니다 . 덕분에 노트테이킹 안하고 , 마지막 시험 볼땐 고개도 안숙이고 뒤로 기대 앉아서 시험보는 여유까지 생기더라고요 . 연태흠 선생님 수업은 퇴사 전 아침 종합청취부터 들어왔기 때문에 늘 신뢰하고 있었습니다만 역시나 좋았습니다 . 템플릿만 암기했을때 놓치던 것들을 잡아주셔서 29 점까지도 나오더라고요 . ^^ 회사를 그만두면서까지 그 위험을 뒷감당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에 굉장히 많은 자료와 후기들을 찾아봤었습니다 . 학원을 다니면서까지 후기 게시판을 뒤적이며 내가 정말 잘 하고 있는 것을까 의문을 품고 이리 저리 바꿔본것도 사실이고요 . 돌이켜보면 , 결국 후기 게시판에서 상위랭크가 되거나 짧은 기간에 성적을 올린 이야기는 저같은 사람에게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런 후기를 남기는 것은 , 선생님 말씀을 잘 듣는게 최선이라는 것 , 그리고 선생님들이 내주신 과제만 해도 하루는 짧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 제가 정신차리고 공부한 것은 별로 오랜 시간은 아니었습니다만 , 아침 종합반을 들었고 , 정규반때부터는 지각은 몇번했지만 첫시간을 빠진적도 없 .... 는것 같고 ;;; 3 개월동안 스터디 하고 , 모의고사반때는 스터디는 참가하지 않았지만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 보통 10 시간정도 수업 후 공부했으니까요 . 처음에는 스타벅스에서 공부하는게 옛날 (?) 사람으로서 허세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 스피킹과 리스닝을 입으로 따라해보고 , 라이팅에서 우다다닥 하면서 타자를 쳐야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그렇게 4 개월을 보내고 , 스피킹을 제외하고 모든 과목은 거의 만점이었고 , 지금 예정된 학교에 가기에 무리가 없는 수준까지 갔습니다 . 어차피 다른사람의 기준인 후기보단 , 선생님의 말씀을 믿으시길 바라며 , 토플 후기 정리합니다 . 선생님들 감사드립니다 . 떠나기전에 인사라도 드릴 수 있길 바라며 , 못하더라도 , 마음은 한가득임을 알아주시길 ... 정말 감사드립니다 . ^^ 박진오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