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공부방법이 특출난 것은 아니지만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한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합격수기 > 안녕하세요 매일 노량진 영광독서실 다니면서 공부안될때마다 독서실 벽에 붙은 합격수기 읽으면서 나도 언젠가는 꼭 쓰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합격수기를 쓸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 제 공부방법이 특출난 것은 아니지만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한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저의 공부패턴은 크게 1 년동안 일주일에 한번씩 했던 메인스터디와 아침마다 매일 했던 스터디 , 그리고 독서실에서의 공부와 학원수업으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 각자 공부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메인스터디와 아침스터디에서 했던 공부방법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 1. 메인스터디 1 월부터 임고보기 전까지 6 명이서 함께 했어요 서로 마음이 잘 맞아서 1 년동안 트러블 한 번 없이 서로 도와가면서 힘이 되어준 스터디였어요 . * 전공 ① 2 차 대부분의 스터디가 그렇듯이 해석학 , 대수 , 위상을 메인으로 나머지 서브과목들을 메 인 과목에 붙여서 기본서 정리와 연습문제 풀 것을 정해서 했습니다 . 1 년을 돌아봤을 때 저희 스터디에서 했던 방법 중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스터디 이틀 전에 그 주 에 해오기로 한 분량 중에서 중요한 정리를 2 개씩 스터디 카페에 미리 올리는거 였어요 그리고 스터디 당일날 문제를 뽑아서 직접 써보고 그 문제를 출제한 사람이 나와서 설명 해 주는거였어요 . 확실히 한 번 써보고 한 번 더 들으니까 증명 패턴도 더 귀에 잘 들어 왔고 다른 사람들의 풀이와도 비교해 볼 수 있어서 기억에 더 잘 남았던 것 같아요 . 이 방법은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고 이 때 스터디원들이 낸 기본서 정리나 증명등의 문제를 과목별로 정리해두면 2 차 공부할 때 시간도 절약되고 내가 정리한 것이라 눈에도 정말 잘 들어와요 ② 1 차 9~10 월에 임대성쌤 7~8 월 문풀을 다시 한 번 돌리면서 각 문제와 관련된 중요한 정리들 위주로 정의 , 정리들을 정리하고 O,X 문제를 내와서 풀었어요 . 그리고 그 정리와 관련된 기본서 정리나 다른 강사들 정리들도 같이 정리해서 그 부분을 맡은 사람이 돌아가면서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진행했어요 이게 1 차 시험볼 때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③ 3 차 3 차는 작년에 한 번 준비해 봤을 때 양희쌤 수업이 좋아서 올해도 첨삭 2 반 신청을 했습 니다 . 기존에 같이 했던 스터디원들도 다 양희쌤 수업을 들어서 계속 같이 스터디 하면서 수업을 들었어요 스터디원이 네명이었는데 넷다 3 차 경험은 없어서 처음에는 학년별로 파트 나누어서 지 도서 정리하고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일주일을 보냈고 남은 2~3 주 정도는 웅진굿쌤에서 매일 매일 모여서 수업실연 연습과 면접 연습을 했습니다 . 저는 3 차 점수가 그리 높게 나 온 편은 아닌 것 같아서 방법적으로 뭐가 좋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2 차 점수를 모르는 상황에서 같은 처지에 있는 스터디원들이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수업이 생각처럼 되지 않아서 속상해 할 때도 항상 위로해주고 서로의 수업에서 좋은 부분을 더 드러내주고 칭찬해주면서 서로 힘이 되어준게 전 가장 도움이 되었던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 수교 처음에는 교재연구 , 신론 , 우정호교수님 책 위주로 읽고 그 단원에 해당하는 강사문제나 문제를 직접 만들어서 스터디 안에서 둘씩 짝지어서 바꾸어 풀어보고 첨삭해주는 방식으로 했고 후반부에는 거의 O,X 문제 내와서 푸는 것 위주로 했습니다 . 2. 아침스터디 *1 월 ~6 월 노량진에 있어서 가능했던 방법이지만 아침마다 영광독서실 스터디룸에서 1 시간 정도 양동쌤 1~4 월 교재에 있는 정리들을 범위 나눠서 공부하고 그 중에 문제를 골라서 써보는 연습을 했어요 . 제가 2 차에서 두 번을 떨어져서 그 트라우마가 컸던지라 주로 2 차 위주의 공부를 많이 했던 것 같아요 . 2 차는 확실히 스스로 써보는 연습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양동쌤 교재가 얇아보여도 웬만한 정리를 다 다루고 있어서 참 좋았어요 *9~10 월 석민 & 양희쌤 7~8 월 문제를 아침 카톡스터디로 시간정해서 풀고 질문하는 방식으로 했어요 이 스터디의 참여 목적은 문제를 밀리지 말고 다시 한 번 복습해보자였고 밀리지 않고 풀 수 있고 예민한 시기다보니 서로 얼굴 안보고 하는 스터디라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저는 한 번도 제가 충분히 노력했는데 떨어졌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 2 차에서 2 번 떨어졌을 때도 스스로 속상했지만 내가 부족한게 많은 것을 알았기에 원망하는 마음보다는 기회가 왔을 때 더 노력하지 못했던 제 스스로를 더 많이 채찍질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스터디원들을 만나서 많이 도움도 받았어요 . 스터디 하시는 분들 나만 잘 되고자 하는 마음보다는 서로 잘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한 해 준비하신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 있으시리라 믿습니다 . 지금 이 글을 읽으시면서 힘들어하시는 분들 , 누구보다 여러분들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응원해주고 있는 사람들 떠올리면서 이겨내시실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