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후기

세무사강의시간 제외하고 2,590시간 학습

bmk3780
조회8960추천 12018.03.0108:16

 

1. 공부량

 (1) 회계

    기본서 : 회계원리 2회독 / 중급회계 9회독 / 고급회계 3회독 (김영덕)

    문제집 : 재무회계연습 4.5회독 (1차 전 2회독-미래, 동차기간 2.5회독-김영덕) / 객관식 2.5회독 (김영덕)

  

    기본서 : 원가관리 7회독 (임세진)

    문제집 : 원가관리연습 4.5회독 (1차 전 2회독-100+, 동차기간 2.5회독-임세진) / 객관식 2.5회독 (임세진)

 

 (2) 세법

    기본서 : 세법개론 2회독 (강경태)

    문제집 : 객관식 - ,,,국기 6회독(10년판 2회독, 11년판 4회독), 기타 잡법 4회독 (미래)

                / 세무회계연습 10회독 (1차 전 6회독, 동차기간 4회독) (강경태) / 세무사기출문제 06~10 2회독 (이철재)

 

 (3) 재정학 : 2 7회독, 3 6회독 (정병렬), 기출문제(07) 4회독 (이상하게 2 3판 모두 07기출은 한개도 없더라구요)

                  재정학을 위한 미시경제학 (정병렬) - 정말 이해 안가는 부분은 미시경제학책을 참고 했습니다.

 

 (4) 상법 : 기본서 2회독 (김혁붕), 객관식(기출만) 4회독 (오수철), 모의고사집 4회독 (윤승옥), 서브노트 5회독 (직접 작성)

 

 (5) 세법학 : 임펙트 ??회독 (유은종)

      - 초반에 전체적으로 대충 2회독 하다가 짱나서 잠시 멈칫하다가 막판 2주전부터 하루에 세목 4개씩 계속 돌림(3일 빼고 실천)

         (보통 5~7시간 소요)

 

 (6) 총 학습시간 : 강의시간 제외하고 2,590시간 (시간을 30분단위로 측정하여 약간의 오차가 있음)

 

  한성학원에서인가 최연소 합격자수기를 봤었는데 무슨 박스에 연습장을 모아 두더군요.. 저도 그거보고 사과박스 하나 구해서

  모으기 시작했는데 시험볼 때 보니 꽉 채웠더군요. 저는 많이 쓰면서 해야 그나마 기억에 남는 스타일이라서요.

 

2. 수강한 강의

 (1) 회계

     회계원리/중급회계/고급회계(CPA)/객관식/재무회계연습(CTA) (김영덕)

     원가관리(CPA)/원가관리연습(CTA) (임세진)

 

 (2) 세법

     세법개론/세무회계/객관식 (강경태)

     국기법(유은종,이승철) 국징법(이승철) 국조법(강경태) 조처법(정우승)

     임펙트세법학/GS세법학실강(유은종)

 

 (3) 재정학

     기본강의 (김판기)

 

 (4) 상법

     기본강의 (김혁붕)

 

 (5) 총 강의비용과 책값 2,750,000

 

 저는 좀 게을러서 집밖으로 나가기 싫었구요.. 그래서 다 인강으로 했었는데 마지막 세법학은 쓰기 연습이 중요하다길래요..

 GS실강을 다녔네요. 그리고 회계 CPA강좌를 본 이유는 의욕이 과다해서 ㅋㅋ 공부할거면 제대로 하자는 초심자의 패기였죠.

 

3. 간단한 1차 팁

 (1) 이미지 트레이닝 : 시험보기 전날 주무시기 전에 눈을 감고 상상을 합니다. 자 시험장에 가서 시험지를 받았는데 오 문제가

     저를 압도 하는 군요.. 태연한척 문제와 이별을 합니다. 다른 문제를 찾아 가는 거죠.. 자 이제 5분이 남았습니다. 마킹을 하고

     이별했던 문제를 다시 잡으로 갑니다. 그러나 마음의 문을 열어주질 않네요. 1번을 선택합니다. (저 같은 경우 찍을땐 1번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이미 하고 갔어요)

 

 (2) 상법, 재정학에서 마킹 포함 30분을 넘기지 않는다.

 

 (3) 말문제는 보기1번부터 보지만 답이라고 생각하면 그 다음부터는 보지 않는다.

 

 (4) 문제순서를 정해간다. 저 같은 경우 1교시는 재정학 > 세법 말문제 > 계산문제 ( > > )

     2교시는 상법 > 회계 말문제 > 원가관리 > 재무회계 일케 정해놔서 그냥 그대로 풀었습니다.

 

 (5) 오래걸리는 문제는 나중에... 이런 파트가 있죠.. 주당이익, 차입원가, 파생상품 등 이런건 나중에 푸셔야 되요.

     저 재무에서 가장 자신있는 파트가 어디냐고 묻는다면 차입원가입니다. 올해 하나 나왔는데 그냥 패스하고 풀었어요.

     결국 끝내 문제도 못읽어봤죠.

 

 (6) 위에 5가지 사항을 시험보기 전날 준비하세요. 그래야 순발력있게 대응이 됩니다. 1차는 시간압박이 심해서 미리 준비를

     해가지 않으면 말려들 수 있습니다.

 

 <추가> 1차 공부

  (1) 회계

       회계는 1차든 2차든 기본이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우선 기본서를 5회독 이상 꼼꼼히 보시고요 문제를 푸는 것은 필수에요.

       아마 제 연습장의 80%는 회계문제를 풀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서브노트를 2번 이상 만드시구요. 서브노트를 만들어서

       보겠다는 것보다 만들면서 상당한 공부가 되요. 일단 이해를 하고 정리를 해야되니까요. 그리고 2차연습서를 봐보세요.

       그럼 뭐가 중요한지 내가 기본서 보면서 무엇을 가볍게 여겼었는지 확 와닿더라고요. 그 후 다시 기본서를 반복하세요.

       혹시 1분에 1문제를 어떻게 풀지 고민하신다면 크게 신경쓰지마세요. 저도 처음에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실제

       한성, 우리 모의고사에서는 다 풀었었고 미래 모의고사에서는 5개정도 못풀었었어요. 그래서 분석을 해보니까 한성, 우리

       모의고사에서는 말문제 수가 실제기출이랑 비슷했고 미래는 계산문제가 상대적으로 많더라고요. , 상법과 회계 말문제

       에서 시간을 세이브 하신다면 계산문제는 2분에 한문제 정도 풀어도 다풀더라고요.

       객관식은 2월달부터 보고 2회독을 하신후 마지막으로 하루에 4~5챕터씩 말문제 + 틀린것 만 한번더 보고 가시면 될거에요.

       모의고사는 실전감각을 익힌다는 생각으로 보시고요.

       -실제 시험에서는 원가계산문제 2문제 재무계산문제 1문제 틀렸습니다.

 

  (2) 세법

       세법은 처음 시작하실때 객관식을 같이 병행하시면 좋아요. 저 같은 경우는 처음에 세법강의 듣고 서브노트를 만들고 해당

       객관식교재에 있는 문제를 풀었는데요. 거의 10시간 가량 걸리더군요.

       법인세의 수많은 산식들 이걸 무작정 외울려고하면 너무 힘들죠. 일단 외울생각은 하지마세요. 스트레스 받고 겁먹게되요.

       객관식 문제집에 보통 같은 산식이 필요한 문제가 3~4개 정도씩 연달아 나오는데요 처음껏만 산식을 보고 푸시고 그 다음

       에는 설마 방금 보셨던 산식도 기억이 않나지는 않겠죠? 이렇게 2번이상 반복하시면 머릿속으로는 생각이 안나도 손은 풀고

       계실거에요. , 세법도 이해를 위주로 공부를 하세요.

       그 다음은 세무회계를 1차전에 5회독 이상 하시면 좋아요. 사실 저는 세무회계 문제를 보면서 왠만한건 풀리더라고요. 이게

       객관식 문제를 좀 크고 깊게 만들었을 뿐이라 간혹 세무회계를 1차전에 안봤는데 동차기간에 해서 붙는 사람들을 보면요

       객관식을 엄청 많이 풀었더라고요. , 현재 10월말 기준으로 세무회계를 보고 계신분들은 내년 1월까지 5회독 이상 하시고

       이제 개론을 본다거나 아직 다른 과목이 준비 안되신분들은 객관식을 1차까지 8회독 가량 하시면 동차때 세무회계에서도

       크게 무리는 없으실거에요.

       그리고 2차와 연관된 국기법.. 혹시 주변에 올해 2차 공부를 하신분이 있다면 주요 논제 A,B,C급 정보를 얻어서 이 부분은

       확실하게 암기하시고 이해하시면 좋아요. (저는 주변에 그런 사람이 없어서 못했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더라고요)

       나머지 잡법은 상법에서 같이 설명 할께요.

       -실제 시험에서는 부가세 2문제, 소득세 1문제, 잡법 2문제 틀렸습니다.

 

  (3) 재정학

       저에게 가장 문화적 쇼크를 준 과목이죠. 태어나서 경제를 접해본 경험이 없던 저로서는 시험을 포기할까도 생각하게 한 과

       목입니다. 그래서 처음에 인강듣고 필기만 해놓고 복습은 안했어요. 그러다 안되겠다 싶어서 역시나 서브노트를 만들었죠.

       그래프를 알록달록 색칠도 하고 자대고 그래프도 이쁘게 그리고 (곡선은 왁스통을 이용했어요 ㅋㅋ) ㅎㅎ 그러다 보니 조금

       은 알겠더군요. 그리고 문제를 다 풀었어요. 처음에는 하루에 1장씩. 그 다음은 1챕터씩 이렇게 7회독이 넘어가니 이제 전체

       적인 흐름은 잡히더군요. 그 후 3배수.. 1 4 7번 이렇게해서 2챕터씩 하고 9회독이 넘어가니 6일에 1회독으로 시험전

       까지 계속 돌렸어요. (3배수로 하루에 책을 반으로 나눠서 했어요. 그럼 6일이면 1회독이 되죠ㅎ) 그리고 문제르 풀다보면

       가끔 이해 안되는 풀이과정이 있는데요 이 부분은 대게 미시경제쪽에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재정학을 위한 미시경제학

       이 책을 사서 참고했었고요.

 

  (4) 상법 (세법에 잡법 포함)

       암기가 약한 저로서는 상법도 만만치 않았고 가장 하기 싫은 과목이였네요. 근데 상법과 잡법은 공부방법이 비슷하고 상대

       적으로 점수가 잘나오는 과목이죠. 일단 이론을 전체적으로 2회독 하시면서 흐름을 잡으시고요 객관식 문제집을 풀어보세요.

       그러면 무엇을 몰랐는지 무엇이 중요한지 (주로 비슷한게 반복되거든요 ㅎ) 파악이 되실거에요. 그 다음 다시 기본서를 보시

       면서 서브노트를 작성하세요. 여기서는 서브노트가 중요해요. 그 후에는 이제 객관식문제만 반복하시고 틀리거나 잘 모르는

       지문이 나오면 서브노트 해당 부분에 옮겨 적으시고요. 이렇게 몇번을 반복하시면 서브노트는 여러분에게 최적화된 수험서

       가 됩니다. 이제 5~6번 서브노트를 보고 가시면 완성이 되는거죠.

 

4. 공부 스케쥴

 (1) 2009 : 9월 회계원리 / 11월 중급회계, 원가관리  

 (2) 2010 : 2월 고급회계 / 3월 재정학 / 5월 토익 / 7월 세법개론(객세 병행) / 9월 세무회계 / 10~11월 회1,2 / 12월 상법

 (3) 2011 : 2월 객관식 / 5월 연습서, 세법학

 (4) 제가 적어놓은 것은 중점을 두고 한 과목이고요.. 그 외에도 미리 봐둔 과목도 꾸준히 봤습니다. 저는 되도록 하루에 전과목을

     조금씩이라도 볼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웠었구요.

     그리고 2009 9월부터 2010 6월까진 학교를 다녀서 그닥 공부를 많이 못했어요.. 관련 학과지만 원래는 전자과에서 복학하

     면서 전과를(09 9) 해가지고요 학교에서 남들 따라가기도 힘들었죠..ㅜㅜ

 

5. 성적

(1) 1 : 재정학 95 / 세법 87.5 / 회계 92.5 / 상법 87.5

(2) 2 : 회계학1 82 / 회계학2 58 / 세법학1 49 / 세법학2 44

- 여기 익게 맞죠? 혹시 눈치 채셨더라도 익명성 유지해주세요 Plz

 

<추가> 2차 공부

 

 (1) 회계학1

  기본서 7회독 이후 연습서를 2회독 했어요. 그리고 아직 수준이 낮다고 느끼고 기본서를 1월까지 계속 봤구요

  동차기간에는 다시 연습서 2회독을 한후 0.5회독이 틀린 것만 다시한번 봤죠.

  사실 회계학1부는 아무리 어렵게 나와도 70은 넘기겠다는 자신도 있었고요. 가장 오래, 재미있게 공부했던 과목입니다.

  하루에 재무 원가 각각 1~2챕터씩 3시간 분량으로 계획을 세우고 계속 봤어요.

 

 (2) 회계학2

  종합문제집 보다는 세무회계연습서 꾸준히 돌리는게 가장 좋은것 같아요. 세법을 좀 늦게 시작해서 걱정은 많이 했는데 역시

  공부는 반복학습이 최고인것 같네요. 저는 강경태선생님한태 배웠는데요 서머리가 있자나요?? 그래서 세무회계 풀면서 자주

  틀리는 것은 서머리 해당 파트에 옮겨 적었구요.. 시험 2일 전에는 법인세 1일 전에는 소득,부가세 서머리를 쭉 훑어보고 갔어요.

  사실 2차는 모의고사를 한번 봤는데요 미래 모의고사에서 좀 당황스럽게 회2부가 1등을 하게되니 막판에 회2를 접어두고 세법

  학에 집중을 했어요. 실제 시험에서 소득,부가는 한 40 이상은 된것 같은데 법인세 1번 문제 접대비랑 퇴충 자료를 못봐서 ㅜㅜ

  법인세2번은 시간이 부족하다보니 문제도 제대로 안읽고 정신없이 풀었었네요.

  세무회계연습서는 2주에 법인세1회독 소득세2회독 부가세3회독을 목표로 법소부를 동시에 풀어나가게끔 계획을 세웠어요.

 

 (3) 세법학

  진짜 처음에 막막했습니다. 근데 막판이 될수록 공부방법을 터득했어요.

  일단 외울 생각을 하지마시고 이해위주로 3회독 이상하시구요. 일단 전체적 흐름을 파악하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상증세는 세무회계연습서 강의를 보시고 문제도 한두번 풀어보시길 권장드리네요.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거에요.

  4회독이 될 때 어떻게 암기를 할까를 생각을 하면서 보세요. 이해도 같이 하시면서요. 이 때 앞글자를 많이 따노세요..

  해보니까 말도 안되는 말이 잘외워지더라고요 ㅎㅎ

  가령 개소세와 부가세의 공통점 간소물총간수사 이런식으로요 그리고 자주 이용하세요.. 왜 수험생들 끼리만 통하는 개그 있자

  나요?? 자주 말하면서 재미도 붙여보세요.

  이제부터가 좀 힘든 단계가 오죠. 각 논제별로 외우고 바로 쓰는 연습인데요.. 전 부가세랑 개소세 하다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서 포기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부가세랑 개소세만 술술 나오더라고요;; 그 이후부터는 하루는 세법학1 1회독 하루는 세법학2

  1회독. 즉 하루에 세목4개씩 무한반복 하는 거죠.. 제가 해보니까 임펙트 기준으로 4~5시간 걸리더군요. 조금 더 숙달 되면 빨라

  지겠죠? 부담되시면 세목2개씩 하셔두 되고요.

 

 (4) 종합

  회계학1부는 하루에 3~4시간, 회계학2부는 하루에 3시간, 세법학은 하루에 4~5시간

  사실 동차기간 동안 제대로 해본게 10일도 안될거에요. 날은 더워지고 힘들죠..ㅜㅜ

  그래도 계획을 과도하게 잡으니까 어느 순간 남들 보다는 더 많이하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5) 실전

  사실 주관식 문제라 문제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답이 달라질 수가 있어요. 보니까 그런 문제는 각주 달고 자신의 논리나 그

  근거를 쓰면 점수가 좀 더 주는 것 같아요. 1부가 칼채점하면 77점 정도인데요. 지분법처분이익을 둘다 틀렸는데 저는 각주

  달고 분개와 IFRS에서는 이렇게 나와있다라고 썼더니 부분점수가 어느정도 들어 온 것 같네요.

  왜 이렇게 하면 왠지 얘는 공부좀 했구나 라고 생각하시지 않을까요?? ㅋ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공부방법은 다른 합격수기에도 많이 있고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르니 안쓸려고 했는데요..ㅜㅜ 다들 이게 궁금하시다니;;

저는 90% 이상을 이해와 다독을 중심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사실 공부하는 것보다는 다른 요소들이 더 힘들더군요.

주변의 유혹들.. 외로움.. 불확실성.. 가정문제.. 집에만 있다보니 대인기피증도 생기고요.. 요새도 좀 그래요..

학교 다니는데 햇빛을 보면 뭔가 부끄럽고 우울하고 그래요.. 곧 나아지겠죠 ㅎㅎ

 

끝으로 처음 공부한다고 했을때 아빠가 한 말이 생각 나네요.

3년 노력해서 30년 잘 먹고 살면 성공한거라고... (저는 처음에 휴학하고 3년 정도 공부해야겠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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