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이 되고자 하는 바램으로 인해 합격수기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 오늘도 경찰이 되고자하는 청운의 꿈을 꾸는 모든 사람들에게 , 부끄럽지만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바램으로 인해 합격수기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 사람들은 누구나 본인만의 공부방법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수기를 적지만 ,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본인에게 맞는 공부방법이야 말로 최고의 방법인거 같습니다 . 우선적으로 저 자신에게 적용했던 사례를 중심으로 작성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만 " 저렇게 해서 합격했구나 , 나도 저렇게 해야지 " 보다는 참고용으로 활용하시어 부디 좋은결과를 거두시길 바랍니다 . 1. 마음가짐 - 공부의 시작은 마음가짐인 것 같습니다 . 단지 , 공무원이 되면 안정적이기 때문에 .. 혹은 사람들이 좋다니깐 .. 시작하는 것은 강렬한 동기가 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 또한 주변을 살펴보면 공무원이 하고 싶으나 경찰이 비교적 수월하고 합격하기 쉬워서 도전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 이러한 마음가짐 보다는 ' 나는 앞으로 어떤 경찰이 될 것인가 ?' 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 본인은 사실 경찰시험이라는 것을 아주 쉽게 생각했었습니다 . 경찰이 되겠다는 푸른꿈을 가지고는 있었으나 수험생활 전 풀어본 기출이 점수가 꽤나 좋았기에 , 치열하게 공부하기 싫어서 단지 합격컷만을 목표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 처음맞이한 시험에서 2 점차 필불 , 두번째 시험에서 2 점차 필불 , 세번째 시험에서 1 점차 필불 .... 안일한 마음으로 인해 수험생활은 길어져만 갔고 나 스스로가 나태해지는 것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 네번째 시험에 이르러서야 단지 합격을 위한 공부가 아닌 , 좋은경찰이 되기위한 공부 .. 가능하면 최고점을 맞고야 말겠다는 의지로 공부한 결과 ... 필기컷을 간신히 넘긴채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 비단 점수가 0.1 점차이가 나더라도 합격과 불합격의 차이는 너무나도 극명한것 같습니다 . 필기컷으로 합격하다보니 최종합격발표까지의 3 달간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 부디 이글을 보시는 분들께서는 목표를 조금 더 높이 잡고 수월하게 합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2. 과목별 공부방법 ( 기본적으로 지방학원에서 전과목 수업을 들었습니다 ) - 한국사 : 한국사는 지방학원에서 ' 박종우 ' 선생님과 ' 조두기 '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 중간에 선생님이 바뀌는 사유로 ..) 한국사라는 과목이 양이 방대하다보니 많은 친구들이 2 달안에 수업을 끝마치고 기출과 요약집을 통해 공부를 하는 것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 그것 역시 좋은 방법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 다만 본인의 공부사례를 말씀드리자면 , 한국사는 무엇인가 정리한다는 생각보다는 수업에 꾸준히 참석하여 이야기를 듣는다는 생각으로 임하였습니다 . 1 회독때는 노트에 정리하느라 정신없고 2 회독때에는 부족한 필기를 보충하고 강약조절보다는 전체를 이해하려 하였습니다 . 그 결과 3 회독부터는 부담없이 공부하는 과목이 되었습니다 . 같은 수업을 3 회독쯤 듣다보니 강의내용 대부분이 나도 모르게 외워져 있었고 잘 생각나지 않거나 헷갈리는 부분만을 다시한번 집고 넘어가는 식으로 공부를 하다보니 지친 수험생활간 쉬는시간같은 느낌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또한 한국사의 사건을 알게되면 단순암기방법이 아닌 , ' 왜 그러한 일이 일어났을까 ?', ' 그때는 어떠한 시대배경인가 ?' 를 생각하게 되었고 그 퍼즐을 조각조각 맞추다보면 더 큰 시야로 한국사를 바라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특히 , 수험생들이 어려워 하는 근현대사는 한국사 책으로만 공부하게되면 매칭이 잘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 침대에 누워 잠이 오지 않을때는 , 관련 인물사를 백과사전 등을 통해서 그 사람에 대해 이해하고 , 세계사적 관점에서 바라보았을때 , 비로서 이해되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 특히 장제스에 대해서는 꼭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 단순암기보다는 이해를 위주로 공부를 하게되면 어떤문제를 만나더라도 두렵지 않은것 같습니다 . 3 회독 이후에는 수업시간에 수업을 들으며 , 문제에 대한 감을 잃지 않기위해 시중에 있는 국사문제집을 꾸준히 풀었습니다 . 문제를 풀다가도 잘 기억나지 않는 부분이 수업에 있으면 이를 듣고 다시 문제를 푸는 방법은 공부시간을 줄여준것 같습니다 - 영어 : 영어는 ' 지용훈 ' 선생님의 수업을 수강하였습니다 . 영어같은 경우에는 수험생활 이전 외국논문을 많이 읽고 번역을 하다보니 독해쪽은 무리가 없었으나 , 어휘와 문법은 정말 정직하게 공부를 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 가장 위험한 점수가 70-80 점대라고 생각합니다 . 다른 수험생들보다는 어느정도 안정적인 점수가 나온다고 생각하고 , 소홀히 하게 되는 점수대라고 생각합니다 . 1) 어휘 어휘의 경우에는 지용훈 선생님의 매일보는 단어시험을 통해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 단어의 뜻을 하나만 외우는 것이 아닌 다양한 뜻을 모두 외웠을때 , 비로서 어휘문제를 풀수 있었습니다 . 스스로 단어를 공부하는 것은 정말 고되고 힘든 것 같습니다 . 다행스럽게도 제가 만난 선생님께서는 매주 할당량을 주시고 단어시험을 봤으며 , 틀릴때마다 갈굼을 당하고 다음주에는 갈굼당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외우다보니 나도모르게 향상된것 같습니다 . 2) 문법 문법은 이해를 하면 정말 쉽게 풀리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 처음에는 어렵게 생각하고 문법은 자주나오는 것 위주로 모르면 해석해서 찍는 .. 그러한 것을 반복하다보니 실력이 늘지 않았었습니다 . 하지만 ' 지용훈 ' 선생님의 기초독해라는 수업을 2 달간 진행하고 나서 문법이 가장 쉬운 파트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문장을 바르게 파악하고 이를 문법에 적용하는 방법을 지독하게도 반복했던 것 같습니다 . 해당 수업같은 경우에는 문법 한파트를 배우면 관련문제를 문장형식으로 200 문제정도 푸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는데 , 헤답지가 없고 선생님께서 틀린갯수만 체크해주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 그러다보니 잘 풀이한 것도 한번더 의심하게 되고 반복되다보니 , 2 달후에는 내 자신에 대한 확신과 함께 어떤 문법문제를 가지고 오더라도 풀어낼 수 있는 힘이 생긴 것 같습니다 . 3) 독해 독해는 꾸준히 읽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 처음 영어문장을 맞닥들였을때 , 이를 읽고 나면 엄청난 피로감이 몰려오는 것 같습니다 . 그러다보니 5 과목을 통틀어서 가장 보지 않게되는 부분이기도 한것 같습니다 . 하지만 바꿔생각해보면 단일 파트로는 100 문제중 10 문제에 육박하는 10% 를 차지하는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 그런만큼 하루에 지문 5 개정도는 무조건 읽겠다는 생각으로 공부를 했고 그효과로는 첫째 , 독해지문을 많이 읽어도 피로감이 쌓이지 않았다는 것 . 둘째 , 독해를 통해 특히 자주보는 표현이나 단어는 나도모르게 암기가 되었다는 것 입니다 . 독해는 정말 꾸준히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400 점중 무려 50 점을 차지하는 것은 독해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주변의 친구들을 보면 단어는 열심히 외우는데 독해가 잘 되지 않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 이럴때는 두가지 방법을 통해 이유를 찾으시길 추천합니다 . 첫번째는 해석은 되나 문제를 풀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 이 경우 , 해설지의 한글을 보고 한글 답을 찾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실제로 본인이 과거 토익공부를 할때 강사가 가장먼저 시킨 부분입니다 .) 두번째는 단어를 열심히 외워 어휘는 잘 맞추는데 이상하리 독해를 못하는 경우입니다 . 기본적으로 공무원 단어장은 중 - 고등학교 단어는 다 안다는 가정하에 추가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 따라서 이럴 경우에는 중 - 고교 단어장을 통해 기초단어를 튼튼히 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 4) 숙어 및 생활영어 / 이디엄 숙어와 생활영어 / 이디엄은 잘 외워지지도 않는 부분입니다 . 하지만 다시 생각하면 많이잡아야 200~300 개 안에서 모든 문제가 만들어집니다 . 300 개만 외우면 무조건 2~3 문제는 맞출 수 잇는 것입니다 . 처음부터 이걸 하는 것은 힘들겠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남으면 이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 다른 파트는 나올지 안나올지 모르지만 최소한 저것은 무조건 걸리게 되어있으니깐요 . - 형법 : 형법은 ' 강산 '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 해당 선생님의 장점을 꼽자면 , 형법총론파트는 형법의 기본원칙에 맞춰 설명을 해주신다는것 각론파트는 해당 사건의 사실관계 , 주요이슈등을 환기해줌으로써 머리속에 오래남도록 해주신다는 것입니다 . 기본수업만으로도 이론과 판례가 모두 정립되는 것 같습니다 . 특히 , 조문분석과 이를 적용하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 전혀 모르는 새로운 판례가 나오더라도 이론을 적용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되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 강산선생님을 만난게 참 행운이었던 것은 저에게 법적마인드를 심어주신거 같습니다 . 이를 기반으로 다른 법과목도 많은 영함을 받았습니다 . 해당수업을 듣고 형법은 항시 상황에 대해 고민하고 판례 인용구문을 이해하려고 노력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 그 결과 형법지문을 맞닥들였을때 , 해당지문이 어떤사건이고 어떠한 쟁점이 있었으며 주변에피소드까지 한꺼번에 떠올라 문제를 수월하게 풀 수 있었습니다 . 과거의 기출은 판례의 결론을 바꾸는 문제가 많았으나 최근 문제를 보게되면 중간에 판례이론을 바꾸는 경우가 다수 보이는 것 같습니다 . 단지 판례를 외우기보다는 이론을 어떻게 적용했고 어떤게 쟁점인지를 위주로 공부하다보니 이론부분에서 출제자가 바꾸는 부분에 대한 감이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 - 형사소송법 : 형사소송법은 ' 백거성 '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 해당수업 역시 2 달 단기간에 끝마치는 것이 아닌 1 회독에 4~6 개월에 달하는 대장정이었습니다만 , 이 역시 이해위주로 수업을 해주시고 중요한 사항에 있어서는 지속적인 반복을 통해 숙지하도록 해주었습니다 . 그 결과 상당수의 조문이 머리속에 남게 되었으며 , 몇몇 단어만 보고도 어떤 판레이고 , 어떤 문제이고 , 어떻게 속이는지까지 습득하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 - 경찰학 : 경찰학은 ' 황안오 ' 선생님과 ' 한상기 ' 선생님과 ' 이상헌 '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 학원 선생님이 중간에 바뀌는 관계로 ..) 사실 처음에 경찰학은 단순 암기과목이고 기출을 공부하면 된다라고만 생각했습니다 . 하지만 ' 한상기 '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경찰학이라는 거대한 학문을 분류하고 이해하는 힘이 생긴것 같습니다 . 예를들면 ' 행정경찰 vs 사법경찰 ' 의 개념을 나눔으로서 이분법적으로 사고했던게 이후 공부하는데 수월해졌습니다 . 또한 실무를 강조해서 그런지 실제 실무에 나가서는 어떻게 할 것인가 ? 에 대한 고민 그리고 경찰학 역시 법학이다보니 리갈마인드를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차후 경찰학을 이해하고 문제를 풀어내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 원리를 이해하니 정말 재미있어진 과목입니다 . 단순 암기보다는 법의 적용으로부터 관할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머리속으로 이해하고 접근하면 정말 재미있고 이해가 되는 과목인 것 같습니다 . 3. 어떤 강사를 선택할 것인가 ? - 공부를 하는 많은 사람들의 고민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 누가어떻다더라 누가 적중이 잘되었다더라 ..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답은 강사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책에 있다는 것입니다 . 지방학원이다보니 과목별 선생님이 정말 여러번 바뀌었습니다 . 강의스타일도 다르고 책도 서로 다릅니다 . 하지만 제 결론은 어떤 선생님이든지 , 어떤책이든지 필요없는 것을 수록한 선생님이나 교재는 없다는 것입니다 . 오롯이 내가 얼만큼 해내었고 이해했는가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 4. 공부가 안될때 극복방법 - 수험생활을 하다보면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 나는 머리속에 아무것도 들어오지 않는데 , 옆의 친구는 열심히 책을 보고 있는 것을 바라보면 나 자신으 스스로 한심해보이기까지 합니다 . 하지만 제 생각은 누구나 슬럼프는 있고 누구나 힘들어합니다 . 누구나 공부가 잘 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 이럴때는 학원친구들과 축구도 한게임씩 하고 즐거운 이야기를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했던 것 같습니다 . 어차피 경찰은 체력이 중요한것이고 , 이런 단체활동을 통해서 학원생활을 외롭지 않게 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 제가 힘들때 위로를 해주고 함께 즐거워하는 동료들이 있음으로서 더 즐겁게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 또한 이야기를 나눌때에도 가급적이면 수업과 관련된 토론 , 의견개진 등을 통해서 스스로의 사고가 확장됨을 느꼈습니다 . 자리에 앉았지만 공부가 되지 않을때는 , 한번씩 주위를 환기시켰습니다 . 단순히 핸드폰게임을하고 놀기보다는 한국사의 숨겨진 야사를 찾아본다던지 , 이슈가되었던 사건의 해당 판례를 찾아보고 관련기사를 읽어본다던지 , 영어가 되지 않을때는 독해를 한다는 생각보다는 세상사는 이야기를 읽어본다는 생각으로 영어문장을 읽음으로서 가급적 공부에 질리지 않도록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 이런것 저런것 다 하기싫을때는 손에잡히는 아무 문제집이나 붙들고 풀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였습니다 . 손에 안잡히는 날이 많아서 그랬는지 몰라도 .. 나중에는 더이상 볼 문제가 없어지기도 하더군요 ... 이쯤되니 필기에 있어서는 합격하겠다는 확신이 들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 위의 4 가지 방법을 통해 공부를 하였고 그러다보니 필기를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 공감이 되지 않으실 수도 있지만 , 제가 느낀것은 필기는 단지 합격으로 가는 관문에 불과하다는 것이었습니다 . 5. 체력준비 - 제가 가장 미진했던 부분이고 가장 부족했던 부분입니다 . 따라서 이부분은 어쩌면 실패사례이며 저의 전처를 밟지 않길 바랍니다 . 저는 필기가 끝나고 체력학원에 등록을 하였습니다 . 젊은 시절 체력하나만큼은 자신있었기 때문에 , 체력학원이 시키는데로만 하면 고득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하지만 과거의 쌩쌩한 제가 아니다보니 체력상승이 실제로는 많이되지 않았고 학원에서 알려준 폼이라던지 방법이 실제 시험장에서는 무용지물이 되었습니다 . 이번 서울청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꼼꼼하게 채점을 하였는데 , 저에게 익숙했던 폼이 대부분 파울판정을 받았습니다 . 그 결과 기대에 한참 못미치는 체력점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 체력은 꾸준히 , 그리고 FM 으로 준비하는게 방법인것 같습니다 . 일단 필기부터 붙고보자 , 학원에서 잘 알려주겠지 .. 하는 생각을 하지 마시고 하루에 단 10 분 ~30 분이라도 꾸준히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 6. 면접준비 - 어쩌면 필기와 실기가 부족했던 저에게 역전의 짜릿함을 알려준 부분이고 그러다보니 할말이 많은 부분입니다 . 면접은 절대 형식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 면접까지도 항상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 이부분은 제 전공이기도 하고 , 회사생활에서도 채용 / 면접 assement 파트에 있었다보니 좀 유리하게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 1) 인 , 적성검사 : 인 , 적성검사는 크게 3 가지 파트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 " 인성검사 , 인재상검사 , 공직자윤리 " 인성검사는 MMPI 기반의 검사를 바탕으로 경찰내에서 내부연구를 통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 MMPI 기반으로 설명을 드리면 인성검사는 답이 없습니다 . 다만 여기서 조심해야 하는 것은 폭력성이나 , 반사회적성격 등의 척도가 정상범주를 넘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 또한 긍정인상척도와 신뢰도 타당도가 중요합니다 . 거짓을 통해 좋게만 보이려고 하는 경우에 위의 3 가지 척도가 상승하게 되는데 , 실제로 제가 회사생활중 진행했던 K 그룹의 채용건에서는 저 3 가지 척도는 수치를 넘는 순간 배제하였습니다 . 한마디로 인성검사는 점수가 좋다고 합격하는 것은 아니지만 , 주요척도가 특이점을 보인다면 배제하는 불합격을 결정하는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인재상검사는 통상 기업에서 보는 가치관 / 적성검사와 비슷한 포맷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 인재상검사는 합 / 불을 결정하는 부분은 아닌것 같습니다 . 다만 이 사람이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고 어떠한 인재인지를 파악할 수 있는 참고용 자료로 쓰일 것 같습니다 . 이를 활용한다면 면접장면에서의 수험생의 모습과 인재상검사에서의 결과가 매칭이 되지 않는다면 , ' 면접에서 하는 말이 진실한가 ?' 라는 의문점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 공직자윤리검사는 이 사람이 공직에 있어서 어떤 윤리를 가지고 있는 것인가를 찾아내는 것 같습니다 . 이의 경우에도 합격을 좌우하기 보다는 배제에 초점을 둔 것 같습니다 . 2) 개인면접 : 개인면접은 태도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 물론 내용도 중요하겠지만 , 어떤 에티튜드를 가지고 있는지를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는 것 같습니다 . 경찰에서의 면접은 특채직 면접과 이번 공채직 면접 두번 참여하게 되었는데 , 특채면접은 아무래도 저의 전공분야에 대한 면접이다보니 제가 잘 아는 것을 이야기 하였고 , 스스로 판단하기에도 좋은 내용을 잘 대답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 긴장같은거 하나없이 정말 편하게 임하였습니다 . 그럼에도 불합격을 하게 되었죠 . 이에반해 공채면접때는 수많은 압박질문을 받았고 연신 죄송하다는 말 .. 잘 파악하지 못했다는 말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채면접에서 성공을 했던 이유는 크게 2 가지인것 같습니다 . 첫번째로 이번 면접때는 본인의 컨셉을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 본인이 생각한 컨셉은 소통 / 긍정 이었고 어떤 질문을 하더라도 이쪽을 기반으로 일관성있게 대답하였습니다 . 두번째는 긴장하고 각잡힌 모습 , 바르고 법을 준수하는 사람 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 군대시절과 같은 말투 , 그리고 각진 모습 . 항상 바른 사람 , 잘못을 인정한다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좋은 결과를 이끌었던 것 같습니다 . 면접 준비를 하다 형법선생님이신 ' 강산 ' 선생님 앞에서 연습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 그때 가장 기억에 남는 말씀은 " 너 사기업 면접보느냐 ??!!, 너 지금 경간준비하느냐 ??!!, 여기는 조직의 막내를 뽑는 자리다 ." 이를 잘 숙지했던게 좋은 결과 이끌었던 것 같습니다 . 3) 단체면접 : 단체면접은 면접관도 바뀌고 특히 처음 입장했을때 양쪽 사이드에 교수님들이 앉아있음을 인지하였습니다 . 그래서 개인면접의 딱딱함 보다는 부드러운 말투를 통해 유하게 접근하였습니다 . 특히 서울청 같은경우에는 주제를 알려주기 전에 찬 / 반을 먼제 정하고 주제를 알려주었는데 , 이를통해 어떤 주장을 어떻게 이끌어 가고 , 논리를 위세로 상대방을 설득하는게 주가 아닌 것이라는 깨닫게 되었습니다 . 따라서 상대방 진영에 대한 질문을 경청하고 이를 인정하고 반대의견을 내지만서도 더 좋은 방안을 이끌어 갈수있도록 이야기를 풀어나간 것이 좋은 결과를 얻게된것 같습니다 . 단체 추가질문같은 경우에는 결론을 내릴때 사회적상황 , 그로인한 현재의 문제가 어떻게 발생하였는지 그리고 해결방안 같은 경우에는 거시적인 이야기보다 미시적이긴 하지만 내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갔습니다 . 다양한 수기가 있듯이 합격이라는 것에 다가가는 방법은 사람들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각자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잘 찾고 참고하여 다들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제가 글제주가 미진하여 큰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어떤 강사분이라고 하더라도 다들 좋은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 수험생의 입장으로 끝까지 믿고 따라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 물론 본인에게 잘 맞는 강사를 만나고 찾는것도 방법이고 행운입니다만 , 강의를 쇼핑하듯 이것저것 듣는 것보다 , 본인이 기준을 잡고 한걸음씩 꾸준히 나아간다면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다보니 많이들 힘드신것 잘 압니다 . 하지만 본인을 잃어버리지 않고 중심을 항상 잘 잡으셔서 9 월에는 부디 좋은 결과 이루시길 바랍니다 . 이만 부족한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