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조정74.52 체력35 가산점5 최불경험1회
경찰학 대신 사회, 수험기간 3년
체력을 망쳐서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합격했습니다.... 아직도 얼떨떨하네요. 사실 제가 누군가에게 조언을 드릴 수 있는 입장은 아니지만 고마우신 분들이 있어 후기를 남겨봅니다.
(제가 역전한 케이스라.. 같이
붙고 싶었던 분들께 죄송하여 청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한국사80
쉬웠는데 생각보다 망해서ㅠ 속상했습니다
이 난이도에 점수가 이모양이라ㅜㅜ 생략합니다ㅜㅠㅠ
영어100
갓혁민쌤 사랑합니다ㅠㅠ 전 독해 베이스가 있었기에 시작할 때부터 영어는 다른거 안하고 권쌤 하프 모의고사만 했습니다. 원래 단어에 약한데 1500제랑 하프에 나왔던 단어들이라ㅠ 제 합격의 8할은 권쌤 덕분인듯... 복생이도 꼬박꼬박 필기했고 인강이라서 문제도
꼭 먼저 풀었습니다. 어떤과목이든 듣기만 하는 것보다 어렵고 스트레스 받아도 스스로 푸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복학했을 때 외에는 거의 매일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영어는 몰아서 오래하는 것보다 하루 1시간이라도 꾸준하게 감을 유지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해요.
+권쌤도 항상 말씀하시지만 자기가 잘 맞아서 재밌게 매일 들을 수
있는 분이 가장 좋아요!
형소법100, 형법100
법 두과목은 이번에 쉽게 나와서 다들 높더라구요ㅎㅎ 신광은쌤 김원욱쌤 기본, 심화강의, 문풀, 최신판례나 개정법 강의들 꼬박꼬박 들었습니다. 직전 특강 같은 것도 (그나마)어려운
문제 맞추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법과목은 최판이랑 기출이 제일 중요한 듯 해요
사회90
옛날에 수능 때 했던 과목이라 그냥 독학으로 했습니다. 책은 민준호쌤
핵심정리랑 문제집 보았습니다. 처음에 비해 난이도가 엄청 내려가서 공부량 대비 점수 얻기 좋은 과목입니다.(가끔 한두개 괴랄한 게 나오는데 공부해도 못맞출 문제니 너무 신경 안쓰셔도 될 것 같습니다)
체력35
제일 아쉬움이 많이 남은 체력입니다.. 핑계지만 몸상태가 진짜 최악이었어요ㅜ
최소 37~39 생각했는데 자신있던 실외에서 부상과 감기로 완전 망쳐서 지난 최불때보다 많이 떨어져버렸습니다.. 체력 진짜 준비 평소에 꾸준히 하시고 몸도 철저히 관리하시길 바랍니다ㅜ 체력점수 때문에 내내 우울했습니다ㅠㅠ
체감상 수험생들 체력점수가 계속 높아지는 느낌입니다ㅜㅠ
면접
면접은 안다닐까 하다 지난번에 했던 메O로 갔습니다. 교수님이 진짜 성실하셔서 저도 거의 매일 나갔어요ㅋㅋ 정해진 답보단 자기얘기,
자기어필하는 것 위주로 방향을 잡아주셔서 좋았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 권혁민쌤께서 봐주시기도 했습니다(!) 진솔하게
말하는 데 교수님 도움이 컸습니다ㅠㅠ 이 후기도 사실 권쌤 때문에 쓰고 있어요 권쌤 사랑합니다ㅠㅠㅠ♡
솔직히 본 직후에는 좀 찝찝했어요. 개별에서 좀 횡설수설한 것 같은데
아무래도 제 간절함이나 오직 경찰만 준비했다는 점을 어필한 걸 좋게 봐주신 듯 합니다. 아니면 단체에서
긴장하지 않고 팀원들과 편하게 말해서일까요...? 저환산이라 면접 역전인 건데 이유는ㅜ 확실하지 않습니다ㅠ
다만 제생각에 말 잘하는 거나 경험 외에도 정말 경찰을 원한다, 평생 이일 열심히 하겠다 그런 모습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당연히 환산!!!!이 가장 중요하지만!!!!!!! 면접으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뒤집힙니다. 저부터도 면접으로
떨어졌고, 면접으로 붙었으니까요. 저환산이더라도 기적이 일어날
수 있으니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어쩌다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ㅎㅎ 아직도 실감이 안나네요ㅠㅠㅋㅋ 정말 긴 시간 고생하신 분들, 계속 경찰의 길을 향해 달리시는 분들 모두 푹 쉬시고 원하시는 것 모두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