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22기 2차에
합격한 여자 사람입니다.
이번에 운이 좋게도 합격하여 얼떨떨하게 지내면서 합격수기를 쓸자격이 있는지 고민고민 했었는데요
휼륭한 점수로 합격하신 분들도 계시지만 ,저같은 평범한 합격수기도
있었야 한다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선적으로 저는 고득점 하지도 못했으며 , 엄청난 공부방법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특별한것을 기대한다면 안 읽으시는게 좋으실 거에요....ㅋㅋㅋㅋㅋ
1. 수험 생활의 시작
저의 수험 생활을 거슬러 올라가자면 2011년 봄에 1차 강의를 서울 법학원에서 실강의로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때 뜻이 없었던 지라 놀기 바빠서 1차 시험도 안봤었지요
그리고 나서 2012년 2월
정도 부터 놀기도 하고 공부도 하며 1차만 먼저 준비해보자는 생각으로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고 1차는 어렵지 않게 합격했습니다.
그후 2차 시험장에 놀러 갔었구요
용산공고에서 너무너무너무 더워 퍼질러 잤습니다.
그때 제
뒤, 옆에 분에게 죄송하다는.ㅠㅠㅠ
그때 나름 시험장 분위기나 챙겨가야할것 등을 적어놓고 하니 이번 2차
응시할때 마음 한구석이
좀 편안 했었습니다. 공부가 안되어 있더라도 무조건 가시는것을 추천
해요!!!!
그리고 2차보고난후 9월
중순, 10월까지 어찌해야할지를 모르다가 우연히 동네 도서관에서 스터디를 하게되었는데, 그중
잘맞는 친구가 있어 끝까지 함께하며 정말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1명의 진정한 수험 친구는 충분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며, 권장해 드립니다. 대신 본인보다 성실 해야되요..
보고있나????
2. 본격 수험기
2-1.
gs0기
이시기에는 뭐 말씀드리기 민망할정도로 놀았습니다.ㅋㅋㅋㅋㅋ
노동법은 강재민 강사님 인강으로 경조는 이해선 노무사님 인강을 들었으며
행쟁은 김기홍 강사님, 인사는 최지희 강사님 이두개는 실강으로 들었습니다.
인강으로 들은 두과목은 정말 엉망으로 들었습니다.
같이 공부하는 친구와
인강듣고 놀고 놀고 인강은 배속으로 듣고 ....그러면서 지냈습니다.
그래도 꼭 했던것은 제가 강의를 꼼꼼히 듣는편인데 , 연필필기를 펜으로
바꿔가며 강의를 들은후
다시한번 1회독 정도는 반드시 했습니다. 이것이 매우 중요한거 같아요
실강으로 들은 두과목은 행쟁과 인사인데 0기 이다 보니 사람도 없고, 실강이라 현장감도 높아
복습한번에도 인강보다 더 큰 효과를 거두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이시기에 인사를 박경규저로 큰 틀을 이해하게 된것이 지금 생각하면 수험생활내내
공부안해도 보통이상을 유지하는 비결이었던것 같습니다.!!!
사실 0기는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지만
이시기 가장 큰 중요점은 이해와 앞으로 수험기간의 공부방향잡기인것 같습니다.
경조는 이해선 강사님 제작년 기본서 강의를 들으면서 기본서를 프린트와 제본해 보기 쉽도록 저만의 기본서도 만들어놓고
인사는 박경규 저를 기본으로 어떻게 공부할지 구상도 하고, 행쟁과
노동도 수업후 1회독으로 암기보다는 이해를 위주로
공부하였고 이것이 저의 수험 기간의 밑거름이 되어준거 같습니다.
2-2
.GS1기
1기는 정말 버거웠습니다.ㅋㅋㅋㅋ
특히나 노동법을 통학하면서 듣다보니 (집이 인천입니다) 너무너무피곤 하고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생각해보면 이시기가 제일 열정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수업은 평일 반을 들었으며 수업전 까지 스탑워치로 5시간 정도를 찍었습니다.
노동법은 강재민 강사님 강의를 들으며 하루하루 따라가기 바빠 누적 진도복습이나,
판례암기가 많이 누락 되었습
니다. 제 이해력이 안좋아서 그런지 강재민 노무사님 강의를 딸라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전날 들은 수업을 무조건 1회독 꼼꼼히 복습하였으며, 오후 2-3시 까지 복습후,
쪽지시험을 위해 판례암기에 들어갔습니다.
행쟁은 마찬가지로 평일반을 들었고 이시기에는 단문 스터디도 함께했습니다.
수업 1시간 전에 모여 50점
짜리 단문위주로 A급만이라도 써보려고 노력했으며,
저희 스터디는 서로에게 관심없고ㅋㅋㅋㅋㅋ 모이면 오로지 쓰기만 하고 헤어졌습니다.
수업만으로도 따라가기 버거운 시기에 스터디 매우매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제가 수험기간중 가장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버겁긴 했으나 행쟁이라는 과목이 비교적 다른과목에 비해 범위가 정해져 있어서 닥치고
외우시면 됩니다!!!! 무조건 다 외우세요 행정 소송법은!!!!!!
인사는 김유미 강사님 자료를 서브로 박경규저를 기본으로 독학하였습니다.
김유미 강사님 자료가 3인 공저로 되어 있는지라 두 목차를 비교해
가면서 빠진것을 비교해가며
채워넣었구요
저만의 목차를 만드려고 노력했습니다.
이시기에 인사는 목차노트를 수기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경조는 이해선 노무사님만 믿고 따라갔습니다.
항상 복습하려고 노력했구요 물론 못한 날도 있습니다만.ㅋㅋㅋㅋㅋㅋ
특히나 범위가 방대하니까 0기 1기때
다 보도록 노력하는 게 좋아요
그래야 2 ,3기때 고생을 덜해요ㅋㅋㅋㅋ
1기에 가장 큰 포인트는 외울수 있는 한도에서 모두 외워라!!!
이시기에 널럴하게 하면 뒤로갈수록 힘들어 집니다.
범위는 무조건 모두다 보시고 에이급은 되도록 한번씩 다외우시는게 좋아요
저는 1기떄 행쟁을 제외한 목차집을 모두 완성 했어요
복습하면서 하루치 하루치씩 하다보니 어렵지 않게 완성 했습니다. 손글씨로
했습니다.
문구점에 가면 a4반만한 크기의 목차집을 따로 파는데 손에도 쏙들어오고
재질도 좋고
강추합니다!!!ㅎㅎㅎㅎ
저처럼 목차칩은 안 만드셔도 꼭꼭 목차위주로 다외우세요!!!
2-3. GS2기
두려움이 몰려오는 시기...
내가 하는게 맞는지 잘하고 있는건지, 다들 잘외우는 거같은데 나만
못외우는거 같고,
본격적으로 모의고사를 시작하는 시즌 ,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이 계속 찾아옵니다.
하지만 이시기에는 상위3~5%뺴고 모두 힘들어요
헌동이 조금 앞서 가는거 같지만 3기 들어가기전에 결국 똑같아 지니까
걱정 마세요
그리고 저는 이시기부터 신림동 거주를 시작 하였습니다.
(신림동에 관하여 궁금하시다면 쪽지주세요!!!)
이시기에 저는 노동법 강사님을 바꿨습니다
한림 류순건 노무사님으로요. 갈아타면 망한다는 소문을 듣고 지레겁을 먹었지만
1기~2기사이 정말 많은
고민 후 임종률 저를 기반으로 하시면서도 개인 첨삭을 해주시는 강사님으로 옮겼죠
노동법은 잘 안옮기시는데, 저는 옮겨도 무방한거같아요
선택하시는 견해가 달라서 혼동은 있었지만 , 그냥 하던 강사님 꺼
따라가셔도 되구요
책은 강재민 강사님 빨간책으로 계속 봤습니다.
무엇보다 2기때는 쓰기가 들어가는데 비법대생이시라면 쓰기에 애를 먹을실겁니다.
저도 이때 개인 첨삭으로 2-3회만에 빨리 적응 했던 거같습니다.
행쟁은 역시나 김기홍 강사님으로 계속 갔구요
믿고 따라갔습니다. 50점 짜리 모의고사가 비록 100점짜리 같긴 했지만 그래도 항상 안보고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인사는 다시 최지희 강사님 강의를 들으면서 수업후 1회 복습을 완료했고
박경규 저로
체계가 잡히니 비교적 쉽게 지나간거 같아요
경조도 역시나 이해선 강사님으로 게속믿고 따라갔습니다.
2기는 모의고사시작으로 결과에 모두 집착하게 되는 거같아요
그런데 모의고사는 모의고사일 뿐인거 같아요
절대로 모의고사를 위한 공부를 하셔도 안되고 복습을 끝내고 따로 나올만한거 외우실 시간이 된다면 좋지만
대부분 복습에도 버거워하죠 그렇다고 나올만한것만 복습을 하다보면 시험볼때까지 그렇게 빠진부분들은
영원히 못보게 되요
저는 항상 복습이 우선!이고 그후 모의고사 준비를 했구요
모의고사준비도 나올만한 것위주로 하되 모르는 부분을 더 보려고 노력했어요
젤중요한건 결과 신경 쓰지마세요
모의고사 성적 붙으면 저도 그거에 따라 기분이 나빠졌지만 제실력 인정하고 받아들이려고 노력했지만
모의고사를 위해 공부하지 않으려고 항상 복습과 목차 암기에 공을 들였습니다.
참고로 모의고사는 인사만 뺴고 모두 중하위권이었습니다.....
2-4,gs3기
정신없이 갑니다. 눈감았다가 뜨니 접수 시작이더라구요
노동은 류순건 강사님 강의를 들으며 책을 돌릴시간이 부족하여 목차위주로 보며
본문 내용이 생각 안나는 부분만 책으로 돌렸구요
산안 산재 같은 잡법은 다빼고 봤습니다.
이외에 노동법1,2에 속하는 모든 부분을 목차만이라도 한번씩은 다
봤구요
손수만든 목차집에 익숙해 있던지라 목차는 어렵지 않게 외웠습니다.
행쟁은 김기홍 강사님 은색책에 있는 모든것을 봤으며 행정 소송부분은 다외우려고 했습니다.
인사는 혼자했구요 혼자 정리한 박경규저 로 김유미 강사님 모의고사자료를 참고하여 목차위주로 외웠습니다.
경조는 이해선 노무사님 기본서를 봤으며, 50제 안보고 수업 들으면서
책에있는 전범위 다봤습니다.
작년기출 빼고는 나올수 있다는 생각에 다 봤습니다
다외우진 못했지만 제가 만든 목차집에 있는 모든 목차를 외우려고 노력했어요
사실 이시기에 한 작은 선택들이 모여서 큰 결과를 만든거 같아요
전범위를 다 보는게 너물 버겁고 힘들었는데 어차피 3기 끝나고 계속 돌려야하고
시험 하루 전에 전범위를 다보려면
계속 다보면서 목차만으로도 내용을 떠올릴수 있게 봐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경조는 전범위 다보는게 매우 힘들더니 계속 돌리다도니 진짜 빨라지더라구요
에이급은 목차만보고도 아래내용을 알수있을 정도로외웠구요 최근 기출은 표나 특징적인것 위주로 외웠습니다,
2-5. 3기 이후
계속 돌렸습니다. 그리고 이시기에 노동법 스터디를 하면서 김민표 강사님
사례와 김소영 교수 사례집을 반복해서 풀었구요
인사와 행쟁은 아는 언니와 단문쓰기라도 계속 써봤습니다.
특히 노성봉쌤 자료로 어려운 문제를 계속 해서 풀었어요
쓰기는 감을 잃으면 안되어서 혼자있을때도 에이급들은 써보고 목차 현출하고
7.4.2.1 정도 한거같구요
부분부분 펴놓고 연습장에 하려는 범위 목차 다 썼습니다.
목차 보고 판례와 내용을 생각하려고 하고 그래도 생각안나면 책보고 다시 외웠습니다.
3.시험과 그후
시험 때 모두 시간 딱 맞춰 썼습니다.
노동은 평이했으나 저는 통제권제대로 못쓰고 주체도 판례현출밖에 못하고 끝냈어요
행쟁은 다썼다고 썼구요 3문은 은색책에 있는 범위로 대충 외운대로
썼고
인사는 스캔론 과 역량을 망했다고 생각하고 1문은 테일러의 과학적
인사관리를 경쟁적 , 인간관계론을 협력적으로
분류하고 썻으며
경조은 다행히 다 외운거여서 다썻습니다.
노동: 58
행쟁: 59
인사 :64
경조 :63
평균 61.1
보시다 시피 부끄러운 점수지만,.............저는 문닫고
들어간거라도 만족하고 있습니다ㅋㅋㅋㅋㅋ
제가 붙은 이유를 계속 생각 해봤는데, 이해력도 좋지않고 글솜씨도
좋지않지만
불의타가 없을정도로 모든 범위를 공부했다는 점과 목차의 힘이라고나 할까요
전 통제권이 설마 나올줄몰랐는데, 강사님들 자료에 많이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보지 않았는데
전범위 큰흐름을 알고있다보니 끄집어 낼수 있었어요
( 문제는 조합활동이구나 ->
이건 노조운영부분목차지-> 운영에는 ~~~목차가
있었지 ->그중 통제권 생각!!)
경조도 협상이 기출이니 갈등의 해결으 ㅣ방안으로 외우되 상세하게 외우지 않고 비교표 하나만 외워서 다행히
쓸수있었습니다.
즉, 기출이라고 빼지 않고 모든 범위를 다 공부하고 보려고 부단히
노력했다는 점이 저를 구제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자신감 !!!!! 저는 수험기간내내 내가 웬지 붙을 거 같다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점수가 안나왔다고 실의에 빠지고 불안하기도 했었지만 .....ㅎㅎㅎ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임하면 되지않나......생각합니다
자신감이 있어야 틀려도 맞는거 처럼 글을 쓸수 있는거 같아요!!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적절한 스터디
서로서로 공부만 하는 스터디!!!!!!쓰기는 혼자는 힘들어서 쓰기
스터디를 위주로 두번 했는데
다른 자료도 한번 꼼꼼히 볼수 있는 기회가 될수 있고 빠진부분도 재조명 되는 좋은 기회입니다.
더욱이 전 너무도 고맙고 좋으신 분들을 만나서 많은 도움을 받고 항상 득이되는 스터디를 했습니다.
합격수기가 무슨 일기처럼 장황해져 버렸는데 .....이해해주세요 제가
이래요
이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에게 행운이 있길 기원 할게요 !!!
교재선택이나 강사님 선택 ,신림도 거주 에관한 것등 모두 쪽지나 댓글
주시면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서 말씀드릴게요!!1
모두모두 열공하시구요
마지막으로 저의 수험기간의 힘이되어주고 희노애락을 함께해준 jw 에게 이 영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