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기술직저는 2017년 10월부터 시험을 준비해서 2018년 2월 14일에 최종합격을 했습니다.

gusejr0311
조회11231추천 02018.08.2705:58

저는 2017 10월부터 시험을 준비해서 2018 2 14일에 최종합격을 했습니다.

 

<시작>

저는 2017 9월까지 토목 엔지니어링 회사를 다니고 있었고, 9월 말 즘 까지도 조경직을 준비할까 임업직을 준비할까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고민 끝에 저는 비전공자로서 조경을 독학하는 것이 힘들 것이라고 판단하고, 지안공무원학원 연간반 임업직을 신청했답니다. 10월에 실강을 들으러 학원에 가니, 9월부터 시작된 강의가 이미 꽤 진행된 상태였기 때문에 (실강)+(이미 진행된 진도 부분의 인강) 을 들으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공무원 공부는 회독수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합격수기를 많이 읽었기 때문에, 2회독 때 공부할 중요한 내용을 교재에 표시해둔다는 마음으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공부를 하다 보면 집중이 안돼서 자책하고 또 마음이 조급해질 때가 있으시겠지만, 그 때마다 스스로를 다독이는 방법을 하나 연구해보시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저는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생기면 이해 안 해도 되는 부분이니까 그런거겠지 하고 편하게 생각하고 표시를 하고 넘어갔습니다.이해 안되는 것, 안 외워지는 것 하나하나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고 표시해두었다가 선생님께 질문하거나 다음에 다시 읽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추전해드리는 것>

 

1. '합격뇌 공무원 1년 안에 정복하기(김미화 저) 읽는 것

 

공부가 너무 진척되지 않는 것 같고 교재를 읽어도 이게 정말 머리에 들어오고 있는 걸까 회의가 심하게 든 날이 있었습니다.

 

집 앞 도서관에서 공무원 수험 방법 관련 책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발견한 책입니다.

 

저는 가장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복습 주기에 대한 내용과 책의 내용을 스스로 퀴즈화 하는 방법이 맘에 들어서 적용해보았습니다.

 

퀴즈를 만드는 과정에서 그냥 읽는 것과는 다른 관점으로 책의 내용을 학습할 수 있고, 퀴즈를 풀 때는 그냥 읽는 것보다 적극적으로 내용을 떠올릴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2. 봉사활동

 

저는 필기시험을 보고 1월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봉사활동을 한 사람은 면접 때 증빙 서류를 제출하고, 면접 때 봉사 관련 내용도 질문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면접 당일에 인사과에서 2018 1월부터 한 봉사내용은 평가대상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제출한 서류를 받을 수 없다고 했고 저의 봉사시간은 인정받지 못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 수기를 읽는 분들은 미리미리 봉사활동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원봉사1365 사이트에 들어가서 봉사활동을 신청할 수 있고, 봉사활동 시간 증빙서류를 인쇄할 수 있어요.

 

<국어> 95 : 저는 윤서영 선생님의 기본이론 강의 중 문법부분+ 오선희 선생님의 기본이론 강의 중 문학부분을 추천드립니다.

 

윤서영 선생님은 문법 내용이나 맞춤법 규정 등에 대해서 이해할 부분과 암기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 명확히 구분해주시고, 또 쉽게 암기하는 방법에 대해서 많이 알려주십니다.

 

윤서영 선생님의 문법 수업을 들은 후에 문법 내용이 머리 속에서 구조화되었습니다. 윤서영 선생님의 기출문제풀이 수업은 기출문제를 통해서 내용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국사> 85: 한영 선생님이 항상 입으시던 보라색 조끼는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내용을 전달해주시고 앞글자를 따서 쉽게 외울수 있는 방법과 헷갈릴 수 있는 내용에 대해서 신경써서 설명해주십니다.

 

기본이론강의를 정말 자세하고 깊이 있게 해주시다 보니 보강도 정말 많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선생님 수업은 한 내용에 대해서 연관된 다른 시대나 인물에 대해서

 

확장해 나가는 것이 특징적이었습니다. 저는 선생님의 기본강의 1회독, 스스로 복습 1회독, 기출문제 풀의 강의 1회독,스스로 복습 1회독 했습니다.

 

시험보기 전날에 선생님 수업에서 고려 현종의 현화사에 대한 설명을 들었는데 시험문제에 나와서 정말 기뻤습니다.

 

<영어> 85 : 저는 원래 영어를 좋아해서 공무원 시험을 위해 별도로 공부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대신에 산림분야 비전공자로서 전공과목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습니다.

 

다만, 매주 학원에서 제공하는 지안 빅모의고사를 응시하면서 생소한 단어를 외우고, 정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조림학/임업경영>60,65: 모두 김동이 선생님의 실강을 들었습니다. 기본이론강의를 1번 들었고, 다음 수업 전까지는 꼭 전 수업의 내용을 복습해가는 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또한, 저는 특히 전공과목에 대해서 책의 내용을 퀴즈화 하는 것이 학습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 직전에는 김동이 선생님이 따로 pdf 파일로 만들어주신 법령 내용을

 

중점적으로 학습했습니다. 워낙 꼼꼼하게 수업해주시고, 질문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비전공자이지만 이해해가면서 암기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 박광록 선생님의 코칭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같은 직렬의 다른 지역 지원자끼리 조를 조성해주셔서 서로 응원하면서 면접을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면접관 분들에 대해서 나를 붙여줄 분들이라고 생각하는 것 등 마음가짐에 대한 꼭 필요한 조언을 많이 해주십니다. 저는 실제 면접 때 출신 지역, 저의 전공, 전공과 다른 직렬의 일을

 

잘 해낼 수 있는지 여부, 지원한 시에 대한 자랑, 공무원에게 열정과 창의성이 필요한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 질문을 받았습니다.

 

친절한 태도로 질문을 해주시지만, 정곡을 찌르는 질문(그냥 토목이 싫어서 임업직을 지원한것은 아닌지, 산에 대한 로망으로서 말고 업으로서 임업 관련 업무를 잘 해낼 수 있는지)을 하셨고 또 질문에 대한 저의 대답이 부족하니 더 말해보라 라고도 하셨습니다.

 

끝까지 면접관분들에게 성의있게 대답하고, 아픈곳을 찌르는 질문을 하더라도 웃으면서 소신있는 주장을 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저의 합격수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곧 합격하셔서 합격수기를 쓰시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댓글0
익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