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꿈인가 생시인가 긴가민가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일단 아직도 꿈인가 생시인가 긴가민가합니다 . 지방직 앨힝 9 급 경남 , 창원지역 합격했습니다 . 수험생 일정은 대학 졸업 후 군대를 다녀오고 군대를 다녀온 직후인 2014 년 3 월부터 시작해서 정확하게 2017 년 9 월 8 일에 종료가 되었습니다 . 그동안 수험생활 동안 개인적으로 어려운 일도 많이 겪었고 매년마다 보는 국가직 , 지방직 , 서울시에서 매번 떨어졌고 모의고사도 점수가 잘안나온 마당에 이런 감격을 맛보게돼서 개인적으로 상당히 영광스럽습니다 . 수험생활동안 합격생분들의 합격수기를 읽고 마음을 다잡고 했었고 나도 언젠가 저 합격수기를 쓰고야 말겠다고 다짐을 했는데 이런 순간이 오니 너무 기쁩니다 . 이글을 읽으시는 수험생분들께서 꼭 제글을 잘 참고하셔서 합격 기운을 받아서 원하는 바를 이루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 어디서부터 글을 쓸까 망설여지긴 하고 구구절절 많은데 과목별로 저 나름대로의 학습법을 남기려고 합니다 . 아 그리고 저는 참고로 2014 년 3 월부터 2015 년 7 월까지 노량진 공단기 학원을 다녔습니다 . 종합반듣고 단과반 수업을 병행해서 했었습니다 . 2015 년 7 월부터 지금까지 집으로 내려와 인강과 도서관 독학을 병행했습니다 . 그리고 자극을 좀 받으려고 시험에 떨어진 2015 년 , 2016 년 모두 공장알바를 했습니다 . 하면서 좀 많이 힘들었는데 돈을 버는 것이 그만큼 힘들고 수험생일 이 시간이 정말 황금의 시간이구나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그리고 돈을 적당히 벌어서 수강료로 쓰고 공부할 때 집중해서 공부를 했습니다 . 1. 국어 국어는 2014 년에는 60 점대가 나왔습니다 . 2014 년 6 월 지방 일행직부터 시험을 봤는데 65 점 서울시도 동일한 점수가 나왔습니다 .2015 년에는 국가직 75 점 , 서울시 70 점 , 지방직 90 점나왔고 2016 년에는 국가직 75 점 , 서울시 90 점 , 지방직 75 점 나왔습니다 . 그리고 올해는 국가직 85 점 , 지방직 85 점 , 서울시는 부끄럽게도 65 점 나왔습니다 . 지방직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버려서 그런지 좀 떨어졌습니다 . 국어는 3 년동안 일관되게 문법 위주로 학습했습니다 . 주로 김병태 + 이선재 선생님 강의를 많이 활용했습니다 . 우선 국어는 문법문제가 많이 나오고 그것이 기본 틀이 됩니다 . 종합반 수업을 처음들었을때 국어선생님 중에 그 두분이 인상적이라 실강 + 인강 모두 들었는데 문법 커리는 김병태 선생님 강의를 많이 따랐습니다 . 다른 강사분들하고 좀 달랐던 것이 먼저 어미와 조사 접사부터 가르치시고 체계적으로 가르쳐주셨습니다 . 문법의 뼈대가 되는 부분부터 조금씩 살을 붙여나가는 식으로 하셨는데 그게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습니다 . 어문 규정을 많이 알려주시고 외우게끔도 많이 강조를 하시는데 처음에는 좀 힘들었는데 가르치는 대로 하니 잘 되었습니다 . 그리고 이선재 선생님 강의는 문제풀이할때 주로 들었습니다 . 기출강의 + 문제풀이를 병행하면서 듣고 문제를 풀때는 틀린 부분을 체크해 두었다가 다시 다음에 보고 그랬습니다 . 그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문학은 교과서에 무조건 나오는 지문은 달달 외우고 정리하고요 어휘 + 한자는 선재국어 암기용 앱에 있는건 무조건 다 햇고 문제풀이할때도 문제집에 나오는 단어와 한자는 다 했습니다 . 쉴때 어릴때 샀던 천자문 교재가 있는데 거기있는 한자도 써보고 그렇게 했습니다 . 요즘 한자가 좀 많이 강화된다고 하는데 저는 그렇게 대비를 했고 한자강의는 김병태 선생님 무료로 올라있는 한자강의하고 단과강의도 듣고 거기있는 한자만 죽어라 팠습니다 . 먼저 그렇게 하고 나서 문제풀이를 했습니다 . 이번에 지방직 9 급에서 그게 위력을 발휘해 합격이 된듯합니다 2. 영어 저는 대학다닐때 영문과를 나왔고 토익도 800 나왔습니다 . 그래서 영어가 자신이 젤 있었는데 공무원 영어는 정말 제가 배운 영어랑 많이 달랐습니다 . 그래서 조금 고전을 했습니다 . 2014 년에는 지방직 65 점 , 서울시 50 점 2015 년에는 국가직 60 점 , 서울시 60 점 , 지방직 75 점 나왔습니다 . 2016 년에는 국가직 80 점 , 지방직 85 점 , 서울시 70 점 나왔고 2017 년에는 국가직 55 점 , 지방직 70 점 , 서울시 55 점 나왔습니다 . 영어는 지금은 강의를 안하시는데 조은정 선생님 책으로만 공부했습니다 . 종합반 수업부터 시작해서 구문 독해 + 독단기 + 문장 999+ 빈출 우선순위 영문법 + 하프 +usb 모의고사 + 실전 모의고사 등등을 3 년동안 같은 걸로 공부했고 기출문제도 틈날때마다 시간내서 풀고 했습니다 . 그리고 이렇게 준비하시는 분은 없을 듯 한데 그래도 저는 영어를 좀 재밌게 공부하려고 심심할때 미드 봤습니다 . 프렌즈를 열심히 봤는데 1 부터 6 까지 쉴때 틈틈이 봤습니다 . 거기서 자막에 좀 도움이 되겠다 싶은 단어는 체크해둬서 같이 외워두고 읽고 했습니다 . 그리고 혼자 집에서 공부할때 실제 대화하듯이 글을 읽어보고 했습니다 . 단어는 문제집이나 책에 있는 것만 외우고 버스나 지하철탈때 틈틈이 보고 외웠습니다 . 그러나 공무원 시험에서는 랜덤으로 나오기때문에 젤 단어가 신경이 쓰이고 실제로도 그 부분이 많이 틀렸습니다 . 그러나 마음 비우고 기본적으로 외우는데까지 외우고 모르는건 과감히 찍고 그렇게 시험을 봤습니다 . 영어 공부에 자신이 저도 많이 없었는데 조은정 선생님 수능강의할때 9 등급받은 학생이 1 년동안 재수해서 1 등급 받았던 그 얘기를 듣고 용기를 많이 얻었습니다 . 유투브 같은 곳에 돌아다니고 인터넷에도 검색하면 나오는데 영어 공부하는게 정말 고문이고 스트레스다 하시는 분들은 그걸 들으셔도 도움이 많이 될 듯 합니다 . 영어는 정말 점수가 안나오고 범위가 많으니 부담이 많이 되실듯한데 부담느끼지 마시고 저처럼 공부하다가 지칠때 일요일이나 팝송이나 영화나 보면서 공부하면서 흥미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 3. 한국사 처음에 실명언급을 피하는데 다른 강사분걸 듣다가 2016 년부터 전한길 선생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 고등학교 다닐때 에브라임 사탐을 공부를 했었는데 오랜만에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 필기 노트 강의에 팍 꽃혔고 실은 금전적인 문제로 다는 못듣고 필기노트 강해 + 기출문제 강의 + 현대사 + 문화사 무료강의만 들었습니다 . 한국사는 점수가 꾸준히 잘나왔습니다 . 2014 년 , 2015 년 , 2016 년 모두 2015 년 국가직인가 서울시인가 두 시험에서 75 점 나온것을 제외하고 거의 80~90 점대가 나왔습니다 . 올해는 국가직 85 점 , 서울시 85 점 , 지방직 95 점을 받았습니다 . 시험치는 전날까지도 필기노트 마무리 강의 듣고 선생님이 강조하는 것만 봤습니다 . 그러니 한개틀렸더라고요 만점이 목표였는데 선사시대 문제를 틀려서 ㅜㅜ 만점을 놓쳐 너무 아쉬웠는데 아무튼 고수이신 분들도 많이 계신걸로 아는데 절대 자만하지 마시고 좀 수준이 되시는 분들은 심화 강좌까지 잘 들으시길 바라고 외웠던 것도 금방 까먹는 법이니 틈날때마다 외워주시길 바랍니다 . 특히 근현대사같은 경우는 사건 시간순서가 정말 중요하고 이번 지방직에서 연도문제가 위력을 많이 발휘했고 변별도 많이 되었으니 사건 시간 순서대로 연도 달달달 외워주시길 바랍니다 . 그리고 나태해질때마다전한길 선생님 카페에 있는 쓴소리 영상과 선한영향력 글과 영상을 보면서 자극을 받고 열심히 하려고 했습니다 한국사 공부하는데 제가 강조드리고 싶은 것은 겸손입니다 . 그리고 역사의식을 바로 갖는 것 , 수험생활을 하시면서 단지 점수를 잘받기위한 수단이기보다는 바른 역사의식을 갖는다 이런 마음자세를 갖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4. 행정학 행정학은 정말 수험생활에 저의 최대 블랙홀이었습니다 . 2014 년 , 2015 년 , 2016 년 모두 행정학 점수가 50 점을 넘어간 적이 없었습니다 . 아 지방직 심지어 2015 년에는 행정학 35 점을 서울시 시험에서 받아서 과락맞아서 바로 탈락한 적이 있습니다 . 그러나 올해는 국가직 75 점 , 지방직 75 점 , 서울시 80 점 나왔습니다 . 행정학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더 많이 하려고 했습니다 . 종합반 수업들을때 강제명 선생님 수업을 들었고 전 한번 선택한 강사는 끝까지 잘 밀고 가는 스타일이라서 다른선생님거 안듣고 그선생님꺼를 주로 따랐습니다 . 그리고 때에 따라서는 기출문제 풀이 강의는 김중규 선생님 강의를 몇차례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 행정학은 단번에 정리가 잘 안됩니다 . 좀 여유를 가지시고 차근차근하게 기본 + 심화 + 기출문제 풀이 + 모의고사 + 기본서 마무리 정리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 전 금전적인 여유가 안되서 모의고사는 못하고 기본 + 심화 + 기출문제 풀이까지 했습니다 . 마지막 시험보기 전에 틀린 문제 체크한 거 다시 보고 기본서 봤습니다 . 차근차근하게 체계적으로 정리하시길 권해드립니다 . 5. 사회 사회는 경제빼고는 편하게 공부했습니다 . 경제가 스트레스를 많이 주었습니다 . 2014 년 60 점대 나왔고 2015 년 국가직 70 점 , 지방직 65 점 , 서울시 85 점 받았고 2016 년 국가직 65 점 , 지방직 70 점 , 서울시 65 점 받았고 올해는 국가직 80 점 , 지방직 75 점 , 서울시 65 점 받았습니다 . 경제가 많이 힘들었는데 일단 나는 경제학을 하는 것이 아니고 고등학교 경제를 공부하는 것이다라고 마음먹고 편하게 접근하려 했습니다 . 위종욱 선생님하고 최영희 선생님 강의를 동시에 들었는데 만점통계학 + 기본서 + 심화 + 기출문제 풀이 + 마무리 모의고사만 풀었습니다 . 그 과정을 3 년동안 반복했습니다 . 경제 + 법과 정치 + 사회 문화 모두 빠지지 않고 학습했고 특히 위종욱 선생님 수능과 기출 변형이란 강좌가 있는데 그 과정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 아무래도 사회는 고등학교 졸업자들을 많이 뽑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과목이고 내용도 고등학교 과정입니다 . 실제로 공무원 기출문제를 풀어보면 수능에서 변형한 문제도 상당히 많이 나오는 추세더라고요 . 그래서 기출문제 위주의 학습법도 권해 드립니다 ^^ 두서없이 적었는데 제가 강조드리고 싶은 것은 목표한 것이 당장에 안될 때가 많습니다 . 저는 수능을 잘 못봐서 삼수를 했고 삼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지 못했습니다 . 그게 좀 많이 아쉬웠고요 친척들하고 어머니 친구 자식들이 너무 잘난 사람들이 많고 학벌도 높아서 어릴때부터 그런 공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자랐습니다 . 그런데 이번에 그런 것을 한번에 날려버려서 속이 시원하고 아직까지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 합격의 순간이 그런 순간인 듯 합니다 . 제가 권유하는 것은 어슬프게 이것도 저것도 아니고 수험생활을 보내는 분들을 옆에서 많이 봤습니다 . 물에 물탄 듯 술에 술탄 듯 , 강사에게만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사람 , 노량진에 와서 부모님한테 용돈을 탈때로 타쓰고 연애하고 저녁에는 술마시러 다니는 사람 , 그리고 모의고사 성적 잘나온다고 자만하는 사람 , 그리고 시험보고 나서 카페에 나 85 점 ,95 점 ,90 점 ,85 점 ,80 점 먹었는데 지방직 될까요 ?? 이런 글 올려서 보는 수험생 염장 지르는 사람 등등의 사람들을 많이 봤습니다 . 그걸 보고 저는 그래도 난 합격은 못하지만 저렇게는 안하고 순수하고 공부만 하는 사람이 합격하는 것을 보여줘야겠다는 마음 하나로 버티고 이를 이겨냈습니다 .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 제가 앞에 얘기한 그런 류의 사람이 아닌지 한번쯤 돌아보시고 그런 사람이라면 마음을 바로 바꿔서 공부에 올인하시고 끈기와 인내심과 집중력을 가지시길 당부드립니다 . 행운이라고 하는 것은 열심히 노력하고 끝까지 자만하지 않고 초지일관된 자세로 노력한 사람한테 오는 것이지 얼렁뚱땅 대충 공부하는 사람에게 절대 찾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았습니다 . 목표한 대로 잘 안되더라도 좌절하지 마시고 공부에만 올인하셔서 꼭 합격의 기쁨을 누리시는 여러분들이 되길 기도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