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경기도 사서직 붙었구요.
안녕하세요 ~ 이번에 경기도 사서직 붙었구요 . 공부할때마다 최종합격해서 구꿈사에 글 올리고 싶단 생각을 많이 했었네요 . 비루한 성적으로 합격했으나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해 몇 가지 적을게요 ~ ( 주의 : 완전 똑같이 했다가 낭패볼 수 있음 -0-;;) 1. 시작 저는 00 학번이구 , 졸업은 2005 년도에 했어요 . 공무원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은 2006 년 12 월쯤했고 직장 그만두고 2007 년 3 월부터 공부해서 2008 년 5 월 경기직 보았어요 . ( 중간에 4 개월정도 알바했구요 . 학원비 , 독서실비 , 교제비 , 차비 , 용돈 쓰려면 돈이 많이 드니까 자금 많이 모아두세요 . 집에서 원조 받으면 상관없겠지만요 ~^^;) 우선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합격생들의 합격수기를 머리 속에 외울만큼 보세요 ~ ( 그 속엔 한 구절이라도 본인에게 도움이 될 구절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저도 처음에 조언 구할 곳이 없어 막막했는데 , 제가 맘에 드는 분 글로 프린트해서 합격수기를 머리 속에 그려 넣을 정도로 보았어요 . 거기 보면 대부분이 긍정적 생각을 가지라고 하거든요 . 나는 안된다 , 할 수 없다가 아니라 매일 아침 " 나는 할 수 있다 " 라는 생각만 하세요 ~ ^^ 2. 네이트온 스터디 저는 9 시쯤 파워워드랑 재정국어 1,2,4 권에 있는 한자 , 고유어 , 고사성어 , 맞춤법 등 쪽지시험 봤어요 . 구꿈사에서 스터디원 구하는건 어렵지 않구요 . 요즘 시간대별로 많이 하니까 아침 기상시간에 맞춰서 할 수 있어요 ~ 매일매일 30 문제쯤 돌아가면서 내고 아침 잠이 많다면 그런 경우 금방 정신 차릴 수 있어 좋아요 ~ ( 혹시 이글을 읽을지 모르겠지만 , 스터디 같이 했던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 3. 동영상 강의 저는 하루에 1-2 강의 씩만 봤어요 . 어떤 분은 몰아서 보시던데 그건 각자 스타일이겠지만 어쨌든 머리속에서 계속 기억하는게 중요한거잖아요 . 1 강의 들어도 1 시간 걸리는게 아니고 기본서 옆에 두고 선생님 말씀하시는게 체크하면서 들으면 두세배 시간이 들어요 ~ 영어에서 어휘는 김신주 매직 ( 중간에 포기 ;)-> 파워워드로 시작해서 마무리는 보카바이블로 했어요 . 파워워드 처음 동강강의 진짜 죄송하지만 중간까지는 너무 지겨운데 끝까지 들으면 도움많이 되요 . 색인이 없는게 좀 흠이예요 . 보카바이블은 이재훈 샘 동강강의 들었는데 , 꼭지북으로 설명해주시는 부분 좋더라구요 . 유래 같은거 설명해주시면 기억도 잘 나구요 . 꼭지북 완소 ~~ ( 아참 ! 개인적 생각인데 꼭지북 작게 만들었음 좋겠어요 . 손에 쥘 수 있는 사이즈로요 ~) 국어 - 재정국어 -> 유두선 문풀 (1,2,3 월 ), 이재현 문풀 ( 밥먹고 , 딱풀 ) 국사 - 민주국사 1 회 -> 통합한국사 실강 1 회 -> 정재준 문풀 ( 암기력 향상에 도움 ), 신영식 문풀 (OX, 경기대비 - 설명을 너무 자세하게 해주셔서 더 헷갈릴수도 있음 , 그러나 꼼꼼하심 ) 영어 - 스파르타 -> 신성일 문풀 ( 완전 카리스마 그러나 영어초보에겐 어려움 ), 안성호 독해 (1,2,3 월 / 독해법 무한반복 설명 , 주의 ! 적용 안될때도 있음 ) / 파워워드 , 보카바이블 일단 공부했던거 중에 모의고사나 기출 제외하고 기억나는거만 적었어요 ~ 4. 스터디 카드 문구점에 가면 A4 용지 반만한 사이즈의 스터디 카드 팔거든요 . 천원에 팔아요 . 거기에 과목별로 암기내용을 적었어요 . 정말 계속 안외워 지는 것들 있잖아요 . 그런 것들을 적었어요 . 시간이 많이 걸리긴 하지만 정말 도움이 많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한가지 더 A4 용지는 2 링파일에 구멍 뚫어서 보관했어요 . 과목별로요 . 공부하다보면 A4 용지가 많아져서 좀 불편한데 , 과목별로 정리해두면 나중에 시간 없을 때 보기 좋더라구요 . 5. 전공스터디 전공은 스터디를 했거든요 . 위에 매일매일 하는거 따로 전공스터디는 일주일에 한번정도 만나서 했어요 . 토즈라는 곳에서 했구요 ( 없으면 민토나 학교강의실도 괜찮을 듯 ,,, 근데 학생증이 있어야 ;) 처음에는 전공서적 정리를 다 했어요 . 스터디원들끼리 분량정해서 했었는데 도움 많이 되었구요 . 정리한 부분은 문제내구요 . 나중에 기출문제 풀이 스터디도 했는데 , 답 찾으면서 공부하면 머리에 잘 들어오더라구요 . 경기도 시험보기 얼마전부터는 스터디원들이랑 시간재서 모의고사 시험봤어요 . 그게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 ^^* 목록 - 오동근 자료조직론 2, 이흥용 목록학 , 김정현 목록조직의 실제 , KORMARC 제본 , KCR4 제본 분류 - 오동근 자료조직론 1, 이흥용 분류론 (DDC 21 판임 ), 윤희윤 정보자료분류론 , DDC 의 이해 , KDC 의 이해 (?) 정보봉사 - 박준식 정보봉사개론 , 이경호 정보봉사론 , 한상완 정보조사제공학 , 박준식 참고정보원 , 최흥식 정보봉사개론 정보학 - 이경호 정보학 , 조정권 정보학 ( 오답 많음 ) 기타 - 문헌정보학연습 ( 오답 좀 많음 ;/DDC 21 판임 )/ 신인수 샘 학원 강의책 두권 처음엔 오동근 책으로 기본 익히구요 , 나머지 책들은 차근차근 구입했어요 . 시험문제가 여러 책에서 나오니까 도서관에서 빌리든 , 구입을 하든 한번씩은 보세요 ~ 6. 공부시간관리 처음 회사그만두고 2007 년 3 월부터 독서실다녔는데 그때는 뭔 배짱인지 공부 방법도 몰랐고 , 하루에 4 시간정도 한거 같아요 . 그러니 작년 5 월 국회셤은 당연 떨어졌구요 . 그 시험보고 맥이 풀려서 여름은 그냥 허송세월 보낸거 같아요 . 그리고 9 월부터 12 월알바하느라 공부는 제대로 못하고 , 주말에 학원 다녔어요 . 그렇게 하다 다시 1 월부터 본격적으로 공부했어요 . 공부장소는 집이었고 , 엉덩이가 가벼워서 스탑워치 (?) 그걸로 시간 재어가면서 8-10 시간 공부했어요 . 나머지 시간은 컴퓨터로 기출정리 , 체크나 인터넷 자료 보면서 보냈어요 . 솔직히 시간 보다는 머릿속에 얼마나 남기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 복습은 당연한 거구요 ~ 7. 친구 혹은 애인 공부할 때 진정 나에게 소중한 친구는 나를 이해해주고 배려해주는 친구라고 생각해요 . 공부하는데 나오라고 불러내는 친구보다는 시험 전에 잘 보라고 격려해주고 혹시 모임에 못나가면 합격하고 난 후에 꼭 나오라고 그렇게 말해주는 친구요 . 그리고 애인은 다들 하는 말처럼 없으면 만들지 말구 , 있다면 현상유지를 권장해요 . 현상유지 하되 싸움은 근물 ;; 한번 싸우면 그날 공부 끝이예요 . 신경쓰여서 ,,, 그래도 남자친구나 여자친구가 있으면 의지할 수 있고 , 수험생한테 소중한 존재인건 부정할 수 없더라구요 . 만남의 횟수는 한달에 2-3 회정도로요 . 물론 이건 제 상황이니 참고만 하세용 ^-^*; 8. 마침 제 책상 위에는 “四面楚歌”라는 글귀가 있어요 . 제가 썼는데 , 정말 어디에도 갈데가 없다는 심정으로 썼어요 . 회사도 그만두고 어느덧 20 대 후반 ,, 뭐하나 내세울 것도 없고 , 돈도 없고 , 빽도 없고 , 제가 할 수 있는 거라곤 합격뿐이라는 생각만 했어요 . 필기 합격하고 , 보니 통장에 3 만원 밖에 없더라구요 . 그래서 할 수 없이 있던 적금 깨서 면접준비했어요 . 이 나이 먹어서 부모님께 폐 끼쳐드리기 싫어서 발버둥 쳤었네요 . 빨리 합격해서 부모님 기쁘게 해드려서 너무 좋아요 . 그리고 저보다 더 노력 많이 하고 , 훌륭하신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 제가 뽑힌 만큼 더더더더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공무원이 되도록 노력할거예요 . 저 같이 생각하는 분이 있다면 반드시 이겨내시리라 생각하고 ,,,,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 있길 빌게요 ~~